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뽑힌 영어
『뿌리 뽑힌 영어』는 오랫동안 영어의 근원을 찾아 연구해 온 저자가 정밀하게 기록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중요한 영어 단어들의 어원을 기초단어와 고급단어로 분리한 교재이다. 저자는 영어의 뿌리 속에서 채집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보다 쉽고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이 책을 통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핵심적 영어 단어 대부분의 어원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도-유럽어족을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던 영어 단어를 무조건 외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영어의 뿌리를 알면 거기서 파생된 수많은 단어와 어휘를 저절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신간 ≪뿌리 뽑힌 영어≫는 오랫동안 영어의 근원을 찾아 연구해 온 저자가 정밀하게 기록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중요한 영어 단어들의 어원을 기초단어와 고급단어로 분리함으로써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학습용 교재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어의 효율적인 학습에 목말랐던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영어의 뿌리 속에서 채집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보다 쉽고 알기 쉽게 정리해 다양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다.
영어는 인도-유럽어족 가운데 가장 늦게 태어났지만 지금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국제 언어이며, 전 세계인들이 영어를 필수라고 여기며 배우거나 구사하고 있다. 본래 인도-유럽어족은 각자의 뜻을 가진 자음들을 묶어서 단어를 만들었다. 각 민족들은 각자의 역사적 현실로부터 원래의 어원들을 응용해 더 많은 단어들을 창조해 냈다. 인도-유럽어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가장 오래된 언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서 페르시아어, 그리스어, 라틴어로 이어졌다. 현재는 유럽 각국 언어로 퍼져 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오래되고 긴 언어의 여정을 면밀히 따라가고 있다.
인도의 서북부 나그푸르(Nagpur)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acropolis), 이탈리아의 나폴리(Naples), 독일의 함부르크(Hamburg), 영국의 에든버러(Edinburg)에는 왜 모두 도시(pur-pl-pol-bur)라는 같은 말이 함께 들어 있을까? 고대의 인도, 그리스, 라틴, 게르만, 영국인은 모두 같은 말을 쓰는 같은 혈족이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썼던 말을 인도-유럽어라고 부른다. 인도-유럽어족은 단단한(p) 돌을 쌓아서(l) 도시를 만들었으므로 그들의 도시 이름에는 모두 (pol)이 붙어 있다. 또 도시를 다스리는 일은 정치(politics)라 하고, 도시의 치안은 경찰(police)이 맡고, 정부는 정책(policy)을 통해 시민의 복지를 증진시켰다.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영어의 조상을 찾아서 5000년 전 인도의 고어 산스크리트어까지 거슬러 간다.
독자들은 신간 ≪뿌리 뽑힌 영어≫를 통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핵심적 영어 단어 대부분의 어원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도-유럽어족을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던 영어 단어를 무조건 외울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영어의 뿌리를 알면 거기서 파생된 수많은 단어와 어휘를 저절로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결국 영어의 뿌리를 뽑아 자신의 영어 나무를 한 그루씩 갖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______________
가장 밑바닥에서 건져 올린 영어의 '처음'
인도-유럽어족은 중앙아시아 북부의 거의 북극에서 살다가 남하해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산맥 인근에 정착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동쪽으로 가서 남하한 인도-유럽어족의 한 지파는 인도 아(亞)대륙으로 들어가 산스크리트 문자를 남기고 불교와 힌두교를 만들었다. 인도-유럽어족의 또 다른 코카서스 지파는 서쪽으로 계속 나아가 이란 고원에 페르시아를 세우고 조로아스터교(배화교)를 창설했다. 더 서쪽으로 진출한 인도-유럽어족은 오늘날 유럽의 거의 모든 지역을 차지했으나 자신의 문자와 종교를 만들지 못한 대신 히브리(이스라엘) 문자 체계인 알파벳과 히브리 종교인 기독교를 받아들였다. 결국 인도-유럽어족은 아시아에서 인도와 이란에 흔적을 남기고 유럽에서는 헝가리와 핀란드(우랄 알타이어족)를 제외한 전 지역을 같은 어족 지역으로 삼았다.
인도-유럽어족은 산스크리트 문자와 알파벳 문자를 사용하기 전부터 당시 구사 언어의 자음에만 뜻을 싣고 모음은 뜻을 가진 자음을 연결하는 수단으로만 삼았기 때문에 인도-유럽어 자음의 뜻만 알면, 인도-유럽어족의 세계와 우주관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인도-유럽어족은 우주(c-k)는 둥글게(c) 한없이 펼쳐진 공간에 작은 조각(m)들이 질서 있게 연결된(s) 것으로 봤으므로 우주를 코스모스(cosmos)라고 불렀다. 그리스인들은 머리를 질서 있게 장식하던 꽃도 코스모스(cosmos)라고 불렀으며, 화장(cosmetics)도 얼굴을 질서 있게 정리하는 것으로 여겼다.
인도-유럽어족이 남긴 가장 오래된 기록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는 둥근 우주(k)의 상층 위(ud-up)에는 커다란 물 덩어리(udaka)가 둘러싸고 있다고 믿었다. 산스크리트어 단어 물(udaka)에서 그리스인들은 (ud)를 떼어내 물(hydra)을 만들었다. 게르만인은 그리스인의 물(hydra)에서 물(water)을 파생시켰다. 로마인들은 산스크리트어의 (udaka)에서 (aka)를 떼어내 물(aqua)로 썼다. 영어는 그리스의 물(hydra)에서 수소(hydrogen)를 만들고, 로마의 물(aqua)에서 수족관(aquarium)을 파생시켰다.
흐르는 강줄기를 잘라(break) 강물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강둑(bank)이다. 강둑은 옆으로 길게 쌓은 제방이므로 긴 의자(bench)로 파생됐다. 고대 예루살렘 성전의 광장과 중세 베니스의 광장 벤치에서는 환전상들이 각종 동전을 바꿔 주면서 구전을 뜯었으므로 이로부터 은행(bank)이 파생됐다. 환전상들이 결국 은행가가 됐기 때문이다. 중세의 귀족들의 연회에서 손님들은 식사를 마친 다음 긴 의자(bench)가 놓인 거실에서 춤과 여흥(banquet)을 즐겼다.
1(one)은 태초에 우주를 둘러싸고 있던 하나의 물 덩어리(n)에서 나왔다. 2(two)는 빛(t-d)이 맨 처음 두 갈래로 쪼개지는 것으로 봤다. 3(three)은 너와 나를 가로질러(tr) 독립된 제3의 존재를 말한다. 시험(test)은 독립된 제3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치르는 공정한 경쟁이다. 4(quart-four)는 동서남북 사방(q-k)으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5(five)도 펴진(f-q-k) 다섯 개의 손가락을 의미했다. 6(six)은 동서남북과 아래, 위 여섯 방향으로 연결된(s) 상태이므로 모든 방향을 나타냈다. 9(nine)는 엄지를 뺀 양 손 가락 여덟을 세고 난 뒤 새롭게(new) 세는 숫자라는 뜻이었다. 팔진법이다. 10(ten)은 빛(t-d)이 천지사방으로 퍼지는 것을 열 손가락이 펴지는 것으로(decem) 유추한 것이다. 100(hundred)은 물(n)이 끝없이 흐르는(und) 것으로 봤다. 1000(thousand)은 100(and-und)이 부풀어(thous-swell) 오른 것으로 봤다. 또 그리스인과 로마인은 거대한 물이 끝없이 흘러(mil-kil) 가는 것을 천(mil-kil)으로 보기도 했다. 100100은 아주 최근에 구글(google)이라고 조어됐다. 이처럼 인류는 수의 단위를 높여 계속 새로운 숫자를 만들어 왔다.
인도-유럽어는 가장 오래된 산스크리트어에서 페르시아어, 그리스어, 라틴어로 이어진 다음 현재의 유럽 각국 언어로 퍼지는 과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영어는 인류와 함께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리고 그 '처음'에는 우리가 막연하게만 알았던 이야기들이 뿌리 깊은 곳에 묻혀 있었던 것이다. 독자들은 ≪뿌리 뽑힌 영어≫를 통해 영어 단어의 무분별한 암기법으로부터 해방될 것이다. 이제 '진짜' 영어와 그 안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만나볼 때다.
목차
목차
참고 문헌 016
뿌리 뽑힌 영어 018
저자
저자
대전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졸업
前 KBS 기자, 前 YTN 기자
YTN 유럽 총국장(런던 주재) 역임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