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굽이는 아름답다(문학의전당 시인선 119)
조성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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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심 시집『물굽이는 아름답다』. <가슴에 지닐 수 있다면>, <그리움의 깊이만큼>의 저자 조성심이 총 4부로 다양한 시들을 한 편의 시집에 담았다.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자연의 비밀을 찾는 섬세한 우주적 통찰을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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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조성심 시인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사물들 너머에 숨어 있는 비밀을 포착하려는 그 섬세한 우주적 통찰의 시선을 이 시집에서 일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조 시인의 시야에 들어오면 꽃 한 송이 낙엽 한 장도 다 우주와 인연을 맺고 있는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 역으로 보면 조 시인은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의식, 즉 삶의 진실이나 정서를 물, 꽃, 초목 등 주로 자연의 이미지로 대신하여 보여 준다.
[추천평]
비바람에 삭아진 의자 위에
나뭇잎 떨어져 내리고
억새꽃 날리다 앉고
새들도 쉬다 가고
―「빈 의자」중에서
빈 의자를 바라보는 시인의 눈시울이 젖고 있음을 느낀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독자의 가슴도 뻐근해 온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나는, 시인이 크게 소리 내어 웃거나, 크게 아파하거나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언제나 물 가득 고인, 청정한 숲속의 호수를 연상케 하는 그녀다.
그런 시인에게 이토록 스산한 빈 의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때로는 너무 조용한 그녀의 호수에 돌멩이 하나 던져 보고 싶다.
혹자는 "시인은 시로 말한다."하고
혹자는 "시보다 사람이 먼저" 라고 한다.
상충하는 두 개의 아포리즘 사이에서 나는 언뜻 그녀를 떠올린다.
―윤준경(시인)
[추천평]
비바람에 삭아진 의자 위에
나뭇잎 떨어져 내리고
억새꽃 날리다 앉고
새들도 쉬다 가고
―「빈 의자」중에서
빈 의자를 바라보는 시인의 눈시울이 젖고 있음을 느낀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독자의 가슴도 뻐근해 온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나는, 시인이 크게 소리 내어 웃거나, 크게 아파하거나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언제나 물 가득 고인, 청정한 숲속의 호수를 연상케 하는 그녀다.
그런 시인에게 이토록 스산한 빈 의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때로는 너무 조용한 그녀의 호수에 돌멩이 하나 던져 보고 싶다.
혹자는 "시인은 시로 말한다."하고
혹자는 "시보다 사람이 먼저" 라고 한다.
상충하는 두 개의 아포리즘 사이에서 나는 언뜻 그녀를 떠올린다.
―윤준경(시인)
목차
목차
1부
마중
나무들 빗속을 걷다
유월의 숲
꿩 울음 산을 넘다
꽃새
왕대숲에 이는 소리
별
잣나무 숲에 내리는 비
길을 가다가
화장술
변하는 것은 아름답다
빈 의자
대 잇기
상원사탑
길 잃은 고니
가을 논
겨울 산등성이
2부
모란, 떨어져 눕다
물굽이는 아름답다
마음이 가난해진 그대
미지의 여행
남녘의 배롱나무
낙엽한테 배우다
장어의 꿈
하늘 문
겨울 거리
은방울꽃
산수유
조운曹雲 생가
바람의 애원
가을 사랑
창 너머 빈자리
앞 다투어 피는 건 꽃이 아니다
3부
꽃들은 알고 있다
오월의 성찬
거리의 성자
바람에게 길을 묻다
물밑 작업
비 오는 날 양수리
바위의 무게
저문 강
산천어 장제
오만과 절망
변산바람꽃
도시의 눈물
부자나라 아이들
저수지
거목, 쓰러지다
네가 보낸 여름
꺾인 나무에서도 꽃은 피네
빈 논
4부
꽃잎, 나비 날다
남해 풋마늘
보리암
프라타너스
불나방
종이호랑이
산꿩의 다리
향적봉 고추잠자리
상림숲
시력 검사
천적
그대 더디 오시라
도서관
해설/김석환-자연의 비밀을 찾는 섬세한 우주적 통찰
마중
나무들 빗속을 걷다
유월의 숲
꿩 울음 산을 넘다
꽃새
왕대숲에 이는 소리
별
잣나무 숲에 내리는 비
길을 가다가
화장술
변하는 것은 아름답다
빈 의자
대 잇기
상원사탑
길 잃은 고니
가을 논
겨울 산등성이
2부
모란, 떨어져 눕다
물굽이는 아름답다
마음이 가난해진 그대
미지의 여행
남녘의 배롱나무
낙엽한테 배우다
장어의 꿈
하늘 문
겨울 거리
은방울꽃
산수유
조운曹雲 생가
바람의 애원
가을 사랑
창 너머 빈자리
앞 다투어 피는 건 꽃이 아니다
3부
꽃들은 알고 있다
오월의 성찬
거리의 성자
바람에게 길을 묻다
물밑 작업
비 오는 날 양수리
바위의 무게
저문 강
산천어 장제
오만과 절망
변산바람꽃
도시의 눈물
부자나라 아이들
저수지
거목, 쓰러지다
네가 보낸 여름
꺾인 나무에서도 꽃은 피네
빈 논
4부
꽃잎, 나비 날다
남해 풋마늘
보리암
프라타너스
불나방
종이호랑이
산꿩의 다리
향적봉 고추잠자리
상림숲
시력 검사
천적
그대 더디 오시라
도서관
해설/김석환-자연의 비밀을 찾는 섬세한 우주적 통찰
저자
저자
조성심
저자 조성심은 전남 목포에서 나고 자랐다. 1995년 월간 『한맥문학』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가슴에 지닐 수만 있다면』『그리움의 깊이만큼』이 있다. 우리시 회원, 서울초등시조교과교육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서교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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