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 익는 마을(Paperback)
마중물 시인 임의진 참수필집
임의진의 수필집 『앵두 익는 마을』. 그의 글 속에서는 토착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순박한 음식을 나눠 먹는 지인들로 가득하다. 그를 따라 담담한 글 여행을 떠나면 행복한 삶, 함께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허리 굽고 주름 자글자글 하지만, 주름이 더 깊어지도록 활짝 웃는 할머니들. 투박하지만 한번 마음을 주면 좀체 정을 거둘 줄 모르는 성실한 농부. 시골의 아침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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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임의진의 글 속에는 토착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순박한 음식을 나눠 먹는 지인들로 가득하다. 그 사람들과 구별 없이 지내는 순례자, 그를 가끔 주막에서 만나면 노방 전도사처럼 달달 말하다가도 문득 선승처럼 침묵하며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대지에 발을 딛고 먼 곳을 바라보는 사람이고, 먼 곳을 떠돌면서 여기를 하염없이 그리는 사람이기에 그러할 것이다. 이제 나와 당신은 그를 알든 모르든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그가 사랑하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고 말 것이다. 그는 나와 너의 경계를 허무는 신비가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이 놀라운 기적! 발화자는 바로 임의진, 바로 그다!
공선옥(소설가)
어깨춤 임의진의 글을 읽을 때마다 도대체 이 촉촉한 슬픔이 어디에서 오는 걸까 궁금합니다. 글투는 이토록 고소하고 날렵하고 게다가 깔끔하기조차 한데 배어나오는 것은 끝내 아픔이요, 슬픔이니 나는 아무래도 '남녘'이라는 단어에서 그 이유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냥 책이라기보다 남녘 땅 끝자리에서 천연스레 울려 나는 종소리입니다.
이현주(목사·동화작가)
가식적이지 않고 솔직 담백한 남녘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진짜 인생살이와 행복은 어우렁 더우렁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경향신문
안데스 계곡의 바람소리를 닮은 사내 임의진. 그러나 저 자유로운 영혼은 또한 반도 남녘의 상처와 한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이어서, 그의 글과 노래와 그림은 이 땅의 흙내음과 땀냄새를 결코 잊지 않는다.
최재봉(한겨레신문 문학 전문기자)
목차
목차
빈센트 ?8
고샅길 ? 14
각시붕어 ? 19
미역국 ? 26
세발자전거 ? 32
가라사대 ?37
피아노 ? 42
고무신 ? 48
종지기 ? 53
거지 ? 57
고구마에 동치미 ? 61
흰 눈이 하얗게 ? 68
생신날 ?74
근심 걱정 ? 81
나뭇광 ? 85
겨울 손님 ? 89
고춧가루 ?93
이틀 밤 ? 100
장난감 소방차 ? 104
꽃놀이 ? 108
연등 ?115
복그릇 ? 120
달 이름 ? 125
자전거포 ? 130
담배 한 갑 ?136
나무 그늘 아래 ?141
우산 ? 145
부채 바람 ? 149
브라보콘 ? 153
상사화 ?157
무화과나무 ?161
어우렁 더우렁 ?165
산봉우리 ?175
창호지 ? 180
빚잔치 ? 186
홍단풍 ? 192
동병상련 ?196
홍어회 ? 201
텔레비전 수리공 ? 206
휘파람 소리 ? 210
선무당 ? 216
누가 말려 ?222
산사 음악회 ?227
마중물 ?232
초판 작가의 말 / 젊은 종지기의 사랑노래 ? 238
재개정판 작가의 말 / 흰 구름이 서편에 붉게 붉게 흘러서 가듯 ? 241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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