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갱(미래의 작가들 6)
이지영 시나리오
‘미래의 작가들’ 시리즈 여섯 번째로 이지영의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밀고자 누명을 쓰고 낙향한 조직의 이인자가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언더커버 갱」과 ‘연인’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로마의 휴일」이 실려 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미래의 작가들' 시리즈 여섯 번째로 이지영의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밀고자 누명을 쓰고 낙향한 조직의 이인자가 진정한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언더커버 갱」과 '연인'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로마의 휴일」이 실려 있다.
언더커버 갱, 새로운 삶에 눈뜨다
신정건설의 이사이자 황가파의 이인자인 두영. 조직 보스 황 회장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던 두영은 어느 날 이인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던 조직원에 의해 조직을 밀고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가까스로 목숨은 부지했지만 조직으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두영은 다시 조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결국 두영은 사춘기 딸을 데리고 시골 마을 '조월리'로 낙향을 결심하고, 원치 않은 이장직까지 맡게 되면서 마을을 골프장으로 개발하려는 세력에 황 회장이 깊숙이 관계된 것을 알고 생애 처음으로 공동체를 위한 싸움을 시작하는데…… 독특한 소재를 코미디로 다룬 「언더커버 갱」은 대중영화가 지녀야 할 덕목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두영 은솔아, 짐 싸 가자.
은솔 안 가. 아빠 혼자 가.
두영 가야지 은솔아…….
은솔 ………아빠 주변엔 항상 문제가 있어. 안 좋은 일이 커지고, 이상한 일에 휘말리고. 아빠는 그래. 다른 사람에게는 평생에 한 번 생길까 말까 한 그런 정말 이상하고 정말 기분 나쁜 일들 있잖아. 그런 게 아빠 주변에는 너무 당연하게 일어나. 항상.
두영 은솔아.
은솔 그래서 있잖아 아빠, 나는 이제 아빠 주변에 있기가 싫어. 이제 엄마를 좀 이해하겠네………. 엄마도 두렵고 무서웠던 거야. 아빠 옆에 있으면 언제 나쁜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언더커버 갱」 127쪽)
연인은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니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사람'
남남이 만나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은 쉽지 않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생각을 상대에게 설득하려 하고, 그에 실패해 생기는 오해와 헤어짐. 하지만 모두가 안다. 연인은 '나와 같은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계의 최선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로마의 휴일」은 그런 연인 관계를 이해하려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수아조 왜 저한테 그런 고백을 하는 거예요? 전 기완 씨와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할 것도 아닌데. 여자 친구가 없는 지극히 건전한 남자와 하룻밤을 같이 보낸 게 전부였어요.
성희 어떻게……. 하룻밤을 같이 보낸 게 전부라고. 그것뿐이라고…….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게…… 쉽게 말해요? 외로움을 달래려고 사람들과 스쳐가며 사는 당신 때문에 내가 상처받았어요. (울컥) 누구에게는 고작 하룻밤일지 몰라도, 적어도 나한텐 그 이상의 의미라구요. (「로마의 휴일」 221-222쪽)
목차
목차
로마의 휴일_143
작가의 말_233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