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창고(문학의전당 시인선 123)
류제희 시집
『소금창고』는 '2011 인천문화재단 창작기금'을 수혜한 류제희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서정의 여율(呂律)이 탄주되는 시적 리듬이 돋보인다. 따스한 서정의 온기가 온 누리에 흘러넘치는 시편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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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11 인천문화재단 창작기금을 수혜한 류제희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류제희 시인의 이 시집은 따스한 서정의 온기가 온 누리에 흘러넘친다. 서정의 여율(呂律)이 탄주되는 시적 리듬이 돋보인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아날로그적 서정으로 예인하고 있다.
[추천평]
시란 영혼의 언어다. 시란 시대 이념의 대타존재이다. 시란 생명의 전언이다. 시란 "세월의 무게"와 "푸른 비명" 사이에 새겨진 "님의 말씀"을 이 세계에 흩뿌리는 사랑의 전언이다. 특히 류제희 시인의 금번 상재한 『소금창고』는 "가을經" 같은 따스한 서정의 온기를 "귀속까지 밝"혀 온 누리에 흘러넘치게 만드는데, 그것이 바로 서정의 呂律이 탄주되는 시적 리듬이라 하겠다. 때론 "잘 익은 고요" 속에서 스스로를 성찰하면서 때론 "향기가 나는 사람"과 무릎 맞대고 정담을 나누면서, 류제희 시인은 삶―시간―세계 전체를 "사람의 길"로 치환시키고 있다.
따라서 시인에게 시 쓰기란 세계의 발견이자 인간의 발견이기도 한데, 그것이 바로 서정이라는 이름의 여율로 탄주되는 시살이의 전개방식이라 하겠다. "어머니 손길 같은/햇살 한자락"에 담겨진 인간학적인 의미를 되살리면서 "심심한 바람과 한 통속"이 되는 그 경지가 바로 서정이 이룩한 혼융상태이다. 자연의 如如로운 풍경에 스스로 감화되어 대상에 완전히 동화되는 바로 그 승화의 상태가 서정적 동감同感의 순간이자, 류제희 시인이 지향하는 시말운동의 정체이다.(해설에서 발췌)
―김석준(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가을 산
가을 소리 1
가을 소리 2
가을 소리 3
가을 소리 4
3월의 눈
산철쭉
창밖 풍경
봄날
그 말씀에
지는 꽃잎 위로
산벚꽃
유월엔
그 향기
팔월
겨울 배추밭
불혹
소식
2부
무인 경비 지역
생선구이
反影
곡우 무렵
논현 신도시
소금창고
구두 굽을 갈며
담쟁이
살아남기
청문회
동그란 감옥
분열된 일가
적막
낮달
은행을 닦으며
꽃 지고, 다시 꽃으로 피는
3부
그 말씀
냉이꽃
편백나무 아래서
개복숭아 두 알
해당화
장미
사랑
음모
琥珀
밤손님
오동나무
추석 전날
길을 따라서
소리감옥
막차
아주 쉬운 일
흔적
빈자리
이팝나무
4부
파밭을 지나며
감나무 한 그루
통일촌 15호집
도라산 전망대
도라산역
압해도 기행
영랑 생가에서
우음도에서
장고항 가는 길
백령도 봉선화
도미회
동피랑 언덕
꼭대기 그 집
일월산
겨울 언저리
필암마을
해설-김석준 서정이라는 이름의 呂律 혹은 시 쓰기의 비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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