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21(우리같이 청소년문고 12)
『보이21』은 당대의 가장 힘들고 아프고 외로운 존재들인 청소년들을 주목한다. 나아가 저자 특유의 생생하고도 치밀한 문장과 구성력으로, 한순간도 공허하지 않게, 그 힘들고 외로운 존재들의 삶의 핵심을 치고 파고든다. 고등학교에서 맞는 마지막 농구 시즌, 두 소년이 만난다. 깡패, 마약, 폭력, 인종 갈등이 판치는 동네를 탈출할 날만 꿈꾸며 농구공을 던지는 핀리와 농구 천재였지만 사고로 잉ㄴ생이 뒤바뀐 채 동네로 이사 온 러스, 두 소년들의 이야기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농구와 별과 소녀와 '21'을 사랑하는 소년들의 한판 승부 이야기로!
핀리에게 농구는 탈출구다. 핀리가 사는 동네는 한두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마약에 폭력에 인종 갈등이 판치고 아일랜드 깡패들이 지배하는 동네다. 핀리가 다니는 학교 역시 그 복잡하고 지긋지긋한 동네의 축소판에 지나지 않는다. 아버지가 밤마다 일을 하러 나가면 혼자서 두 다리를 잃은 할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핀리의 유일하고도 절실한 꿈은 어떻게든 그곳을 빠져나가는 것이다. 그날을 꿈꾸며 여자친구와 함께 죽어라 농구공을 던지면 모든 것이 그럭저럭 괜찮아진다.
그 한심한 동네로 막 이사 온 러스는 각광받던 농구 천재에서 불운아로 인생이 뒤바뀌어 버린 상태다. 부자 동네와 일류 사립학교를 떠나 엉망진창 동네로 온 러스는 농구공에 손도 대지 않는다. 자신을 우주에서 왔다고 소개하고, 지구인이 감정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잠시 지구 행성에 파견되었다고 주장하는 러스에게 이제 세상은 떠나 버리고 나면 그만인 곳일 뿐이다.
「뉴욕타임스」선정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가 Q가 희망, 회복 그리고 구원에 관한 감동적인 소설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영화화되어 2013년도 아카데미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펜/헤밍웨이상을 받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저자가 본격적으로 청소년 소설에 매진한 결과는 우리의 상상을 훌쩍 벗어난다. "구원에 관한 대단한 이야기"를 낳은 Q는, 당대의 가장 힘들고 아프고 외로운 존재들인 청소년들을 주목한다. 나아가 특유의 생생하고도 치밀한 문장과 구성력으로, 한순간도 공허하지 않게, 그 힘들고 외로운 존재들의 삶의 핵심을 치고 파고든다.
고등학교에서 맞는 마지막 농구 시즌, 두 소년이 만난다. 세상에서 제일 큰 '닭대가리' 학교 농구팀의 유일한 백인으로 '흰토끼'라 놀림당하는 핀리. 전국 대학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 최고 선수였지만 닭대가리 학교로 전학 오자마자 '검토끼'로 무시당하는 러스. 흰토끼에게도, 검토끼에게도 '21'이 필요하다.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선!
핀리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하려면 벅찰 정도로 많은 말이 필요해 '말에 인색한' 편을 택했다. 목구멍을 쑤시는 손가락 같은 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늘 마음이 주먹처럼 꽉 쥐어져 있는 핀리에게 '21'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족'과 같은 것이다. "난 뛰어난 농구 선수로 프로그램되어 있어. 지구인은 절대 날 못 이겨. 하지만 시즌이 시작할 때쯤엔 난 이 행성을 떠나고 없을 거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러스에게 '21'은 멀쩡한 '제정신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과 같은 것이고. 어쩌면 두 소년에게 21은 깨고 나가야 하는 '알'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한 세계에서 또 한 세계로 넘어가기 위해, 그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 보려고."
핀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러스에게는? 넓적다리 바로 아래서 끊겨 뭉툭한 다리 꽁지만 남은 할아버지의 비밀은? 러스는 왜 자신을 우주에서 온 보이21이라고 하고, 감독님은 왜 자꾸 핀리에게 그런 러스를 부탁하는 걸까? 결국 21은 누가 가져가게 될까?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씩씩하다는 핀리 여자친구의 행방은?
질문을 던질 틈도 없다. 소년들의 삶의 축을 이루는 21을 겨냥한 한판 승부가 시종 숨 가쁘게 전개되다가 어떻게 그들의 심장을 치고 들어가게 되는지, 그리하여 서로에게 진정 '평화로운 존재'이고자 한 소년들이 어떻게 그 21을 깨부수고 이 세상으로(혹은 또 한 세계로) 나오게 되는지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소년들의 목구멍을 쑤시던 손가락이 사라진 자리에 무엇이 자리하는지도. 책장을 넘기며 한번은 크게 울고 웃을 세상의 보이21들이,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을 끄고, 둥근 공을 찾아 슛을 날리거나 아무데고 야광별 스티커를 붙이거나 『해리포터』를 다시 꺼내 들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성장의 의미심장함과 더불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것은 기본이다.
추천 글
『보이21』엔 힘과 메시지가 가득하다. 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경쟁, 우정, 사랑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더없이 능숙하게 다루고 있다. ?프랜시스코 X. 스토크, 『세상에 나온 마르셀로』, 『죽음의 기사들의 마지막 여름』저자
아픈 마음으로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하는, 지성과 유머, 통찰력이 가득한 책. 『보이21』은 인종 갈등이 판치는 고등학교라는 험난한 세계를 샅샅이 둘러보면서 초월과 승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폴 랭건, 『블루퍼드 시리즈』 저자
상실과 사랑, 가족 그리고 우정에 대한 너무도 멋지고 흡인력 있는 이야기로 감탄을 자아낸다. 활기차고 빠르게 전개되는 가운데 때로는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이야기. 대단한 책이다! ?A.S. 킹, 『모두가 개미를 보네』, 프린츠 상 수상작 『베라 디츠는 모르는 척해주세요』 저자
결말은 통쾌하지만 결코 단순하지 않은 것이…… 핀리처럼, 몇 마디 안 되는 말로도 아주 많은 것을 표현하고 있는 이야기다. ?커커스 리뷰
훌륭하다. 농구로 추진되는 '보이21'을 일류 소설이게 하는 것은 그 깊이에 있다. 최고의 작품이다. ?뉴욕타임스 서평
콤플렉스 덩어리 소년들의 캐릭터가 다 살아 있고…… 소년들의 사연이 우리 가슴을 툭툭 건드리다가 결국엔 심장을 저릿저릿 울리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혼 북
감정적으로 채 성숙하지 않은 날것의 이야기가 희망과 낙관과 섬세하게 줄타기를 유지,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으로 탄생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목차
목차
2장 시즌
3장 에린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