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오늘의 시선집 18)
김부배 시화집
이 시에서 우리는 사랑의 법칙 하나를 배우게 된다. 사랑이 시작되면, 그대와 나는 하나가 된다. 그대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그대가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랑의 법칙을 아주 간결한 시어 배치를 통해, 시적 형상화를 이뤄 놓고 있어, 독자는 행복하다. 그러면서도 내면에는 뭔가 모를 긴장감을 갖게 된다. 사랑이 그리움과 외로움을 동시에 데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후 연인들은 다소 겸허해지지 않을까. 시가 인류를 겸허하게 만들 수 있다면, 최고의 임무 수행을 한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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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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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늘 그립다. 늘 설레고 늘 행복하고 늘 축복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대를 알고부터 외로움도 생겨났다. 이 이상한 법칙을 어떻게 해석해야 한단 말인가. 그대를 만나고부터 행복했고, 그대를 알고부터 외로웠으니, 이게 사랑의 법칙이란 말인가.
이 사랑의 법칙을 아주 간결한 시어 배치를 통해, 시적 형상화를 이뤄 놓고 있어, 독자는 행복하다. 그러면서도 내면에는 뭔가 모를 긴장감을 갖게 된다. 사랑이 그리움과 외로움을 동시에 데려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이후 연인들은 다소 겸허해지지 않을까. 시가 인류를 겸허하게 만들 수 있다면, 최고의 임무 수행을 한 것은 아닐까.
-중략-
이 시간 묵묵히 산과 하늘과 역사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쁜 시들을 모아 놓은 이 시집 속으로 들어가, 잠시 시심의 보드라움과 고요, 낭만과 자유, 진정한 행복과 삶의 가치 등을 맛보려 한다.
다시 한번 김부배 시인의 시집 출간을 축하한다. 정말 신나는 일이지 않은가. 각자 자기 직장, 직업, 삶에 충실하면서, 이렇게 시를 쓰고, 시집을 펴내며 살아가는 삶, 멋지지 않는가.
앞으로도 김부배 시인의 시들이 줄줄 흘러나와 제2시집 제3시집으로 쭉 이어져 가길 소망해 본다. 시집을 내며 살아가는 시인들의 고운 마음을 모아 아름다운 축복의 박수를 보낸다.
김영순 시인은 시 창작을 시작한 지 5년째가 되어간다. 그동안 꾸준히 시 창작을 해왔다. 매주 한 편씩 시 창작하는 열정을 잃지 않고, 잊지 않고, 놓치지 않고 살아 왔다. 그 모습 자체가 경이롭다. 병원일, 가정일, 사회일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녀는 결코 안이한 시 창작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지내왔다. 어떠한 순간에도 시 창작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 그게 우리 문우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김영순 시인을 통해, 우리는 많이 배우고 자극 받고 시인으로서의 자세를 바로잡아 가고 있다. 다시 한번 김영순 시인의 제2시집 발간을 축하한다.
[김부배 시인의 시집 출간을 축하하며] 中에서
- 한실 문예창작 지도 교수 박덕은
(문학박사, 문학평론가, 시인, 소설가, 동화작가, 수필가, 사진작가, 화가)
■작가의 말
시를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 기쁨 어디다 비교하랴. 나이 먹어 얻은 시 부문 신인문학상이라는 선물도 귀한데, 이렇게 시집까지 발간하게 되다니! 내 마음 한없이 설렙니다.
나의 이 영광은 그야말로 행운 중의 행운이겠지요. 그동안 묵묵히 바라보며 격려와 인내로 이끌어 준 한실 문예창작 지도 교수 박덕은 박사님의 훌륭한 지도 덕택에 오늘의 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꿈만 같습니다. 내가 쓴 시가 영원히 이 땅에 남아 있을 테니까요. 기쁘고 즐겁습니다. 시집에 새긴 대로 아름다운 감성이 영원히 우리 곁에 넘실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 좋은 시들을 발표하여 내친김에 제2시집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내가 시를 쓸 수 있도록 함께해 준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창작 공간까지 마련해 준 나의 가족,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보내준 한실 문예창작 바로 문학회 문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바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찬바람마저 학처럼 곱게 춤추는 겨울아침에
김부배
-책속으로 추가-
사랑 고백
-김부배
이 늦가을에
당신이
그립습니다
속마음
전하고 싶은
그리움이 있기에
거실에 앉아
베란다 밖
파란 하늘 바라봅니다
해맑은
당신의 영혼까지도
빼앗아 오고 싶어
내게로 와 준다면
온전히 독점하고 싶어
이렇게
애달프게 속으로만
간직한 채
으렁으렁 울부짖습니다
낭만 듬뿍 담은
가슴속 깊이
당신을 꼬옥 품고 싶어서
이게 사랑이나 봐
-김부배
이른 새벽부터
왠지 맘이 설렌다
미래와
손잡아서일까
생각하면 할수록
그리운 사람이 있다
그 이름 되뇌이면
가슴 벅차오른다
보고픈 마음이
진해서일까
구름 하나 없는
가을 하늘도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난 오늘도
-김부배
향기로 가득 채워진
당신이 있기에
행복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그리움만
더해 가지만
늘 설렘으로
애틋이
바라볼 뿐
그럴수록
정신까지도
맑아집니다
그 향기 갖고
살아가도록
이 손 꼭 잡아주세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놓지 말아요
가슴속 깊이
고이 고이
간직하고 살도록.
늦가을의 고백
-김부배
사랑은
주는 것
주는 게
더 아름다워
받는 건
교만해질까 봐
싫어라
사랑은
그냥 좋은 것
몸과 맘과 정성 다하여
조건 없이 바치는 그런 사랑이
더 이뻐라
정신까지 마음속까지 아름다워지니까
속 깊이 사랑할 수 있으니까
받는 사랑은
바라고 기다려야 되니까
싫어라
질투가 생겨
가슴 구석구석
괴롭히니까.
삶
-김부배
참
아름다운 것
버릴 것이
하나도 없네
이 땅을
밟고 사는 그날까지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그냥
받아들이는 거
행복하기도 하지만
불행하기도 하는 거
그렇지만
하나도 버릴 것이 없네
둘 다
한 과정이니까.
목차
목차
작가의 말
祝詩 - 박덕은
1장 향긋한 가을 고백
정글에서의 하룻밤 / 어디 없나요 / 단풍ㆍ1 / 단풍ㆍ2 / SNS 카친들 / 아니 벌써 / 시심 타령 / 난 오늘도 / 시화전
그날 / 늦가을의 고백 / 시 / 이국땅에서 / 가을 고백 / 삶 / 시 창작 / 시심ㆍ1 / 시심ㆍ2 / 한 해를 보내며
2장 낭만의 입맞춤
추억 / 기다림 / 사랑아 / 감사해 / 아이 좋아라 / 당신ㆍ1 / 당신ㆍ2 / 사랑에게 / 내 사랑ㆍ1 / 내사랑ㆍ2 / 님은
어떤 입맞춤 / 사랑의 시작 / 사랑의 법칙 / 오늘도 나는 / 오늘따라 / 사랑 고백 / 연정가 / 첫사랑
그리움에게 부친 편지 / 이게 사랑이나 봐 / 그리움 / 사랑
3장 여행은 내 사랑
여행 단상 / 독일 / 싱가폴 / 런던 / 그리스 / 엘로우 스톤 / 그랜드 캐넌 / 알링턴 국립묘지 / 뉴욕 / 호주 / 하와이
스위스 / 티벳 마을 / 묘진족 / 장족 / 캐나다 / 이집트 / 이스라엘 / 요르단 / 베네치아 / 파리 / 터키
저자
저자
·[문학공간]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
·파아란 하늘 여행사 대표이사
·바로 문학회 회장
·포시런 문학회 회원
·한꿈 문학회 회원
·한실 문예창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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