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끝에 피는 꽃(지혜사랑 시인선 96)
홍종빈 시집
홍종빈 시집『젓가락 끝에 피는 꽃』. 총 4부로 구성하여, 어둠의 온기, 바람의 무덤, 피고 지는 무대, 민망한 갈채, 맞장 뜨는 중이다, 아직은 대오 속이다, 매운 연가 등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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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승하 시인, 중앙대 교수
홍종빈 시인은 흑염소 농장을 오랫동안 경영해온 전문가이지만, 그러나 그는 이제 {2인 3각}, {가시}, {젓가락 끝에 피는 꽃} 등의 세 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다. 시는 언어의 예술이며, 이 언어가 시인의 삶과 일치할 때, 그 시는 아주 훌륭한 시로 평가를 받게 된다. 시가 삶이 되고, 삶이 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홍종빈 시인이 다섯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흑염소 농장의 대표로서 자수성가할 수 있었다는 것은 그의 삶 자체가 그 모든 군더더기를 제거한 절제의 삶이었다는 것을 뜻한다. 절제의 삶은 순교자의 삶이 되고, 이 순교자의 삶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된다. {젓가락 끝에 피는 꽃}----, 서산의 붉디 붉은 노을처럼 더없이 아름답고 장엄한 꽃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반경환 애지 주간, 철학예술가.
목차
목차
1부 어둠의 온기
씨 뿌리는 봄날의 풍경 12
대칭의 시하侍下 14
반 지하방에서 16
늙은 것은 통로가 있다 17
모래성 18
가시 19
계단 아래서 주운 것 21
어둠의 온기 23
포로게이션 24
핏물이 번져나는 곳 26
선홍빛 등불이고 싶다 27
파종 29
바람의 무덤 30
단비, 그녀 31
염낭거미의 사랑 32
2부 부르튼 저물녘
피고 지는 무대 34
체념의 시간 36
젓가락 끝에 피는 꽃 37
아린 덧칠 39
슬픈 무늬 41
관통 42
꺾꽂이 43
문리 트인 시인처럼 45
민망한 갈채 46
부르튼 저물녘 48
대칭 혹은 허상 49
행운의 꼴찌 50
집착의 늪 52
축복의 계절 53
장에 간 울 엄매 55
3부 맞장 뜨는 중이다
오솔길 58
선홍빛 아우성 60
서글픈 핑계 61
사막에서 62
버거운 소명 64
겨울 소리 65
기억 이전의 뜰 66
맞장 뜨는 중이다 67
목만 길어진 꽃 68
바람개비 69
박제된 시간 70
바람아 불어라 72
백비白碑 73
사랑의 변주 74
분홍빛 숨결 75
4부 아직은 대오 속이다
세상 뒤집기 78
부활은 유죄다 80
쌍시옷 먹기 81
애환의 길목 82
아직은 대오 속이다 84
여백의 맛 85
지금은 목욕 중 86
下心 87
결박의 시간 89
매운 연가 90
징검다리 91
찔레꽃 피다 92
앵두 익히는 기척 93
푸른 경전 94
쪽빛 사랑 95
해설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인간을 노래하다이승하 98
저자
저자
{젓가락 끝에 피는 꽃}은 홍종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며, 붉디 붉은 서산의 저녁 노을과도 같은 순교자의 삶을 노래한 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티없이 맑은 속을 드러내 보이며 처절한 꽃을 피운 빙어, 오직 조선의 아들임을 긍지로 삼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순교해간 할아버지----. 시인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노래하게 되고, 그 결과, 그는 '젓가락 끝에 피는 꽃'으로 활짝 피어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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