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이야기(시인시각시선 6)
손진은 시집
『고요 이야기』는 경주대 교수로 재직 중인 손진은 시인이 15년 만에 펴낸 신작시집이다. 인간의 말이 아닌 사물들의 통화에 귀를 기울이는 작품들을 담아내어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총 4부로 구성했으며, 이승하 시인이 해설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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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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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인간은 이 세계 혹은 우주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는 자는 그 세계 내 사물들이 들려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시인이라 일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통 자신들의 말만을 앞세우는데 소란스러운 요즘의 우리 시단에서 손진은 씨는 외롭게 사물들의 말을 듣고 그것을 인간의 언어로 해독해 낼 수 있는, 몇 아니 되는 시인들 중의 하나이다. 그의 신선하고도 아름다운 상상력에 찬사를 보낸다. 독자들께서는 이제 이 시집을 통해 인간의 말이 아닌 사물들의 통화에 귀를 기울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오세영(서울대 명예교수·예술원 회원)
목차
목차
별의 잠
만두-시를 위하여
유쾌한 검객-소나무
수국
나의 잘 나오지 않는 볼펜
숙영식딩
중년
봄동배추를 씹을 때
나무의 후손
길
고요 이야기
고요, 격렬한-내 발 앞의 배추벌레
포도들
2부
소리를 담다
진주 목걸이
항아리에 바친 산
어떤 부활
벌게진 귀
섭섭한 집-빠지는 발톱의 목소리로
누에들
가을 사과나무의 말
학교 주차장의 꽃들
덩굴들
뱀
두 채의 음악-석가탑과 다보탑
사과나무 음악회
푸른 눈들
3부
영덕 복사꽃
복사꽃 그녀
해바라기
목련 1
목련 2
목련 3
산수국
항해
거미집
어떤 예배
콩나물
말을 내다걸다
밤, 배롱나무
불 먹이는 밤-대금
사랑
4부
발자국은 때로 얼마나 징그러운가
무덤은 시간을 넘는다
지금도 어느 물기 머금은 눈이 나를 보고 계신다
계단의 깊이
악어새에 관한 명상
그 절간 앞의 와송臥松
휘둥그레진 눈
대흥사 입구
성
언제나 네 살배기인 봄
어떤 유모
폭설
질투
닭과 모란
해설 이승하-고요함 속에서 생명을 키우는 것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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