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승리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승리』는 머리가 아닌 몸으로 공부한 저자 박수천의 삶을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겉으로만 보이는 화려한 스펙만 쌓으려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성공의 열쇠는 지식이 아닌 지혜에 있으며, 지혜는 제도권 교육이나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40여 년 간 투쟁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그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포기하지 않고 놀라운 아이디어로 승리를 얻어낸 저자의 삶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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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부는 저자가 구리 인창고 야구부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다. 구리지역 토착세력들과 결탁한 리틀 야구와 중학교 감독들의 비상식적인 행패들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창단 1년6개월 만에 1~2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신생 팀 구리 인창고 야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멋진 드라마다.
2부는 저자의 어린 시절이다. 돈이 없어서 중학교 졸업을 못하고 아버지를 따라 온 가족이 구리로 올라 온 이야기, 그리고 야학시절 겁 많고 어리석은 소년이 어떻게 구리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싸움닭이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3부는 저자가 택시노조 운동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어용노조에 맞서 전국 1천4백여 개의 노조를 조직하여 민주 택시노조 상급 단체를 만들기까지 과정을 이야기한다. 어용노조와 정보기관의 방해로 끝내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겁 많고 어리석은 소년이 자신 만만한 청년으로 성장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4부는 저자가 구리지역에서 시민운동 한 내용이다. 원진레이온 직업병 보상과 버스 시계외 구간요금 폐지, 버스노선 확충, 택지개발로 갈 곳을 잃은 세입자들 투쟁, 특고압선 이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투쟁한 것과 결국에는 승리한 기록들이다.
마지막 5부는 저자 개인적인 이야기다.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생각들과 만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자화자찬 같기도 하지만, 투쟁 현장에는 늘 동지와 시민들이 함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강한 목적의식으로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보이지 않는 계급'에 진정한 성공의 비밀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는 '보이는 계급'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계급'도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의 계급상승 욕구는 '보이는 계급'에 국한되지만, 진정한 성공은 '보이지 않는 계급'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스펙만 쌓으려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성공의 열쇠는 '지식'이 아닌 '지혜'에 있으며, 지혜는 제도권 교육이나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당연한 말 같지만, 그의 삶을 보면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40여 년 간 투쟁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그의 삶은 한 마디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말도 안 되는 싸움에서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놀라운 아이디어로 싸움을 반전시켜 승리를 얻어냈다.
아직까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싸우지 않고서는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없다. 아무도 대신 싸워주지 않는다. 내가 누려야 할 권리는 내가 싸워서 얻어야 한다.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부조리와 싸우는 투사가 되어야 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승리》는 이러한 싸움의 기록들인 것이다.
목차
목차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전순옥 (전태일 열사 여동생 / 노동·사회학 박사)
김진욱 (두산베어스 감독)
들어가는 말 보이는 계급과 보이지 않는 계급
제1부 파이팅! 인창고 야구부
기적을 일군 공포의 외인구단/정치적 목적으로 창단/부당한 압력/야구부 후원회장/지역 토착세력과 전쟁/김진욱 감독을 보호하라! 선전포고/남해로 전지훈련 가다/장충고, 기적의 첫 발자국/두 번째 기적, 성인고/기적 3탄, 우승후보 신일고/믿을 수 없는 기적의 끝/타지로 가는 어린 선수들
제2부 부조리에 눈뜨다
어린 시절
교육받을 권리/합격하고도 등록금이 없어서/단지 돈이 없기 때문에/서울살이/5만 원의 상처/아,전태일
야학
통금 공화국/근로기준법 공부가 빨갱이 수업이라고?
제3부 택시노조
택시 정비 보조원
정보기관에 끌려간 소년/택시 정비 보조공
단위노조 분회장
교통사고를 내다/분회장 선거에 출마/노름과 전쟁/취업 카드, 현대판 노비 문서/부패한 한국 노동계/김말룡 선생의 시험/한자와 싸움
주·월차 수당 착취하는 만근수당
만근수당은 불법/경찰도 무섭지 않다/해고를 당하다/외로운 싸움에서 승리
전국 택시노조 1천4백 개 조직
서울택시협의회 조직부 간사/자동차노조연맹 조직 관리위원/택시노조를 위한 상급 단체 설립/개인택시에 날아간 택시노조연맹의 꿈
나의 멘토, 고 김말룡 선생
제1세대 노동운동가/가톨릭 노동문제연구소 설립/노동자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
제4부 지역운동가
원진레이온 투쟁
상담소를 찾는 직업병 노동자들/담을 뛰어넘은 어머니들/일곱 개의 별/다시 돌려준 서류/성화봉송로를 차단하라/또 하나의 죽음
버스 시계외 구간요금 폐지
버스기사에게 욕먹는 노인/시계외 구간요금의 근거/왜 유독 구리시만……/도움은 안 되고 훼방만 놓는 국회의원들/솔로몬의 지혜/사실상 폐지된 구간요금
동현 임대아파트 조기분양
임대아파트/동 대표 불신임으로 비상대책위원회 발족/허수아비 시장/아파트 단지에 나타난 밤 고양이/공정거래위원회의 결정/파격적인 조기분양
강변역 버스노선 신설
버스노선 하나 못 만드는 무능한 정부/새로운 제안으로 강변역 노선 확정
럭키아파트 특고압선 이설
철탑이 에펠탑이냐?/대책위와 만남/동 대표들의 배임행위/전자파의 유해성을 증명하려니……/백혈병 대신 백납병/공영개발사업단과 협의
교통지옥에서 빠져나온 구리시
택지개발만 하고 교통문제는 나몰라라/하루 2킬로미터 이상 걷는 주민들/다된 일에 수저만 얹으려는 정치인들/투쟁으로 교통문제 해결/택시기사들의 낙선운동
보금자리의 꿈
택지개발로 갈 곳 없는 세입자들/주민등록 전입 대작전/본격적인 투쟁 시작/마지막 칼을 빼들다/민실협을 찾은 환경미화원들/마음의 선물/토평지구 세입자 투쟁/죽기 전에 좋은 일 한번 하고 죽읍시다/뉴타운 개발 반대자들을 설득하는 해법
나의 멘토, 이수영 전 구리시장
작별인사/새 시장의 초대/시장과 함께 먹은 짜장면/박수천은 빨갱이가 아니다
제5부 내가 꿈꾸는 세상
아내
계산이 어긋난 결혼식/동료와 변호사의 도움으로 위기 탈출/동현아파트에서 쫓겨나 옥탑 방으로 이사
참교육에 대한 생각
전국 최초의 전교조 창립총회/전교조 때문에 구속됐는데…/신고제는 신고필증 무의미/신에게 받은 선물/지자체도 교육문제에 적극적인 참여 필요/누구나 돈 걱정 안 하고 받을 수 있는 교육
정치에 대하여
장기표 선생의 설득/지역감정으로 낙마/민국당 후보로 출마/지역감정 대신 정책 대결로/일머리 아는 후보에게 투표를
맺는 말 비전에 대하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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