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화가들
밤에 읽는 그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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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를 유혹하는 밤,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
밤에 읽는 그림 이야기『밤의 화가들』. 이 책은 밤의 목소리로 말하는 아름다운 그림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명화 속 담긴 밤의 풍경과 서정을 책을 읽듯 천천히 세심하게 그림과 글귀를 마음에 새긴다. 1부에선 낮과 다른 밤의 신비를 보여주고 2부에선 밤의 풍경을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화가들을 이야기한다. 3부에선 ‘밤’을 위로받고 성장하는 시간으로 이야기하며 내면의 풍경을 찾아 헤맨 화가 시다네르, 밤과 물의 치유로 상처를 씻은 프라\L다 칼로를 통해 밤이 있어서 인생을 견딜만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밤에 읽는 그림 이야기『밤의 화가들』. 이 책은 밤의 목소리로 말하는 아름다운 그림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명화 속 담긴 밤의 풍경과 서정을 책을 읽듯 천천히 세심하게 그림과 글귀를 마음에 새긴다. 1부에선 낮과 다른 밤의 신비를 보여주고 2부에선 밤의 풍경을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화가들을 이야기한다. 3부에선 ‘밤’을 위로받고 성장하는 시간으로 이야기하며 내면의 풍경을 찾아 헤맨 화가 시다네르, 밤과 물의 치유로 상처를 씻은 프라\L다 칼로를 통해 밤이 있어서 인생을 견딜만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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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화가를 매혹한 밤,
밤에 매혹된 화가
한 소설가는 청춘의 감성적인 시절을 그려내는 소설을 쓸 때 새벽에만 글을 썼다고 했다. 어둠이 창밖을 검게 가리는 밤, 예술가에게 그 밤은 깊이 잠입해 있는 상상력이 한껏 춤추는 시간이다. 망상과 공상이 무궁무진하게 솟아나고 성찰과 반성이 날카로워져 삶이 더욱 또렷이 보이는 시간이다. 화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화가들이 밤을 그리고, 밤에 창작의 불꽃을 피웠다.
배경의 어둠을 몰아내고 생생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 나무, 사람, 별, 그리고 은하수……. 밤을 그린 화가를 떠올리면 짙은 프러시안블루를 화폭 가득 칠하고 레몬처럼 빛나는 별을 무수히 그린 고흐가 먼저 생각난다. 또한 깊은 밤 황량한 계곡을 방랑하다가 조용히 달을 응시하는 사람들을 그린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도시의 고독과 피로를 창백한 불빛 아래 드러낸 에드워드 호퍼, 상처받은 마음을 다스리며 해변을 걷다가 달그림자가 지는 풍경에 마음을 놓은 뭉크, 스모그로 희뿌연 템스 강변에 내려앉은 밤의 색조를 음악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휘슬러가 떠오른다. 그들은 모두 밤에 매혹된 화가들이다.
고흐는 "낮보다 밤이 훨씬 생동감 있고 풍부한 색채로 채워져 있다"고 생각했다. 낮 시간 동안 날것의 색깔과 형태로 존재하던 것들이 밤의 색깔을 덧입으면 또 다른 존재인양 미묘한 색조로 변하기 때문이다. 풍경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낮 동안 활발하게 움직이던 이성이 밤이 깊어갈수록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고, 마침내 고단한 노동은 달콤한 휴식과 포근한 잠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밤은, 사랑과 치유와 성장의 시간이다.
깊은 밤,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
이 책을 쓴 작가 최예선은 오랫동안 밤의 그림, 혹은 밤의 힘으로 그려진 그림에 매혹되었다. 프랑스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며 루브르 박물관을 수시로 드나들던 시절, 야간 개장이 있던 녹턴에 그림들은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작가를 유혹했다. 조금 어둑한 실내에서 보이는 그림과 조각들은 낮과는 다른 사물로 보였다. 늘 보던 그림이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 초상화의 눈이 유난히 반짝이는가 하면, 실내의 풍경을 담은 소박한 그림이 정교한 퍼즐처럼 보이기도 했다.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다니는 《모나리자》는 마치 연극이 끝난 무대의 배우처럼 그녀를 기다리곤 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작가는 밤의 그림들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그 그림 속에서 빛나는 영감과 서늘한 무늬와 그늘진 사랑을 보았다.
밤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아름다운 그림 이야기
이 책은 밤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아름다운 그림들의 이야기다. 태양이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 일몰의 시간, 완전한 어둠이 내려앉은 가운데 영롱하게 빛나는 별과 달의 시간, 달콤한 꿈과 불길한 꿈의 시간, 희붐한 빛을 뿌리며 서서히 다가오는 여명의 시간. 이 책에는 그 모든 밤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세상 어디에 이런 많은 밤의 그림들이 숨어 있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1부 '녹턴, 밤의 미술관'은 낮과는 다른 밤의 신비를 보여주는 그림들을 다루고 있다. 밤에 꽃을 보는 즐거움을 가르쳐준 존 싱어 사전트의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를 비롯해, 밤에 여행하는 이들의 신비롭고 낭만적인 풍경, 휘황한 불빛 속에 잠들지 않는 도시의 밤, 밤하늘에 흐르는 아름다운 은하수, 뱀파이어라도 나올 듯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악몽의 밤 등이 그려진다.
2부 '밤을 순례하는 화가들'은 밤의 풍경을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화가들의 이야기다. 마치 물감의 향연을 보듯 미묘한 색의 변조를 그려낸 휘슬러, 깨알 같은 색점으로 빛나는 일몰을 그려낸 쇠라, 북유럽의 밤공기를 아련하고 흐릿한 필치로 섬세하게 그려낸 함메르쇠이, 별이 빛나는 밤조차 무수히 쪼개진 색의 집합체로 그려낸 고흐, 미국 동부에서 인상파의 화려한 색채에 휩쓸리지 않고 순수한 자연의 색조를 담았던 색조주의 화가들, 뉴멕시코의 고스트랜치에 정착해 구도자와 같은 얼굴로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이 먹은 대상을 작품으로 남겼던 조지아 오키프가 그들이다.
3부 '밤이면 한 뼘씩 자라는 존재들'은 위로받고 성장하는 시간으로서 '밤'의 이야기다. 달빛을 받아 정화된 여인, 사랑으로 상처입고도 용기 있게 세상으로 나아간 여인들, 파리의 화려한 불빛 속에 저항의 바리케이드를 쌓은 이들, 내면의 풍경을 찾아 헤맨 화가 시다네르, 밤과 물의 치유로 상처를 씻은 프리다 칼로. 그들에게 밤이 있었기에 인생은 견딜 만한 것이었고, 매일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
밤에 매혹된 화가
한 소설가는 청춘의 감성적인 시절을 그려내는 소설을 쓸 때 새벽에만 글을 썼다고 했다. 어둠이 창밖을 검게 가리는 밤, 예술가에게 그 밤은 깊이 잠입해 있는 상상력이 한껏 춤추는 시간이다. 망상과 공상이 무궁무진하게 솟아나고 성찰과 반성이 날카로워져 삶이 더욱 또렷이 보이는 시간이다. 화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화가들이 밤을 그리고, 밤에 창작의 불꽃을 피웠다.
배경의 어둠을 몰아내고 생생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 나무, 사람, 별, 그리고 은하수……. 밤을 그린 화가를 떠올리면 짙은 프러시안블루를 화폭 가득 칠하고 레몬처럼 빛나는 별을 무수히 그린 고흐가 먼저 생각난다. 또한 깊은 밤 황량한 계곡을 방랑하다가 조용히 달을 응시하는 사람들을 그린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도시의 고독과 피로를 창백한 불빛 아래 드러낸 에드워드 호퍼, 상처받은 마음을 다스리며 해변을 걷다가 달그림자가 지는 풍경에 마음을 놓은 뭉크, 스모그로 희뿌연 템스 강변에 내려앉은 밤의 색조를 음악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휘슬러가 떠오른다. 그들은 모두 밤에 매혹된 화가들이다.
고흐는 "낮보다 밤이 훨씬 생동감 있고 풍부한 색채로 채워져 있다"고 생각했다. 낮 시간 동안 날것의 색깔과 형태로 존재하던 것들이 밤의 색깔을 덧입으면 또 다른 존재인양 미묘한 색조로 변하기 때문이다. 풍경뿐만 아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낮 동안 활발하게 움직이던 이성이 밤이 깊어갈수록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고, 마침내 고단한 노동은 달콤한 휴식과 포근한 잠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밤은, 사랑과 치유와 성장의 시간이다.
깊은 밤,
마음을 어루만지는 그림
이 책을 쓴 작가 최예선은 오랫동안 밤의 그림, 혹은 밤의 힘으로 그려진 그림에 매혹되었다. 프랑스에서 미술사를 공부하며 루브르 박물관을 수시로 드나들던 시절, 야간 개장이 있던 녹턴에 그림들은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작가를 유혹했다. 조금 어둑한 실내에서 보이는 그림과 조각들은 낮과는 다른 사물로 보였다. 늘 보던 그림이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고, 초상화의 눈이 유난히 반짝이는가 하면, 실내의 풍경을 담은 소박한 그림이 정교한 퍼즐처럼 보이기도 했다. 구름 같은 인파를 몰고 다니는 《모나리자》는 마치 연극이 끝난 무대의 배우처럼 그녀를 기다리곤 했다. 그때의 경험으로 작가는 밤의 그림들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그 그림 속에서 빛나는 영감과 서늘한 무늬와 그늘진 사랑을 보았다.
밤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아름다운 그림 이야기
이 책은 밤의 목소리로 말을 걸어오는 아름다운 그림들의 이야기다. 태양이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 일몰의 시간, 완전한 어둠이 내려앉은 가운데 영롱하게 빛나는 별과 달의 시간, 달콤한 꿈과 불길한 꿈의 시간, 희붐한 빛을 뿌리며 서서히 다가오는 여명의 시간. 이 책에는 그 모든 밤의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세상 어디에 이런 많은 밤의 그림들이 숨어 있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1부 '녹턴, 밤의 미술관'은 낮과는 다른 밤의 신비를 보여주는 그림들을 다루고 있다. 밤에 꽃을 보는 즐거움을 가르쳐준 존 싱어 사전트의 《카네이션, 릴리, 릴리, 로즈》를 비롯해, 밤에 여행하는 이들의 신비롭고 낭만적인 풍경, 휘황한 불빛 속에 잠들지 않는 도시의 밤, 밤하늘에 흐르는 아름다운 은하수, 뱀파이어라도 나올 듯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악몽의 밤 등이 그려진다.
2부 '밤을 순례하는 화가들'은 밤의 풍경을 독특한 화풍으로 그려낸 화가들의 이야기다. 마치 물감의 향연을 보듯 미묘한 색의 변조를 그려낸 휘슬러, 깨알 같은 색점으로 빛나는 일몰을 그려낸 쇠라, 북유럽의 밤공기를 아련하고 흐릿한 필치로 섬세하게 그려낸 함메르쇠이, 별이 빛나는 밤조차 무수히 쪼개진 색의 집합체로 그려낸 고흐, 미국 동부에서 인상파의 화려한 색채에 휩쓸리지 않고 순수한 자연의 색조를 담았던 색조주의 화가들, 뉴멕시코의 고스트랜치에 정착해 구도자와 같은 얼굴로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이 먹은 대상을 작품으로 남겼던 조지아 오키프가 그들이다.
3부 '밤이면 한 뼘씩 자라는 존재들'은 위로받고 성장하는 시간으로서 '밤'의 이야기다. 달빛을 받아 정화된 여인, 사랑으로 상처입고도 용기 있게 세상으로 나아간 여인들, 파리의 화려한 불빛 속에 저항의 바리케이드를 쌓은 이들, 내면의 풍경을 찾아 헤맨 화가 시다네르, 밤과 물의 치유로 상처를 씻은 프리다 칼로. 그들에게 밤이 있었기에 인생은 견딜 만한 것이었고, 매일 새롭게 태어날 수 있었다.
목차
목차
들어가며 이토록 찬란한 밤을 그린 그림들, 밤의 미술관에 가다
1부 녹턴, 밤의 미술관
꽃 보는 밤
밤의 여행자들
사건의 지평선
침대 소나타
밤의 미술관
검은 커피처럼, 불면의 도시
밤, 꿈속을 걷다
2부 밤을 순례하는 화가들
그 밤에, 강가에 서서: 휘슬러, 녹턴
마티스, 검정을 선택하다: 마티스, 콜리우르의 창문
빛과 어둠, 사이의 색점: 쇠라, 옹플뢰르의 일몰
어둠이 시가 되는 순간: 함메르쇠이의 아련하고 어두운 그림들
신성한 파랑, 영성의 노랑: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야드비가의 꿈: 정글의 화가, 루소
언젠가 한 번쯤, 인디언 서머: 색조주의자의 산책
밤, 황무지의 수호자: 오키프, 달을 향한 사다리
3부 밤이면 한 뼘씩 자라는 존재들
나의 집으로 와요
달의 아이
밤에 태어난 비너스
사랑이되, 사랑이 아닌 그림들
파리, 바리케이드
밤드리 노니다가
프리다 칼로의 욕실
1부 녹턴, 밤의 미술관
꽃 보는 밤
밤의 여행자들
사건의 지평선
침대 소나타
밤의 미술관
검은 커피처럼, 불면의 도시
밤, 꿈속을 걷다
2부 밤을 순례하는 화가들
그 밤에, 강가에 서서: 휘슬러, 녹턴
마티스, 검정을 선택하다: 마티스, 콜리우르의 창문
빛과 어둠, 사이의 색점: 쇠라, 옹플뢰르의 일몰
어둠이 시가 되는 순간: 함메르쇠이의 아련하고 어두운 그림들
신성한 파랑, 영성의 노랑: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야드비가의 꿈: 정글의 화가, 루소
언젠가 한 번쯤, 인디언 서머: 색조주의자의 산책
밤, 황무지의 수호자: 오키프, 달을 향한 사다리
3부 밤이면 한 뼘씩 자라는 존재들
나의 집으로 와요
달의 아이
밤에 태어난 비너스
사랑이되, 사랑이 아닌 그림들
파리, 바리케이드
밤드리 노니다가
프리다 칼로의 욕실
저자
저자
최예선
저자 최예선은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다섯 살 때부터 알았고, 글을 쓰며 살고 싶다는 생각은 열두 살 때부터 했다. 그러나 미술사를 공부하게 될 줄은 서른이 되어서야 알았고, 오래된 건물을 좋아한다는 것은 서른다섯이 넘어서야 알았다. 여러 국경을 넘나드는 길 위에서 인생의 경이로움을 알았고, 그 길 위에서 발견한 이야기들을 글로 표현하며 살게 될 것임을 또한 알게 되었다. 시간이 촘촘하게 맺혀 있는 것들과 엄연히 존재했으나 잊혀가는 것들을 찾아서 복원하고 현재의 삶과 연결 짓는 글을 쓰고 싶다. 부산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몇몇 잡지의 기자로 일하며 건축과 예술,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기사를 썼다. 서른 살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리옹2대학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펴낸 책으로는 『홍차, 느리게 매혹되다』와 『청춘남녀, 백년 전 세상을 탐하다』가 있으며, 경향신문 인터넷 블로그에 '오래된 풍경-최예선의 근대문화유산 기행'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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