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사물들의 미술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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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한 액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담긴 고유한 역사와 그것이 품고 있는 의외의 이야기들을 발굴해내는 것을 목표, 너무나 익숙해서 오히려 조명 받지 못한 사물들의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사물들의 미술사」 제1권 『액자』. 그림은 바뀌지 않지만 액자는 그림을 소장하는 자에 따라, 그림이 걸려 있는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바뀐다. 이처럼 그림을 둘러싼 시대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와 다름없는 액자의 역사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담긴 고유한 역사와 그것이 품고 있는 의외의 이야기들을 발굴해내는 것을 목표, 너무나 익숙해서 오히려 조명 받지 못한 사물들의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사물들의 미술사」 제1권 『액자』. 그림은 바뀌지 않지만 액자는 그림을 소장하는 자에 따라, 그림이 걸려 있는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바뀐다. 이처럼 그림을 둘러싼 시대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와 다름없는 액자의 역사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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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액자,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한 그림 밖의 미술사.
액자는 주인공인 그림에 밀려 미술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사물이다. 액자와 관련된 연구 서적도 많지 않을뿐더러 인터넷으로 그림을 검색하면 액자를 잘라낸 그림들이 컴퓨터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다. 당연히 미술사 책에도 원래의 액자를 끼운 채 등장하는 그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액자가 없는 박물관과 갤러리를 상상할 수 있을까? 그래피티도 당당히 예술인 이 시대에 액자가 없다면 그 무엇으로 그림과 벽을 구분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액자에 관해 그다지 아는 바가 없다. 그림은 액자에 걸리고 나서야 비로소 화가의 아틀리에를 떠나 세상에 나온다. 이후 그림은 저마다 고유한 역사를 만들기 시작한다. 여러 소장자의 손을 거치며 궁전에 고이 모셔지는가 하면 전쟁을 겪기도 하고, 도난의 표적이 되기도 하며, 천재지변을 만나기도 한다. 액자는 그림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할 때마다 가장 먼저 바뀌는 사물이다. 그림은 바뀌지 않지만 액자는 그림을 소장하는 자에 따라, 그림이 걸려 있는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바뀐다.
그러므로 액자는 그림 밖의 역사와 그림을 바라보는 당대의 시선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말없는 증언자라 할 수 있다. 액자를 탐구하는 과정은 그림 밖의 역사를 추적하는 과정이자 사라진 역사의 퍼즐을 맞추는 과정이다.
저자는 이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액자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자료들을 뒤적이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다. 여행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읽기에는 너무나 지루한 '타베르니에의 여행기', 금전출납부나 다름없는 뒤러의 '네덜란드 여행기', 20세기 초의 유명한 컬렉터 카몽도 가문의 보험 서류, 루이 14세 시기의 판화, 19세기 액자 제작업체의 영수증 등 저자가 참고한 자료들은 일반적인 미술사 책과는 결이 다르다.
고흐의 작품에 의문이 생기면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달려갔고, 자신의 액자를 직접 스케치한 드가의 노트를 열람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기가 그린 그림에 걸맞은 액자를 일일이 기록해둔 고흐의 편지를 낱낱이 추적하며, 그가 만들었던 혹은 상상했던 액자를 가상으로 재현해내고 있는 장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저자가 들려주는 액자 이야기는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저자가 말하는 액자의 역사는 그림을 둘러싼 시대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와 다름없다.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를 시작하며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친근한 미술사!"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담긴 고유한 역사와 그것이 품고 있는 의외의 이야기들을 발굴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너무나 익숙해서 오히려 조명 받지 못한 이 사물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시리즈의 저자 이지은은 2006년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을 발표하며 단박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 저자로서는 좀처럼 쓰기 힘든 장식미술의 역사를 마치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간 듯 생생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더욱이 책에는 의자, 장식장, 테이블 같은 일상 가재도구부터 소더비나 크리스티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까지 대부분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도판들로 가득했다. 저자는 우리나라 독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오브제의 실물 사진을 찾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고생한 적도 있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희귀한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장식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열광했고, 책은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이 책을 쓸 당시 저자는 프랑스 크리스티 경매학교와 감정사 양성 전문학교인 IESA에서 공부하고 소더비, 크리스티, 타잔 경매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었다. 이후 저자는 장식미술을 좀 더 본격적으로 파고들어가 파리 1대학과 파리 4대학을 거치며 박물관학과 미술사학 두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파리 4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장기 프로젝트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
'사물들의 미술사'는 첫 권 『액자』를 시작으로 '의자', '조명', '화장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권의 책들은 해당 사물의 고유한 변천사를 다루지만, 시리즈 전체로는 장식미술의 세계를 완벽하게 아우르도록 기획되었다.
기획을 시작하며, 저자 이지은은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힌다.
"널리 알려진 미술 공예사의 지식이 아니라 제가 직접 탐구하고 자료를 추적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갈 예정입니다. 사물들의 형태적인 변천사를 설명하기보다 경제사, 사회사, 역사, 미술사 등이 날실과 씨실로 엮이면서 사물을 통해 과거의 생활 풍경이 직접적으로 와 닿도록 할 것입니다. 무겁고 어려운 미술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친근한 미술사라고나 할까요."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과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은 모요사출판사에서 개정판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액자는 주인공인 그림에 밀려 미술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사물이다. 액자와 관련된 연구 서적도 많지 않을뿐더러 인터넷으로 그림을 검색하면 액자를 잘라낸 그림들이 컴퓨터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다. 당연히 미술사 책에도 원래의 액자를 끼운 채 등장하는 그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액자가 없는 박물관과 갤러리를 상상할 수 있을까? 그래피티도 당당히 예술인 이 시대에 액자가 없다면 그 무엇으로 그림과 벽을 구분할 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는 액자에 관해 그다지 아는 바가 없다. 그림은 액자에 걸리고 나서야 비로소 화가의 아틀리에를 떠나 세상에 나온다. 이후 그림은 저마다 고유한 역사를 만들기 시작한다. 여러 소장자의 손을 거치며 궁전에 고이 모셔지는가 하면 전쟁을 겪기도 하고, 도난의 표적이 되기도 하며, 천재지변을 만나기도 한다. 액자는 그림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할 때마다 가장 먼저 바뀌는 사물이다. 그림은 바뀌지 않지만 액자는 그림을 소장하는 자에 따라, 그림이 걸려 있는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바뀐다.
그러므로 액자는 그림 밖의 역사와 그림을 바라보는 당대의 시선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말없는 증언자라 할 수 있다. 액자를 탐구하는 과정은 그림 밖의 역사를 추적하는 과정이자 사라진 역사의 퍼즐을 맞추는 과정이다.
저자는 이 퍼즐을 맞추기 위해 액자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자료들을 뒤적이느라 오랜 시간을 보냈다. 여행기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읽기에는 너무나 지루한 '타베르니에의 여행기', 금전출납부나 다름없는 뒤러의 '네덜란드 여행기', 20세기 초의 유명한 컬렉터 카몽도 가문의 보험 서류, 루이 14세 시기의 판화, 19세기 액자 제작업체의 영수증 등 저자가 참고한 자료들은 일반적인 미술사 책과는 결이 다르다.
고흐의 작품에 의문이 생기면 기차를 타고 암스테르담으로 달려갔고, 자신의 액자를 직접 스케치한 드가의 노트를 열람하기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기가 그린 그림에 걸맞은 액자를 일일이 기록해둔 고흐의 편지를 낱낱이 추적하며, 그가 만들었던 혹은 상상했던 액자를 가상으로 재현해내고 있는 장은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저자가 들려주는 액자 이야기는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하다. 저자가 말하는 액자의 역사는 그림을 둘러싼 시대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와 다름없다.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를 시작하며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친근한 미술사!"
'사물들의 미술사' 시리즈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담긴 고유한 역사와 그것이 품고 있는 의외의 이야기들을 발굴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너무나 익숙해서 오히려 조명 받지 못한 이 사물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 시리즈의 저자 이지은은 2006년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을 발표하며 단박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내 저자로서는 좀처럼 쓰기 힘든 장식미술의 역사를 마치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간 듯 생생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더욱이 책에는 의자, 장식장, 테이블 같은 일상 가재도구부터 소더비나 크리스티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까지 대부분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도판들로 가득했다. 저자는 우리나라 독자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오브제의 실물 사진을 찾기 위해 하룻밤을 꼬박 고생한 적도 있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희귀한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장식미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열광했고, 책은 순식간에 팔려 나갔다.
이 책을 쓸 당시 저자는 프랑스 크리스티 경매학교와 감정사 양성 전문학교인 IESA에서 공부하고 소더비, 크리스티, 타잔 경매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었다. 이후 저자는 장식미술을 좀 더 본격적으로 파고들어가 파리 1대학과 파리 4대학을 거치며 박물관학과 미술사학 두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파리 4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장기 프로젝트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
'사물들의 미술사'는 첫 권 『액자』를 시작으로 '의자', '조명', '화장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 권의 책들은 해당 사물의 고유한 변천사를 다루지만, 시리즈 전체로는 장식미술의 세계를 완벽하게 아우르도록 기획되었다.
기획을 시작하며, 저자 이지은은 다음과 같이 포부를 밝힌다.
"널리 알려진 미술 공예사의 지식이 아니라 제가 직접 탐구하고 자료를 추적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풀어갈 예정입니다. 사물들의 형태적인 변천사를 설명하기보다 경제사, 사회사, 역사, 미술사 등이 날실과 씨실로 엮이면서 사물을 통해 과거의 생활 풍경이 직접적으로 와 닿도록 할 것입니다. 무겁고 어려운 미술사가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듯 친근한 미술사라고나 할까요."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과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은 모요사출판사에서 개정판이 출간될 예정입니다.
목차
목차
머리말
01. 빛과 영광의 뒤안길 |신의 세계로 가는 길, 〈겐트 제단화〉
02.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액자 |17세기식 드라마, 〈마리 드 메디시스의 생애〉
03. 가장 작고 값비싼 액자 |루이 14세의 두 얼굴, 브와트 아 포트레
04. 그 액자는 그림과 동시에 태어나지 않았다 |박물관과 함께 탄생한 19세기 액자
05. 반 고흐의 상상의 액자 |고흐가 직접 만들고 색칠한 액자
06. 모더니즘을 향한 한 걸음, 드가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이름, 카몽도
01. 빛과 영광의 뒤안길 |신의 세계로 가는 길, 〈겐트 제단화〉
02. 세상에서 가장 거대한 액자 |17세기식 드라마, 〈마리 드 메디시스의 생애〉
03. 가장 작고 값비싼 액자 |루이 14세의 두 얼굴, 브와트 아 포트레
04. 그 액자는 그림과 동시에 태어나지 않았다 |박물관과 함께 탄생한 19세기 액자
05. 반 고흐의 상상의 액자 |고흐가 직접 만들고 색칠한 액자
06. 모더니즘을 향한 한 걸음, 드가 |그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이름, 카몽도
저자
저자
이지은
저자 이지은
미술사학자, 장식미술 감정사이자 작가.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크리스티 경매 학교와 감정사 양성 전문 학교인 IESA에서 수학했다. 파리 1대학에서 '무형 문화재 비교 연구'를 주제로 박물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파리 4대학에서 '아르누보 시대의 식당 가구'를 주제로 미술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는 프랑스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직접 찾아다니며 눈과 귀로 오브제를 판별하는 법을 익혔다. 소더비, 크리스티, 타잔 경매장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옛 물건들이 어떻게 가치 평가되는지를 체험했다.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집』, 『바자』, 『보그』, 『메종』, 『페이퍼』 등 다양한 국내 잡지에 장식미술과 파리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써왔다. 2014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 일상의 유혹》에서 전시 콘셉트를 담당했으며, 도록을 집필했다. 저서로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 『유럽 장인들의 아틀리에』,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등이 있다.
미술사학자, 장식미술 감정사이자 작가.
1999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후 파리로 유학을 떠나 프랑스 크리스티 경매 학교와 감정사 양성 전문 학교인 IESA에서 수학했다. 파리 1대학에서 '무형 문화재 비교 연구'를 주제로 박물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파리 4대학에서 '아르누보 시대의 식당 가구'를 주제로 미술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는 프랑스 장인들의 아틀리에를 직접 찾아다니며 눈과 귀로 오브제를 판별하는 법을 익혔다. 소더비, 크리스티, 타잔 경매장에서 인턴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옛 물건들이 어떻게 가치 평가되는지를 체험했다. 그리고 『행복이 가득한 집』, 『바자』, 『보그』, 『메종』, 『페이퍼』 등 다양한 국내 잡지에 장식미술과 파리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들을 써왔다. 2014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 《파리, 일상의 유혹》에서 전시 콘셉트를 담당했으며, 도록을 집필했다. 저서로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 『유럽 장인들의 아틀리에』,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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