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만 묻습니다(빛나는 시 100인선 2)
이향아 시선집
『안부만 묻습니다』는 이향아 시인의 시집이다. 시인은 명료한 의미론적 전언보다는 감각과 기억, 실재와 몽상을 혼재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문법을 창조하고 있다. 총 4부로 구성되어 ‘편지’, ‘화투’, ‘돌아누우며’, ‘꽃’, ‘콩나물을 다듬으면서’, ‘그리운 영원’ 등 다수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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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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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1부 연연戀戀
편지
찻잔
안부
문패
동행
화투
씨앗 속에는
낯선 길 노점에서
눈을 뜨는 연습
후회
돌아누우며
식탁
연연戀戀
꽃
독毒
풀꽃
봄밤
헛간을 지으며
취나물 뜯기
아침에는 이슬이
저녁 산
당신의 피리
경청하소서
2부 누가 날 찾나보다
내 가슴의 고요
강을 건널 때 나는
소돔의 여자
저녁 강가에 서서
불러 볼거나
소식 몇 자
해바라기
누가 날 찾나보다
개망초꽃 칠월
유서를 쓰던 밤
여름 산을 바라보고 있으면
콩나물을 다듬으면서
빨래를 널고서
꽃다발을 말리면서
나는 왜 걸핏하면 눈물이 나는지
쪽빛 종말을 생각하며
찻잔의 모서리에
그리운 영원
안녕하십니까
가고 싶은 나라들
적막을 위하여
오래된 얼굴
이런 날 이런 때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후회하고 싶었다
3부 집으로 간다
불을 당겨서
진실하게 말하려면 눈물이 나온다
아지랑이처럼 살아요
누가 울고 있나 보다
나는 얼마나 그림 같은지
추억이란 말에서는
마른 꽃다발
나는 얼마 동안
집으로 간다
손을 잡았다
아지랑이가 있는 집
어쩌다 나 같은 것이
자족하기
그것이 걱정입니다
오래된 슬픔 하나
능소화 편지
나는 슬프다
봄 바다 파도처럼
벼랑의 나무
군불을 때며
4부 혼자 불을 켤 때
지금 수양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어렵지 않다
안부만 묻습니다
꽃차를 마시며
아주 그윽하게
포도주를 담그는 날
그날부터
견딜 수가 없다
한강 큰 다리 아래서
어느 먼 곳을 기다리는 시간
혼자 불을 켤 때
물푸레나무 혹은 너도밤나무
맹물
냉수를 마시며
당신 덕분에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쥐똥나무들
익숙한 밤
천천히 피를 다스려
사죄
임피역
울어야 아가야
생두부를 먹을 때면
어머니 큰 산
지금이 몇 시냐
이향아의 시세계
결곡한 시와 시인의 노래 강경희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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