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
실존주의 사상의 선구자 쇠얀 키에르케고어가 지은 『관점』. 키에르케고어가 1848년 봄부터 늦가을에 걸쳐서 집필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책은 그가 죽은 후인 1859년에 그의 형인 페터가 「역사에 대한 보고」라는 부제를 붙여서 출판하였다. 그간 저술해왔던 모든 것을 지탱하고 있었던 자신의 배후가 과연 무엇이었던가를 소상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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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1848, 덴마크 코펜하겐"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1848년의 덴마크 코펜하겐이 쇠얀 키에르케고어에게 안긴 시대적 압력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우선 그의 조국인 덴마크가 프러시아와 분쟁을 일으켜서 슐레스비히와 홀슈타인을 잃었고, 프랑스 혁명의 여파를 받아 절대군주제가 입헌군주제로 바뀌었으며, 또 이 무렵에는 그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산도 거의 바닥이 났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그의 건강마저도 매우 악화되었다. 이런 연유로 키에르케고어는 그의 필생의 테마였던 '불안'을 교집합으로 하는 이 불안한 조류에 휩싸인 채, 자신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하고야 만다.
그리고 그의 결심은 자신이 걸어온 저술의 길, 다시 말해서 가명으로 써서 출판해온 많은 책과, 한편으로는 실명을 써서 출판한 많은 강화집, 이런 것들을 세상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로 치닫는다.
바로 그 결심의 끝에 맺혀진 결정인『관점』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생전에는 서재 어딘가에서만 소중히 간직되고 있다가, 키에르케고어 사후 그때까지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혈육인 맏형 페더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키에르케고어
자신의 저술활동을 통해 스스로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다.
1848년, 이 해에도 키에르케고어는 저술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해『죽음에 이르는 병』을 비롯하여 『그리스도교의 훈련』의 태반과 「위기 및 한 여배우의 생애에 있어서의 하나의 위기」를 썼다. 바로 이런 특징이 『관점』을 그의 사후 출간과 연결시켜 이 책을 그의 저술활동의 회고록이라 평가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간단히 부연하면, 1848년이란 시점에서 볼 때 그의 저술활동 전체는 두 갈래로 나뉜다. 거기에는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흐름이 존재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하나는 심미적인 저술에 속하는 일련의 저술들이고, 다른 하나는 종교적인 저술에 속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키에르케고어는 어째서 이런 두 개의 흐름의 저술활동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 연유, 즉 이런 이중적인 저술활동의 의미를 밝히고, 더불어 어째서 본래는 종교적인 저술가인 자기가 그런 심미적인 저술을 썼는가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그는 저술가로서의 자기가 얼마나 많은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는가도 거리낌 없이 밝히고 있다.
따라서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관점』은 말하자면 키에르케고어가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예감하며, 지금까지의 자신이 걸어올 길을 되밟아가며 써내려간 내면의 여행기라 해도 무방하다.
목차
목차
제1부
1. 전체 저술활동에 있어서의 양의성 혹은 이중성
2. 저자가 종교적인 저술가이고, 또 과거에도 그랬다는 사실에 대한 설명
제2부 저자는 종교적인 저술가라는 관점에서 전체 저술활동을 해명한다
1. 전체 저술활동에 대하여
2. 여러 저술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응하는 나의 개인적인 실존의 차이
3. 나의 저술활동에 있어서의 하느님의 섭리의 역할
마무리
끝맺음
[부록] 저 외톨이_ 저자로서 나의 저술에 관한 두 개의 '비망록'
역자후기
■ 부록 키에르케고어의 생애에 대한 짧은 이야기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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