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우리 아이의 생각과 감수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첫 번째 철학 시간
우리 아이의 생각과 감수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첫 번째 철학 시간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 집에서,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삶과 우주에 대한 아이의 다양한 호기심을 함께 탐구하고 자연스럽게 철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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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이들에게는 타고난 철학적 감수성이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부모들이 많다. 실감나게 이야기를 읽어주는 엄마 곁에 꼭 붙어 앉아 그림에서 눈 못 떼고 이야기에 푹 빠진 아이들의 모습은 어린아이를 둔 집이라면 매우 익숙한 광경이다. 이때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책의 교육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은 엄마와 아이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까? 여기에는 책장을 덮으면서 아이에게 건네는 엄마의 첫마디가 결정적이다. "자, 이제 자야지" 하고 아이를 재우는 엄마와 "이 책을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니?"라고 묻는 엄마. 어떤 엄마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각의 힘을 길러줄까? 어떤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느낌을 더 잘 이해하고 대화할까? 어떤 엄마 밑에서 자란 아이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하는 아이로 성장할까?
집에서,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을 통해 삶과 우주에 대한 아이의 다양한 호기심을 함께 탐구하고 자연스럽게 철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자녀교육서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원제 : Philosophical Child)》(한권의책 펴냄)가 출간되었다. 아무리 엄마라도 늘상 반복되는 일상적인 대화만으로는 아이가 품고 있는 생각과 느낌을 다 알 수는 없다. 이때 그림책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될 갖가지 상황을 다양한 방식으로 암시해주고,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며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게 하는 좋은 교재가 된다. 저자인 워싱턴대학교의 제나 론 교수는, 아이들이야말로 타고난 철학자라고 강조한다. 철학의 본질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하는' 데 있으며 아이들의 순수한 호기심이 바로 철학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어린이철학센터의 책임자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가 소개하는 '내 아이의 첫 번째 철학 수업'
현재 미국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철학적 감수성을 연구하고 역사와 윤리 등 다른 학문분야와의 통합수업을 통해 철학을 교육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의 저자 제나 론 교수는 그 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가 아이들의 삶에 철학을 도입해야 한다고 확신하게 된 것은 우연한 계기에서 비롯되었다.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철학을 강의하던 조교 시절, 유치원에 입학한 첫아이가 "왜 잠을 잘 때 꿈을 꿔요?", "꿈은 진짜에요, 가짜예요?", "꿈을 꿀 때 그게 꿈인 줄 어떻게 알아요?"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것을 보고 어린이들이 지닌 철학적 감수성을 발견한 것이다. 여기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놀드 로벨의 그림책 '개구리와 두꺼비'를 가지고 철학 토론 수업을 한다. 이렇게 시작된 아이들과의 철학적 대화는 15년이 지난 지금 성공적으로 미국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아이들은 다섯 살, 여섯 살이 되면서부터 자신의 방식으로 자기 정체성을 고민하고, 공평하다는 것의 의미나 선택의 자유, 차별과 같은 삶의 문제에 대해 골똘히 생각한다.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누구나 "왜요?" "진짜라는 건 뭐예요?" "사람은 왜 죽어야 해요?"와 같은 느닷없는 질문에 진땀을 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바로 삶과 우주를 이해하고 싶은 아이들의 호기심의 표현이다. 이처럼 삶의 불확실한 면면들을 이해하기 위한 질문이야말로 진짜 철학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세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머리를 맞대고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서 이야기 속에 숨겨진 철학적 의문들을 함께 탐구하고,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대화해왔다. 이러한 철학적 대화는 가족관계에 깊이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가져다주었다. 그 덕분에 십대 청소년으로 자라난 세 아들은 진학 및 성적, 이성교제 등 예민한 문제에 있어서 보다 친밀하고 사려 깊은 방식으로 저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부모와 자식 간의 일방적 관계에서 벗어나 동등한 눈높이에서 세상을 함께 바라보는 경험은 철학적 대화의 또 다른 선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샬롯의 거미줄》《천둥치는 밤》 《그리미의 꿈》 등
친숙한 어린이 책으로 시작하는 엄마와 아이의 철학적 교류
아이들에게 책을 열심히 읽어주는 부모들은 많지만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와 질문이나 토론의 시간을 갖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림책이나 어린이 문학을 함께 읽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 책과 연관된 질문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널리 읽히는 그림책 중에는 철학적 질문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책이 많다.
한 예로 마저리 윌리엄스의 《벨벳 토끼 인형(The Velveteen Rabbit)》은 장난감 인형의 시선으로 꼬마와 봉제 토끼 인형 사이의 관계를 다룬 그림책이다. 이 책은 '진짜'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짜보다 더 진짜일 수 있는 것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진짜'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현실에는 서로 다른 층들이 있는 것일까? 진짜라고 말할 때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어떤 것을 진짜로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진짜가 아닌 것이 점점 진짜로 되어갈 수도 있을까? 그림책을 보고 탐구할 수 있는 이런 질문들은, 일상적 개념 뒤에 숨겨진 복잡성을 보여주는 고전적인 철학적 주제이다.
또한 그림책들은 아이에게 미학에 관한 영감을 준다. 그림책은 문학과 시각예술이 독특하게 결합되어 언어적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그림책에서 어른들이 못 보고 지나치는 아주 작은 세부적 표현들을 놀랍도록 잘 알아차리곤 한다. 이처럼 그림책에 나온 그림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아이들의 미적인 감수성은 더욱 커진다. 저자는 아놀드 로벨, 레오 리오니, E. B. 화이트, 나탈리 배비트, 윌리엄 스타이그 등의 작가들이 지은 뉴베리상 수상작을 비롯하여 널리 읽히는 아름다운 그림책과 삽화가 들어간 이야기책들을 소개하면서, 각각의 책에 연관된 철학적 의문들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철학을 해야만 하는 이유
-엄마와 아이가 철학적 대화를 나누는 방법
아이들이 "시간이란 뭐예요?"라는 묻는 것은 "지금 몇 시에요?"하는 질문과 다르다. 이런 느닷없는 질문에 어른들이 가장 흔하게 보이는 반응은 경멸하거나 깔보는 태도로 웃어넘기는 것이다. 제나 론 교수는 아이들이 과소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철학적인 질문을 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주장한다. 그 역시 어렸을 때 "언젠가 세상을 떠나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 두렵지 않으세요?"라고 물었을 때 주변 어른들이 "그런 걸 네가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라거나 "대단한 꼬마 철학자가 나셨구나" 하며 진지하게 답변해주려 하지 않았던 기억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불확실하고 막연한 것에 대해 골똘하게 생각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아이들이 철학을 지루해할 것이라고들 지레 짐작한다. 그러나 15년 동안 아이들과 철학 수업을 해온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아이들은 철학적인 탐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한 철학적 본성을 억제하는 것은 어른들의 경직된 태도이다. 바쁜 어른들이 아이들의 질문을 무시하거나 대충 얼버무리기 때문에 아이들은 자기의 질문이 바보 같거나,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낀다. 그래서 클수록 '철학하기'를 그만두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이 유치원 아이들한테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애매모호하고 자신 없는 태도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철학적 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철학적인 탐험을 경이로워하는 열린 감수성을 갖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즉, 놀림을 받거나 야단맞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없이 자기 생각과 의견을 거리낌 없이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것은 상호존중, 열린 마음,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분위기가 갖추어진 환경이다.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질문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고 부모와 교사 등 믿을 만한 어른과 이야기할 기회를 갖게 되면, 아이들은 자기 관점과 아이디어에 근거해 차근차근 문제를 탐구하는 힘을 갖게 된다. 또한 자기의 믿음과 생각에 물음을 던져보는 습관도 키울 수 있다. 엄마아빠가 자기와 함께 고민해주고 진지하게 이야기 상대가 되어줄 때 아이들은 용기를 얻고 기뻐한다.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철학하는 아이》는 바로 이러한 철학적 대화를 시작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글(리뷰)
워싱턴대학교 부속 '아이들을 위한 노스웨스트 철학센터'의 디렉터인 저자가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과 철학적인 질문에 접근하는 방법들을 부모들에게 조언해주는 아름다운 책. "행복이란 건 뭐예요?", "그게 정말이라는 뜻이에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추상적인 물음에 대응하는 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
아이들의 미래와 가족의 유대를 위해 우리는 이 책을 읽을 의무가 있다. 이것을 진정한 철학적 작업이라고 부르자. 혹은 진실과 선량함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즐거운 작업이라고 부르자. 우리가 어떻게 부르건 간에, 이 따스하고 현명한 안내서는 우리가 아이들에게(동시에 우리 자신에게) 철학을 소개해야 하는 이유를 말해준다.
-야곱 니들먼, 《철학의 마음》의 저자
현재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운동-아이들을 위한 철학 교육의 중심에 제나 모어 론이 있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아이와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과 함께한 수년간의 경험을 생생히 보여준다. 내 아이가 골똘히 생각에 빠져 있을 때,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 걸까? 호기심 많은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미치 그린, 버지니아대학교 교수
이 책은 풍요로운 철학적 대화의 생생한 사례들을 담아낸 멋진 책이다. 특히 아이와 부모가 그림책을 보고 철학적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관점이 매우 신선하다. 그중에서도 미학에 관한 논의는, 일반적인 철학적 사유에서 종종 간과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특별히 환영할 만하다. 다양한 학문적 프로그램들을 쉽게 통합한 이 책은 부모들을 대상으로 쓰였지만, 교사들은 물론 발달심리학자들한테도 흥미로울 것이다. 결론적으로 아이들과 가까이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유익하다. '요약: 매우 권장함.'
-「초이스」
목차
목차
옮긴이의 말 질문하는 어린 영혼과 함께 철학하기 _7
1장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내 아이를 안심시키는 방법
아이들은 타고난 철학자들이다 _23
아이가 철학에 눈을 뜰 때 _36
2장 아이의 철학하는 감수성
생각이 자라나는 마음의 공간 _47
우리 한번 다르게 생각해볼까 _56
3장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시작된 모든 것-형이상학에 관한 대화
내가 경험하는 세상은 진짜일까 _71
시작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_92
4장 우리가 보는 세상이 그림자라면-인식론에 관한 대화
믿는 것과 아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_107
현실세계와 꿈을 구분하는 방법 _123
5장 양심적으로 행동하는 투명인간이 있을까-윤리에 관한 대화
착한 행동을 하고 얻는 이익 _149
우정에도 용기가 필요한 이유 _171
6장 우리를 둘러싼 아름다운 것들-미학에 관한 대화
아름다우면 예술이 될까 _191
침묵은 아름다운 음악 _214
7장 철학이 우리에게 약속하는 것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시간 _231
철학이 왜 희망인가 _243
주석 _255
참고문헌 _261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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