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외래식물(한국 생물 목록 23)
『한반도 외래식물』은 외래식물의 개념을 정립하고 목록 제시한다. 한반도 외래식물의 개념과 이입 역사, 현황을 총 정리했다.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자연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 외래식물 553종을 사진, 그림과 함께 소개했으며, 그중 논란이 있는 14종을 제외한 539종을 한반도 외래식물 목록으로 확정했다. 식물의 형태, 생태 정보를 담은 일반 도감과 달리, 외래식물이 어떤 경로로 이 땅에 들어왔는지, 어떻게 생존, 번식, 정착했는지를 밝혔고, 외래식물 관리에 꼭 필요한 정보인 다른 나라에서 각 종이 발견된 시기와 현황, 관찰 내용과 위해종 지정 현황도 실었다. 이와 더불어 한반도 외래식물의 얼개를 꿸 수 있도록 연구사, 용어 정리, 이입 시기, 침입 단계, 북한 외래식물 현황 등을 개요에 싣고 꼼꼼하게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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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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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 위해종, 생태계교란생물 등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고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종을 파악하고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많은 요즘, 외래식물의 개념을 정립하고 명확한 목록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리하려면 정체와 범위를 정확히 아는 것이 앞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일하는 두 저자는 19세기 중반부터 최근까지의 관련 문헌 400여 건을 모아 분석해 남북한의 외래식물 목록을 정립했다. 저자들은 "외래식물을 안다는 것은 이 땅의 역사를 되짚고 식물학자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우리 생태계를 지켜 나가는 것"이라 말한다.
외래종의 실체를 알 수 있도록 전 종의 이미지를 수록한 점도 의미가 크다. 저자들이 직접 종을 찾아 촬영했으나, 오랜 세월에 걸친 남북한의 기록이었기 때문에 확보하지 못한 사진이 많았는데, 국내 식물연구자 28명이 빛바랜 슬라이드 필름까지 찾아 보내주었다. 그러고도 사진을 구하지 못한 종은 외국 연구실의 공용이미지를 협조 받거나, 외국의 필름 라이브러리에서 대여하기도 했으며, 끝내 구하지 못한 종은 세밀화를 그려 실었다. 그 결과 모든 종의 실체를 독자께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외래식물의 기준을 정립하다
외래식물이란 사람에 의해 의도적 또는 비의도적으로 원산지를 떠나 다른 땅에 이른 식물을 가리킨다. 재배식물과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이 모두 포함되지만, 여기서는 한반도 자연에서 발견된 적이 있는 식물로 범위를 한정했다(539종). 그리고 원산지가 한반도 인접 국가여서 외래식물 여부에 논란이 있는 종은 책 마지막에 사유와 함께 따로 정리했다(14종).
한반도 외래식물의 역사는 한반도 정치, 경제,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입 시기는 개항 이전, 개항부터 분단까지, 분단 이후 세 단계로 구분했고, 침입 단계 역시 일시 출현, 귀화, 침입 세 단계로 제시했다. 정착에 성공한 귀화식물과 일시적으로 출현하는 식물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 외래식물을 관리하는 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수많은 식물학자와 소통하다
한반도 외래식물에 관한 첫 번째 기록은 19세기 문헌에서 찾을 수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식물학자가 한반도 곳곳을 다니며 외래식물을 연구해 오고 있다. 이 책은 100년이 넘은 문헌부터 2016년에 발표된 자료까지 400여 편의 문헌을 분석해 작성했고, 여러 연구자가 땀으로 확보한 사진으로 꾸몄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것은 수많은 식물학자의 열정 어린 발자취를 더듬는 것이기도 하다.
식물을 넘어 생태계를 이해하다
오늘날에는 교통수단의 발달과 세계화로 말미암아 우리가 원하건 원치 않건 수많은 식물이 빈번하게 국경을 넘나든다. 모든 외래식물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일부는 지구 곳곳에서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외래식물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외래식물 목록을 만들고, 현황을 평가하는 기초자료를 만드는 일이다. 이는 생물종 보전과 생태계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목차
목차
저자 서문 6
한반도 외래식물 개요 10
한반도 외래식물 목록 22
가래나무과(Juglandaceae) 42
가지과(Solanaceae) 43
개미탑과(Haloragaceae) 66
괭이밥과(Oxalidaceae) 67
국화과(Compositae) 72
꼭두서니과(Rubiaceae) 164
꿀풀과(Labiatae) 170
능소화과(Bignoniaceae) 180
다래나무과(Actinidiaceae) 181
닭의장풀과(Commelinaceae) 182
대극과(Euphorbiaceae) 187
돌나물과(Crassulaceae) 194
두릅나무과(Araliaceae) 195
마디풀과(Polygonaceae) 196
마란타과(Marantaceae) 212
마편초과(Verbenaceae) 213
멀구슬나무과(Meliaceae) 215
메꽃과(Convolvulaceae) 216
목련과(Magnoliaceae) 227
물레나물과(Hypericaceae) 228
물옥잠과(Pontederiaceae) 229
물푸레나무과(Oleaceae) 232
미나리과(Apiaceae) 234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247
바늘꽃과(Onagraceae) 250
박과(Cucurbitaceae) 255
밭뚝외풀과(Linderniaceae) 257
버드나무과(Salicaceae) 259
범의귀과(Saxifragaceae) 261
벼과(Poaceae) 262
봉선화과(Balsaminaceae) 351
부처꽃과(Lythraceae) 352
부토마과(Butomaceae) 353
분꽃과(Nyctaginaceae) 354
붓꽃과(Iridaceae) 355
비름과(Amaranthaceae) 361
비짜루과(Asparagaceae) 384
뽕나무과(Moraceae) 389
사초과(Cyperaceae) 391
삼과(Cannabaceae) 397
삼백초과(Saururaceae) 398
생강과(Zingiberaceae) 399
석류풀과(Molluginaceae) 401
석죽과(Caryophyllaceae) 402
선인장과(Cactaceae) 423
소나무과(Pinaceae) 425
소태나무과(Simaroubaceae) 429
쇠비름과(Portulacaceae) 430
수선화과(Amaryllidaceae) 431
십자화과(Brassicaceae) 433
아마과(Linaceae) 471
아욱과(Malvaceae) 472
양귀비과(Papaveraceae) 490
어항마름과(Cabombaceae) 496
연복초과(Adoxaceae) 497
오동나무과(Paulowniaceae) 499
옻나무과(Anacardiaceae) 500
위성류과(Tamaricaceae) 501
인동과(Caprifoliaceae) 502
자리공과(Phytolaccaceae) 503
자작나무과(Betulaceae) 506
장미과(Rosaceae) 507
제비꽃과(Violaceae) 520
쥐손이풀과(Geraniaceae) 522
지치과(Boraginaceae) 525
질경이과(Plantaginaceae) 529
천남성과(Araceae) 548
초롱꽃과(Campanulaceae) 550
콩과(Leguminosae) 552
택사과(Alismataceae) 587
포도과(Vitaceae) 588
한련과(Tropaeolaceae) 589
현삼과(Scrophulariaceae) 590
협죽도과(Apocynaceae) 592
홍초과(Cannaceae) 594
외래식물 목록에 수록하지 않은 식물
귀화식물 목록에 수록되었지만 외래종 여부가 논란이 되었던 식물 596
잘못 식별된 것으로 판정되어 귀화식물 목록에서 제외된 식물 607
한반도로 자연 산포한 식물 609
참고문헌 610
찾아보기 627
사진출처 646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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