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천재화가 이중섭)
박규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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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비극적 환경을 딛고 예술혼을 불태우다!
천재화가 이중섭의 비극적인 삶과 예술혼을 그린 소설 『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 ‘황소’의 작가로 잘 알려진 이중섭은 일본 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내면서도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였다. 이중섭의 삶을 본격적으로 형상화한 이 소설은 그를 통해 근대사의 역사와 사랑과 예술을 이야기한다. 이중섭이 살았던 시대, 그의 가족과 친구들, 미술 작업, 화가 개인의 내면 등을 모아 ‘이중섭’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다양한 요소들을 엮어 이중섭이라는 한 인간의 생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준 작품을 탄생시킨 이중섭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다.
천재화가 이중섭의 비극적인 삶과 예술혼을 그린 소설 『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 ‘황소’의 작가로 잘 알려진 이중섭은 일본 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를 온몸으로 살아내면서도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였다. 이중섭의 삶을 본격적으로 형상화한 이 소설은 그를 통해 근대사의 역사와 사랑과 예술을 이야기한다. 이중섭이 살았던 시대, 그의 가족과 친구들, 미술 작업, 화가 개인의 내면 등을 모아 ‘이중섭’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다양한 요소들을 엮어 이중섭이라는 한 인간의 생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준 작품을 탄생시킨 이중섭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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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직도 꺼지지 않은 천재화가 이중섭의 비극적 운명과 예술혼
천재는 외롭다고 했던가. '황소'의 작가로 알려진 이중섭. 그는 한국 근대사의 피해자이다. 일본 강점 시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거친 세월을 온몸으로 살아내면서도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운 진정한 예술가이다. 누군가는 이중섭을 '광기의 천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는 그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시대를 만나 일본인 아내와 아들 둘을 머나먼 일본 땅으로 보내놓은 후 애끓게 그리워하며 살았다.
화가도 평범한 인간이기에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며 자신의 작업하고 싶은 법이다. 하지만 이 땅에 남은 이중섭에게는 그런 평범과 행복이 주어지지 않았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뒤숭숭한 세상 틈바구니에서 상처 입은 이중섭은 불굴의 정신으로 자신의 그림세계를 지키기 위해 끝없이 고난을 겪어야 했다. 달리 말하면 이 남다른 비극과 불행이 그에게는 예술 정신을 불사르고 열정을 꺼내어 혼신의 힘으로 창작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이중섭은 어릴 적부터 고구려 벽화를 보고 자랐다. 언젠가는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펼칠 벽화를 그리겠다고 마음먹었다. 그가 생전에 그린 작품들은 그가 꿈꾸던 커다란 벽화의 조각들일는지 모른다. 이중섭은 상상력이 달음박질치고, 세상이 펼쳐지는 너른 화폭을 꿈꿨다. 벽 위에 펼쳐진 온 세상. 하지만 벽화의 꿈은 이중섭과 함께 한 줌 재로 변했다.
이중섭이 못 그린 벽화를 글로 완성한 소설가 박규현의 역작
박규현의 장편 『천재화가 이중섭 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는 이중섭이 채 그리지 못한 벽화를 글로 형상화시킨다. 화가의 못 다한 꿈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중섭이 살았던 시대와 그의 가족과 친구들, 미술작업, 화가 개인의 내면이란 조각들을 모아 '이중섭'이란 벽화를 만들어간다. 한 사람의 생은 다양한 조각들로 이루어진다. 생애(生涯)라는 큰 틀 안에 이중섭의 생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짜맞춘다. 다양한 요소의 조합으로 한 인간의 생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이중섭은 그림을 택하지 않았다. 그림이 그를 택했다. 그에게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다른 것들을 다 불쏘시개로 만들지라도 그는 자신의 예술을 불태우고자 했다. 하여 슬프고도 아름답다. 그는 그리다, 죽었다.
『걸어가는 달』『흔들리는 땅』등 이미 두 권의 작품집에서 불안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했던 박규현 작가가 이번에 펴내는 첫 장편소설의 주인공이 '천재화가 이중섭'이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자신이 처한 비극적 상황을 딛고 낳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화가 이중섭. 예술이란 불꽃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 이중섭의 일생을 오랜 시간 되짚은 박규현 작가 역시 자신의 예술혼을 활활 지피려 다짐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이중섭을 통해 근대사의 역사와 사랑과 예술 이야기하고 싶었다"
현재 출간된 이중섭에 대한 자료는 연대기적으로 삶을 기술한 평전 정도가 고작이다. 그의 작품 경향을 분석한 자료도 더러 있었다. 그렇지만 그의 삶을 본격적으로 형상화한 소설 작품은 없다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천재화가 이중섭 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를 집필하게 되었던 것이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화가가 아니다. 격동기의 역사 속에서 그 짓궂은 역사에 의해 희생된 한 마리 가련한 학이다. 그러니까 이중섭은 역사적인 존재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일제시대와 6·25와 1950년대의 혼란기가 그의 중심을 훑고 지나간 것이다. 역사를 빼고 이중섭을 이야기할 수 없다. 휘청거렸던 역사가 이중섭을 슬프게 하더니 결국 그를 요절하게 만들었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휴머니스트로서 인간을 사랑하다, 그것도 간절히 사랑하다, 끝내 뜻을 완성하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요절한 불쌍한 한 마리 학이다. 이중섭의 간절한 사랑을 막은 범인도 바로 격동기의 짓궂은 역사인 것이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불꽃처럼 훨훨 타올랐던 열정의 화가였다. 아니 초인이었다. 우리 근대 미술의 창시자이며 완성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이 마땅하지 않았던, 그래서 물감 재료 하나 구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은박지에 못으로 긁어 그림을 그렸던 초인적 예술가였다. 훨훨 타는 불꽃 같은 그의 초인적 예술혼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그러한 그의 예술혼도 망둥이처럼 뛰어대던 역사 속에서 그 망둥이에 의해 슬픈 전설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세 가지 점이 시종 나의 옷자락에 붙어 따라다녔다. 이중섭은 역사와 사랑과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문학적, 소설적 동기를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소설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실명소설이라서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다보니까 작가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작가 마음대로 극적 구성을 하기 어려운 난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근대사를 다룬 작품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소설은 이중섭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눈물을 흘리며 어렵게 살다간 근대 우리 소시민들의 아픔과 절망이기도 한 것이다.
이 소설은 대중 독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쓴 소설이 아니다. 이중섭을 통해 우리 근대사의 역사와 사랑과 예술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역사는 우리 현존재의 거울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천재는 외롭다고 했던가. '황소'의 작가로 알려진 이중섭. 그는 한국 근대사의 피해자이다. 일본 강점 시기와 한국전쟁 전후의 거친 세월을 온몸으로 살아내면서도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운 진정한 예술가이다. 누군가는 이중섭을 '광기의 천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는 그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시대를 만나 일본인 아내와 아들 둘을 머나먼 일본 땅으로 보내놓은 후 애끓게 그리워하며 살았다.
화가도 평범한 인간이기에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며 자신의 작업하고 싶은 법이다. 하지만 이 땅에 남은 이중섭에게는 그런 평범과 행복이 주어지지 않았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뒤숭숭한 세상 틈바구니에서 상처 입은 이중섭은 불굴의 정신으로 자신의 그림세계를 지키기 위해 끝없이 고난을 겪어야 했다. 달리 말하면 이 남다른 비극과 불행이 그에게는 예술 정신을 불사르고 열정을 꺼내어 혼신의 힘으로 창작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이중섭은 어릴 적부터 고구려 벽화를 보고 자랐다. 언젠가는 자신의 세상을 마음껏 펼칠 벽화를 그리겠다고 마음먹었다. 그가 생전에 그린 작품들은 그가 꿈꾸던 커다란 벽화의 조각들일는지 모른다. 이중섭은 상상력이 달음박질치고, 세상이 펼쳐지는 너른 화폭을 꿈꿨다. 벽 위에 펼쳐진 온 세상. 하지만 벽화의 꿈은 이중섭과 함께 한 줌 재로 변했다.
이중섭이 못 그린 벽화를 글로 완성한 소설가 박규현의 역작
박규현의 장편 『천재화가 이중섭 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는 이중섭이 채 그리지 못한 벽화를 글로 형상화시킨다. 화가의 못 다한 꿈을 이어받은 것이다.
이중섭이 살았던 시대와 그의 가족과 친구들, 미술작업, 화가 개인의 내면이란 조각들을 모아 '이중섭'이란 벽화를 만들어간다. 한 사람의 생은 다양한 조각들로 이루어진다. 생애(生涯)라는 큰 틀 안에 이중섭의 생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짜맞춘다. 다양한 요소의 조합으로 한 인간의 생은 입체적으로 드러난다. 이중섭은 그림을 택하지 않았다. 그림이 그를 택했다. 그에게는 달리 어쩔 도리가 없었다. 다른 것들을 다 불쏘시개로 만들지라도 그는 자신의 예술을 불태우고자 했다. 하여 슬프고도 아름답다. 그는 그리다, 죽었다.
『걸어가는 달』『흔들리는 땅』등 이미 두 권의 작품집에서 불안을 딛고 희망을 노래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했던 박규현 작가가 이번에 펴내는 첫 장편소설의 주인공이 '천재화가 이중섭'이라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자신이 처한 비극적 상황을 딛고 낳은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화가 이중섭. 예술이란 불꽃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 이중섭의 일생을 오랜 시간 되짚은 박규현 작가 역시 자신의 예술혼을 활활 지피려 다짐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작가의 말
"이중섭을 통해 근대사의 역사와 사랑과 예술 이야기하고 싶었다"
현재 출간된 이중섭에 대한 자료는 연대기적으로 삶을 기술한 평전 정도가 고작이다. 그의 작품 경향을 분석한 자료도 더러 있었다. 그렇지만 그의 삶을 본격적으로 형상화한 소설 작품은 없다고 판단되었다. 그래서 『천재화가 이중섭 사랑노래 혹은 절망노트』를 집필하게 되었던 것이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일반적인 화가가 아니다. 격동기의 역사 속에서 그 짓궂은 역사에 의해 희생된 한 마리 가련한 학이다. 그러니까 이중섭은 역사적인 존재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일제시대와 6·25와 1950년대의 혼란기가 그의 중심을 훑고 지나간 것이다. 역사를 빼고 이중섭을 이야기할 수 없다. 휘청거렸던 역사가 이중섭을 슬프게 하더니 결국 그를 요절하게 만들었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휴머니스트로서 인간을 사랑하다, 그것도 간절히 사랑하다, 끝내 뜻을 완성하지 못하고 이른 나이에 요절한 불쌍한 한 마리 학이다. 이중섭의 간절한 사랑을 막은 범인도 바로 격동기의 짓궂은 역사인 것이다.
천재화가 이중섭은 불꽃처럼 훨훨 타올랐던 열정의 화가였다. 아니 초인이었다. 우리 근대 미술의 창시자이며 완성자라고도 말할 수 있다.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이 마땅하지 않았던, 그래서 물감 재료 하나 구하기 어려웠던 시기에 은박지에 못으로 긁어 그림을 그렸던 초인적 예술가였다. 훨훨 타는 불꽃 같은 그의 초인적 예술혼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그러한 그의 예술혼도 망둥이처럼 뛰어대던 역사 속에서 그 망둥이에 의해 슬픈 전설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이러한 세 가지 점이 시종 나의 옷자락에 붙어 따라다녔다. 이중섭은 역사와 사랑과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문학적, 소설적 동기를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소설을 써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실명소설이라서 사실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다보니까 작가의 상상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작가 마음대로 극적 구성을 하기 어려운 난점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근대사를 다룬 작품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소설은 이중섭 개인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또한 눈물을 흘리며 어렵게 살다간 근대 우리 소시민들의 아픔과 절망이기도 한 것이다.
이 소설은 대중 독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쓴 소설이 아니다. 이중섭을 통해 우리 근대사의 역사와 사랑과 예술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역사는 우리 현존재의 거울이기 때문에 누구나 한 번쯤 주의 깊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본다.
목차
목차
제1장 꿈꾸는 계절
제2장 분카가쿠잉에서의 열정
제3장 황홀한 만남
제4장 비탈에 선 나무
제5장 대이상향을 향하여
제6장 바람 타지 않는 섬에 갔다
제7장 광석동 신혼 시대
제8장 슬픔 계절이 싫어
제9장 천재이기 때문에
제10장 하늘거리는 검은 그림자
제11장 눈물의 이별
제12장 단란했던 한때
제13장 범일동 풍경
제14장 방황의 계절
제15장 뜨거운 해후
제16장 신들린 붓끝
제17장 정말 기대했는데
제18장 휘청거리는 대향
제19장 노을 스러지다
해설 · 박제된 천재의 피와 살 · 김나정
제2장 분카가쿠잉에서의 열정
제3장 황홀한 만남
제4장 비탈에 선 나무
제5장 대이상향을 향하여
제6장 바람 타지 않는 섬에 갔다
제7장 광석동 신혼 시대
제8장 슬픔 계절이 싫어
제9장 천재이기 때문에
제10장 하늘거리는 검은 그림자
제11장 눈물의 이별
제12장 단란했던 한때
제13장 범일동 풍경
제14장 방황의 계절
제15장 뜨거운 해후
제16장 신들린 붓끝
제17장 정말 기대했는데
제18장 휘청거리는 대향
제19장 노을 스러지다
해설 · 박제된 천재의 피와 살 · 김나정
저자
저자
박규현
저자 박규현은 전북 정읍에서 출생하여 그곳에서 성장 과정을 보냈다.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여 윤흥길 소설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계간지『문학과 비평』신인 투고에 단편소설 「벼랑 위의 집」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1991년 경인일보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벽에 대한 노트 혹은 절망 연습」이 당선되기도 하였다. 소설집으로『걸어가는 달』(도서출판 계간문예), 『흔들리는 땅』(도서출판 화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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