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시나무 홍소장의 가을(김수현 특집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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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김수현 드라마 특집극!
김수현 특집극 제 2권『은사시나무 홍소장의 가을』. TV 극본의 정석 김수현 드라마 특집극 중 제 37회 한국백상예술대상 극본상 수상작 <은사시나무>, SBS 특집드라마 <홍소장의 가을>의 대본을 모아 엮었다. <은사시나무>는 어머니의 제사에 가족들이 다시 모이면서 반갑게 회포를 나누기보단 그동안 쌓여 있던 서로의 앙금을 드러내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의 외로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홍소장의 가을>은 파출소 소장으로 정년퇴직해 연금으로 살아가는 60세 홍상수와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대본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김수현의 작품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김수현 특집극 제 2권『은사시나무 홍소장의 가을』. TV 극본의 정석 김수현 드라마 특집극 중 제 37회 한국백상예술대상 극본상 수상작 <은사시나무>, SBS 특집드라마 <홍소장의 가을>의 대본을 모아 엮었다. <은사시나무>는 어머니의 제사에 가족들이 다시 모이면서 반갑게 회포를 나누기보단 그동안 쌓여 있던 서로의 앙금을 드러내는 모습을 통해 아버지의 외로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또한 <홍소장의 가을>은 파출소 소장으로 정년퇴직해 연금으로 살아가는 60세 홍상수와 그를 둘러싼 가족들의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대본만으로도 눈물이 나는 김수현의 작품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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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ㆍ수ㆍ현 드라마 45년!
TV극본의 정석定石
● 『은사시나무』(3부작)
● 『홍소장의 가을』(3부작)
『은사시나무』(3부작)
제37회 한국백상예술대상 극본상 수상
2000년 11월 14일 SBS 방영(곽영범 연출)
어머니의 제사에 다시 모인 가족…. 다시 모인 가족은 반갑게 회포를 나누기보단 그동안 쌓여 있던 서로의 앙금을 드러낸다. 그런 모습을 아버지는 애처롭게 바라본다. 외로이 그 고개를 넘고 있는 아버지들의 이야기이다. 그 길이 그저 외롭기만 한 길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이 드라마가 가슴속 외로움이 하얀 은사시나무 이파리처럼 머리를 덮는 아버지들의 속내를 은근히 어루만져주기를 기대해본다.
김수현 드라마는 대본만으로도 눈물이 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아버지 - …… 마음먹은 대루 되는 게 어디 있어? … 마음대루 되는 거 하나두 ?어. 인생이라는 게… 길게 살다보면… 참… 평생 짐만 나르다 죽는 당나구나 소나… 똑같구나아 그려… 너머 많이 고생하구 수고하구… 애 끓이면서 죽을 둥 살 둥 당나구모양 허덕거리다가 무릎 꺾어져 주저앉어두…… 수고했다는 이두 ?구 안됐다는 이두 ?구… 뭐 때매 뭐 위해서 그라구 살었나아아… 참 헛김 빠지는 일이지만 그게 인생여. 너 남 할 거 ?이 누구나 다 그려…
경환 - …… (가만히 보며)
아버지 - 그런 거려니이… 그저 이런 거려니이 하구… 끌탕 말구 담담하게 살어. 몸 상하구 마음 상할 거 ?어… 섭섭할 거두 분할 거두 ?구. 섭섭해 하려거던… 한평생 너머 많이 수고만 하게 하구… 서글픈 마음밖에 받는 게 없는 인간으루 너를 만들어 내보낸… 하늘에다 섭섭해 햐.
아버지 - (두 사람, 마주 앉지는 말고 아버지가 한 무릎 앞/아들 한 무릎 뒤 옆) 나는 다시 태어나두 사람은 안 될겨… 나무루 태어나구 싶어… 은사시나무루.
- 『은사시나무』 본문 중에서
대한민국 대표 방송작가 김ㆍ수ㆍ현, 그녀는 오직 글만 썼다!
『홍소장의 가을』(3부작)
sbs 특집드라마
2004년 11월 14일 SBS 방영(이종수 연출)
파출소 소장으로 정년퇴직해 연금으로 살아가는 60세 홍상수, 이제는 늙어서 자신을 챙겨야 한다면서 아들 결혼식 축의금을 아들 내외에게 주지 않는 홍소장의 아내, 퇴직과 동시에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소외당하고 경제적 사형선고를 받은 가장이 많은 오늘의 현실이 홍소장 부부의 눈에 가감없이 투영된다.
그리고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회장 사후에 권고사직을 당해 좌절하는 홍소장의 동생인 상준, 아내와 끊임없이 다투고 아이들에게도 소외당한 쓸쓸한 중년 가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상준 - 어차피 나는 애놈들 아빠두 아니구 남편두 아니니까… 반성 많이 해요… 애들한테 아버지로 심어준 게 없어요. 애들하고 대화다운 대화 한 번 한 적 없고… 어쩌다 눈에 띄면 야단이나 치고요. 애녀석들이 나한테 아무 애정 없는 거 당연해요.
상수 - 누구는 안 그랬어? 나두 애들 지 에미 혼자 키웠대두 과언 아냐.
상준 - (형 쪽으로 고개 틀며) 그래두 형수님이 운영을 잘하셔서 애들이 형님 어려워하고 존경하더라구요.
상수 - 존경은 무슨.
상준 - 그 사람은 애들한테 악선전만 했을 거예요… 그러니 이렇게 개밥에 도토리/집에서도 무용지물을 만들죠.
상수 - 거 왜 그런 생각을 해애.
상준 - 하라는 대로 한 침대에서 자는데요… 그 여자도 나도… 어쩌다 몸이 다면 깜짝깜짝 놀래서 떨어지군 해요.
상수 - (돌아본다)
상준 - (쓰게 웃는다)
상수 - 연애할 때 돌이켜봐. 좋아 한 결혼 아냐.
상준 - 좋아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그래요. 그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그 여자도 일리는 있어요. 죽어라 회사 일밖에는 한 게 없으니까요… 가족한테 들여논 공이 없어요.
상수 - (고개 앞으로 돌리며) … 우리 세대 가장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살었어. … (했다가 아우 돌아보며) 바깥 일 누굴 위해 했는데 (가족 위해 했잖아)
상준 - (눈 감는다) …
- 『홍소장의 가을』 본문 중에서
TV극본의 정석定石
● 『은사시나무』(3부작)
● 『홍소장의 가을』(3부작)
『은사시나무』(3부작)
제37회 한국백상예술대상 극본상 수상
2000년 11월 14일 SBS 방영(곽영범 연출)
어머니의 제사에 다시 모인 가족…. 다시 모인 가족은 반갑게 회포를 나누기보단 그동안 쌓여 있던 서로의 앙금을 드러낸다. 그런 모습을 아버지는 애처롭게 바라본다. 외로이 그 고개를 넘고 있는 아버지들의 이야기이다. 그 길이 그저 외롭기만 한 길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이 드라마가 가슴속 외로움이 하얀 은사시나무 이파리처럼 머리를 덮는 아버지들의 속내를 은근히 어루만져주기를 기대해본다.
김수현 드라마는 대본만으로도 눈물이 난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아버지 - …… 마음먹은 대루 되는 게 어디 있어? … 마음대루 되는 거 하나두 ?어. 인생이라는 게… 길게 살다보면… 참… 평생 짐만 나르다 죽는 당나구나 소나… 똑같구나아 그려… 너머 많이 고생하구 수고하구… 애 끓이면서 죽을 둥 살 둥 당나구모양 허덕거리다가 무릎 꺾어져 주저앉어두…… 수고했다는 이두 ?구 안됐다는 이두 ?구… 뭐 때매 뭐 위해서 그라구 살었나아아… 참 헛김 빠지는 일이지만 그게 인생여. 너 남 할 거 ?이 누구나 다 그려…
경환 - …… (가만히 보며)
아버지 - 그런 거려니이… 그저 이런 거려니이 하구… 끌탕 말구 담담하게 살어. 몸 상하구 마음 상할 거 ?어… 섭섭할 거두 분할 거두 ?구. 섭섭해 하려거던… 한평생 너머 많이 수고만 하게 하구… 서글픈 마음밖에 받는 게 없는 인간으루 너를 만들어 내보낸… 하늘에다 섭섭해 햐.
아버지 - (두 사람, 마주 앉지는 말고 아버지가 한 무릎 앞/아들 한 무릎 뒤 옆) 나는 다시 태어나두 사람은 안 될겨… 나무루 태어나구 싶어… 은사시나무루.
- 『은사시나무』 본문 중에서
대한민국 대표 방송작가 김ㆍ수ㆍ현, 그녀는 오직 글만 썼다!
『홍소장의 가을』(3부작)
sbs 특집드라마
2004년 11월 14일 SBS 방영(이종수 연출)
파출소 소장으로 정년퇴직해 연금으로 살아가는 60세 홍상수, 이제는 늙어서 자신을 챙겨야 한다면서 아들 결혼식 축의금을 아들 내외에게 주지 않는 홍소장의 아내, 퇴직과 동시에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소외당하고 경제적 사형선고를 받은 가장이 많은 오늘의 현실이 홍소장 부부의 눈에 가감없이 투영된다.
그리고 대기업 임원으로 일하다 회장 사후에 권고사직을 당해 좌절하는 홍소장의 동생인 상준, 아내와 끊임없이 다투고 아이들에게도 소외당한 쓸쓸한 중년 가장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어 있다.
상준 - 어차피 나는 애놈들 아빠두 아니구 남편두 아니니까… 반성 많이 해요… 애들한테 아버지로 심어준 게 없어요. 애들하고 대화다운 대화 한 번 한 적 없고… 어쩌다 눈에 띄면 야단이나 치고요. 애녀석들이 나한테 아무 애정 없는 거 당연해요.
상수 - 누구는 안 그랬어? 나두 애들 지 에미 혼자 키웠대두 과언 아냐.
상준 - (형 쪽으로 고개 틀며) 그래두 형수님이 운영을 잘하셔서 애들이 형님 어려워하고 존경하더라구요.
상수 - 존경은 무슨.
상준 - 그 사람은 애들한테 악선전만 했을 거예요… 그러니 이렇게 개밥에 도토리/집에서도 무용지물을 만들죠.
상수 - 거 왜 그런 생각을 해애.
상준 - 하라는 대로 한 침대에서 자는데요… 그 여자도 나도… 어쩌다 몸이 다면 깜짝깜짝 놀래서 떨어지군 해요.
상수 - (돌아본다)
상준 - (쓰게 웃는다)
상수 - 연애할 때 돌이켜봐. 좋아 한 결혼 아냐.
상준 - 좋아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그래요. 그 사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그 여자도 일리는 있어요. 죽어라 회사 일밖에는 한 게 없으니까요… 가족한테 들여논 공이 없어요.
상수 - (고개 앞으로 돌리며) … 우리 세대 가장들은 누구나 다 그렇게 살었어. … (했다가 아우 돌아보며) 바깥 일 누굴 위해 했는데 (가족 위해 했잖아)
상준 - (눈 감는다) …
- 『홍소장의 가을』 본문 중에서
목차
목차
일러두기…004
▶ 은사시나무…008
제1부 …011
제2부 …063
제3부 …113
▶ 홍소장의 가을 …160
제1부 …163
제2부 …215
제3부 …263
▶ 은사시나무…008
제1부 …011
제2부 …063
제3부 …113
▶ 홍소장의 가을 …160
제1부 …163
제2부 …215
제3부 …263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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