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시 읽는 어린이 80)(양장본 HardCover)
홍기옥 동시집
[웃음꽃]은 아이들을 위한 동시집이다. 《허수아비》, 《우리 가족 코 고는 소리》, 《사진을 찍어요》, 《부러진 나뭇가지》 등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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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밝은 작품, 어두운 작품, 뜨끔한 작품까지……. 『웃음꽃』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그래도 결국 시인이 지향하는 것은 '웃음꽃' 가득 피어나는 세상이 아닐까요? 그러한 세상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시끌벅적 소란스럽게 펼쳐질 수 있을 테니 말이에요.
: : 출판사 서평 : :
진짜 아이들의 현재진행형 이야기
교육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오랜 시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해 온 홍기옥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 『웃음꽃』이 청개구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동시집에는 진짜 아이들의 현재진행형 이야기가 펼쳐진다. 생생한 아이들의 목소리와 심정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시인이 오랜 세월 동안, 그리고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교직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틈틈이 책 읽는 것 잊지 말아라!
일기는 꼭 그날그날 쓰고!
방학식 하던 날
선생님의 당부에
선생님, 문제없어요!
자신만만 큰소리 쳤는데
개학하는 날 가방 속에는
죄송한 마음만 가득.
―「후회」
이 시를 읽고 고개 끄덕이지 않을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방학식 하던 날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개학날은 언제나 눈 깜짝할 새에 돌아온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짜고, 방학 숙제도 미루지 않고 꼬박꼬박하겠다는 다짐을 하건만 늘 아무런 성과도 없이 개학날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어찌 이 화자뿐이랴. 아이는 책도 읽고, 일기도 꼭 그날그날 쓰고, 또 나름의 계획들도 많았을 것이다. 자랑거리 가득 가지고 개학날에 선생님 앞에 나타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빈 가방에 "죄송한 마음만 가득" 담아 올 수밖에 없었다. 머리를 긁적이며 후회하는 화자의 모습에서 부족해서 더 아이다운 귀여움이 듬뿍 묻어나니, 선생님은 혼내려다가도 웃음이 삐죽 튀어나올 것 같다. 이처럼 현실의 아이들 모습을 그려낸 작품으로는 「딴생각」「비단길」「허수아비」「꾸중 들은 날에는」「북한산에 오르니」「엄마 심부름 가다 만난 꽃」 등이 있다.
이러한 순수한 동심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물론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도 많겠지만, 오히려 고개를 갸우뚱할 일도 있을 것이다. 천진한 물음으로 어른들을 뜨끔하게 하는 시들을 살펴보자.
중국 비행기 타고
중국 버스 타고
중국차를 마시며
중국 호텔에서 자고
중국 지프차 타고 오른 산
백두산
통일을 기원하다 지쳐 버렸나
앉은뱅이 노란 꽃
가득한 백두산에서
시리도록
파아란 천지를 보며
만세! 만세! 만세!
가슴 터져라 외쳤지요
우리 땅을
돌아 돌아 돌아간 백두산에서.
―「백두산에서」
아이가 백두산을 가기 위해 이용한 것들은 모두 중국의 것이다. 중국 비행기, 중국 버스, 중국차, 중국 호텔, 중국 지프차까지. 우리 땅 백두산을 중국을 통해 "돌아 돌아 돌아간" 이유를 묻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무어라 답을 줄 수 있을까. 지금 현실의 문제점을 드러내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작품으로는 「짝퉁 엄마, 짝퉁 아빠」「일기예보」 등이 있다.
밝은 작품, 어두운 작품, 뜨끔한 작품까지……. 『웃음꽃』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래도 결국 시인이 지향하는 것은 '웃음꽃' 가득 피어나는 세상이 아닐까? 그러한 세상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가 더 시끌벅적 소란스럽게 펼쳐질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목차
목차
철없느 봄 눈/ 민들레/ 계란꽃/ 오월은/ 깜짝 놀랐어/ 봉숭아 꽃물
비단길/ 춤추는 발레리나/ 허수아비/ 따배기 밭/ 장마/ 꾸중 들은 날에는
비 오는 날/ 가을/ 백두산에서
제2부 우리 가족 코 고는 소리
낼름이/ 모닝콜/ 아파트 자동문/ 만 원짜리 한 장/ 그리움/ 북한산에 오르니
엄마 심부름 가다 만난 꽃/ 우리 가족 코 고는 소리/ 피서 가던 날/ 짝퉁 엄마, 짝퉁 아빠
하품/ 일기 예보/ 엄마 마음/ 새해 맞이/ 엄마 향기
제3부 타임캡슐을 묻으며
수세미 형제/ 친구랑 싸운 날/ 학교 가는 길/ 사진을 찍어요/ 딴생각/ 소나기 오던 날
기다림/ 얘들아, 얘들아, 뭐 하니/ 후회/ 개학/ 기분 좋은 말/ 사랑으로 그린 그림 전시회를 다녀와서
십자매 한 쌍/ 저녁 햇살/ 타임캡슐을 묻으며
제4부 웃음꽃
전기 나간 날/ 서울에서/ 엄마의 가슴속/ 인터넷 여행/ 들꽃/ 부러진 나뭇가지/ 돌돌돌
웃음꽃/ 안개꽃/ 봄/ 행복동네/ 목련꽃/ 그리운 친구/ 아침 햇살/ 진달래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꿈으로, 추억으로 가는 버스_ 조향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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