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은 랭보, 고흐, 이상 등 명사들이 가진 커피와의 숨은 인연을 찾아 들려주고, 거기에 시라는 문학의 향기를 곁들인 책이다. 매일같이 카페에서 원가보다 훨씬 더 비싼 돈을 지불해 가며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실상 많은 이들이 그만한 가치의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문화와 예술향 가득한 커피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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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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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커피란 어떤 의미였을까?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은 랭보, 고흐, 이상 등 명사들이 가진 커피와의 숨은 인연을 찾아 들려주고, 거기에 시라는 문학의 향기를 곁들인 책이다. 매일같이 카페에서 원가보다 훨씬 더 비싼 돈을 지불해 가며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실상 많은 이들이 그만한 가치의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하여 문화와 예술향 가득한 커피를 만들어 냈다.
바리스타 K라는 인물의 비망록에는 특이한 이름의 커피와 그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들어 있다. 총 스무 잔의 문화와 예술에 얽힌 커피 이야기는 당시 예술가들에게 커피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깨닫게 해 주며, 각 잔이 끝날 때마다 첨부된 아트레시피를 통해서는 직접 그 시대의 분위기가 스민 커피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커피의 종류나 그에 관련된 정보들까지 속속들이 실어 실용적인 측면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단순히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들과, 그 커피를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물음을 던진다. 언제까지 무의미하게 시간만 때우며 커피를 마실 것인가? 이 책을 읽는 순간 당신이 매일 습관적, 의무적으로 마시던 커피는 여유와 휴식 그리고 문화와 예술의 커피 한 잔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커피에 얽힌 명사들의 인연 한 조각과
한 잔의 커피에 녹아든 한 편의 시
우리 일상생활에서 커피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무수히 많은 커피 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이제까지 이 같은 관점과 방식으로 커피를 다룬 책은 없었다.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은 바리스타 K라는 인물의 비망록을 입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가 파는 커피는 평범한 커피가 아니라 각기 독특한 이름이 붙여진 커피이다. 랭보 커피, 에드바르 뭉크 커피, 헤르만 헤세 커피, 빈센트 반 고흐 커피, 이효석의 향 커피, 이상의 제비다방 커피, 이사도라 던컨 커피 등등…….
문화 예술계에서 이미 인정받은 명사들의 이름을 달고 있는 이러한 커피 속에는 바리스타 K만이 담아낼 수 있는 무형의 첨가물이 들어 있다. 소위 예향(藝香), 혹은 서권향(書卷香)이라고도 불리는 그것은 커피 한 잔으로 누구나 그 시대 그 인물이 즐겼던 커피를 그대로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공간 가득 퍼지는 깊고 진한 향기는, 이들이 커피와 어떤 인연을 맺고 있고 또 그들에게 커피란 어떤 의미였는지를 들려준다.
이 책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내용 전개 방식에 있어서 시를 첨가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커피 관련 에피소드와 시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풀어감으로써 커피와 예술가 그리고 문학을 적절히 버무려 놓았는데, 그래서인지 마치 시집 아닌 시집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미 다수의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한 저자의 의도가 자연스레 스며들어간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우리에게 자칫 지루하고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시들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우리는 아메리카노 3000원의 가치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가?
커피 한 잔의 원가는 123원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3000원 전후의 가격을 지불하고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 마신다. 습관적으로 혹은 필요에 의해 비싼 값의 커피를 사 마시지만 과연 그만큼의 가치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가 생각해 보면, 누구든 그렇다는 대답이 쉽사리 나오지 않을 것이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 물음을 던진다. 언제까지 낭만 없이, 똑같은 커피만 무심히 들이킬 것인가? 이 책 "커피, 치명적인 검은 유혹"에 바로 그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다. 커피가 주는 문화적 가치와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누리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이 책을 통해 여유의 커피와 예술의 커피와 문학의 커피를 한 잔씩 맛보자. 첫 잔의 향기로움으로 시작해 아쉬움으로 마지막 잔을 내려놓을 때, 당신이 마시는 커피는 더 이상 습관적으로 마시던 피로회복제나 시간 때우기용 심심풀이 차 한 잔이 아닐 것이다.
언젠가 이 독특한 이름의 커피를 팔면서, 어느 때 어느 사람이든 자유로이 쉬었다 갈 수 있는 북카페를 내고 싶다는 바리스타 K씨의 꿈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비로소 예술의 일부가 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에서, 하루 종일 자리 잡고 앉아 음악, 미술, 문학, 무용과 같은 문화적 담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 일상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지친 몸을 잠시나마 뉘었다 갈 수 있는 곳. 그렇게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듬뿍 머금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머지않아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추천사
설탕을 약간 넣은 커피의 향기와 아름다운 음악. 살다보면 가끔은 이렇게 달콤한 휴식과 여유가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내 이름을 걸고 진행했던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에서 나누어주던 빵 한 쪽과 커피 한 잔의 의미였고 낭만적인 바리스타 K씨가 우리에게 나누어 주는 향기로운 시(詩) 한 편과 같은 것이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을 이끄는 예술 CEO_금난새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해누리 카페에서 일일 바리스타로 봉사하던 날 나누어주던 '임형주 아메리카노'에 스며 있던 사랑의 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한 번 더 생각해 보았다. 커피는 단순한 의미의 음료가 아니라는 것을 낭만적인 바리스타 K씨는 새삼스럽게 깨닫게 해 주었다.
팝페라 테너_임형주
동티모르에서 커피 농사를 직접 돕고 온 적이 있다. 그 이후 나는 자랑처럼 품종에 따라 커피를 분류했다. 단지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그러다 커피향이 스민 이 책을 읽고 무릎을 쳤다. 나는 커피나무와 열매만 보았을 뿐 커피의 진정한 향기를 만드는 사람과 예술은 맛보지 못한 것이다. 랭보, 뭉크, 헤밍웨이, 고흐에서부터 이효석, 이상, 전혜린까지 저자인 시인이 독자에게 권하는 커피에는 예술가의 향기가 깜짝 놀랄 만큼 감동이다. 이제, 비로소 커피가 예술로 편입됐다. 커피의 인문학이 시작되었다. 존경하는 선배 시인이 직접 로스팅하고 손수 끓여낸 명품 커피 같은 이 책 한 권으로.
시인, 경남대 교수_정일근
목차
목차
프롤로그
첫 잔. 랭보 커피
둘째 잔. 에드바르 뭉크 커피
셋째 잔. 이효석의 향 커피
넷째 잔. 헤르만 헤세 커피
다섯째 잔. 헤밍웨이와 쿠바 커피
여섯째 잔. 빈센트 반 고흐 커피
일곱째 잔. 소설 "백경(白鯨)"과 '별다방' 이야기
여덟째 잔. 이상의 제비다방 커피
아홉째 잔. 프란츠 카프카 커피
열 잔. 생텍스…(Saint-Ex…) 커피
열한 잔. 이사도라 던컨 커피
열두 잔. 아! 전혜린 커피
열세 잔. 홍연택 커피 - 블랙 앤 스위트 블랙
열네 잔. 시인 김현승과 박목월의 커피 탐닉
열다섯 잔. 터키의 커피 - 투르크 카흐베(Turk Kahve)
열여섯 잔. 더치 블랙 캔 커피 한 통을 까 놓고 듣는 바흐의 칸타타
열일곱 잔. 천사의 커피
열여덟 잔. 불꽃이거나 바람의 영웅이란 이름의 커피
열아홉 잔. 아름다운 나눔, 공정무역 커피
마지막 잔. 비 오는 날의 그 커피처럼
에필로그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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