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한국작가회의 세계문학 아카데미 총서)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의 관계맺음에 대한 새로운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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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으로 가는 입구에서 한국문학의 현재를 만나다
한국문학은 세계문학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는 한국작가회의에서 주최한 제3회 ‘세계문학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강좌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세계문학 아카데미’에서 이루어진 9개의 강좌는 괴테가 말한 ‘세계문학’의 개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괴테와의 대화》에서 “세계문학의 시대가 목전에 와 있으며 모든 사람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괴테의 말이 그것이다.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는 세계 각국 작가에 대한 작품 읽기가 어떻게 한국문학의 내실화로 이어지는지 또 한국문학 작품의 이해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주요 작가들을 통해 살펴본다.
한국문학은 세계문학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는 한국작가회의에서 주최한 제3회 ‘세계문학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강좌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세계문학 아카데미’에서 이루어진 9개의 강좌는 괴테가 말한 ‘세계문학’의 개념을 염두에 둔 것이다. 《괴테와의 대화》에서 “세계문학의 시대가 목전에 와 있으며 모든 사람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괴테의 말이 그것이다.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는 세계 각국 작가에 대한 작품 읽기가 어떻게 한국문학의 내실화로 이어지는지 또 한국문학 작품의 이해에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세계문학과 한국문학의 주요 작가들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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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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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추가]
보르헤스
20세기 대표적인 중남미 작가로 움베르트 에코와 미셸 푸코가 경의를 표했으며 호메로스에 비견되는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를 넘어 서구에서도 열광적인 독자를 거느렸다.
대표 시집 《보르헤스의 열기》를 출간했던 1920년대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색채를 강조한 작품을 써내며 비서구문학권의 열등감을 벗어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당시 서구 문학의 형식을 빌어 작품을 쓰던 자국의 문학 경향에 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30년대부터 보르헤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서구문학과 새로운 관계설정을 한다. 서구 작가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문학 전통에 함몰되어 독창성을 발휘하기 힘든 반면, 서구 밖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작가에게는 그것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문학이라는 범주를 서구문학으로 오인하여 사용하여 왔다. 비서구지역의 근현대 문학의 탄생 과정에 서구문학의 지대한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각 아래 한국문학을 외국문학의 아류로 지레 상정해버린 오류가 있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괴테가 말한 '세계문학'은 이러한 오류와 편향된 시각을 벗어나 각국의 문학과 만날 때 비로소 풍성하게 열릴 것이다.
비서구지역의 근대문학의 탄생이란 정도의 차는 없지 않겠지만 서구문학의 충격과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냉철하게 접수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문학을 외국문학의 아류로 지레 상정한 기존 비교문학의 폐해를 똑똑히 기억하면서,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이 맺은 복잡한 절차에 대한 성숙한 주목이 요구된다 _최원식,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
《화산도》를 읽으며 나는 한국 근현대문학의 상상력과 활달한 사유를 제한한 정치사회적 요인이 뚜렷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 분단과 반공이데올로기라는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수많은 탁월한 문제작들이 탄생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국문학에 대한 진정한 애정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어본다. 그 상상력의 결핍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바로 이러한 시각이 한국문학의 새로운 갱신과 도약을 위해 긴요한 것이 아닐까. _권성우, '망명, 혹은 밀항의 상상력 ?《화산도》에 대하여'
보르헤스는 자신을 매혹시킨 책들을 그리워하며 기억에 의존해 서가를 더듬고 다녔다. 이 모습은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의 '명물'이 되었다. 보르헤스는 실명한 뒤 근 30년을 더 살았지만, 죽는 날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보르헤스는 서구 문학의 비조인 호메로스에 곧잘 비견된다. _ 우석균, '문학의 매혹을 보여준 천재'
보르헤스
20세기 대표적인 중남미 작가로 움베르트 에코와 미셸 푸코가 경의를 표했으며 호메로스에 비견되는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를 넘어 서구에서도 열광적인 독자를 거느렸다.
대표 시집 《보르헤스의 열기》를 출간했던 1920년대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 특유의 색채를 강조한 작품을 써내며 비서구문학권의 열등감을 벗어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것은 당시 서구 문학의 형식을 빌어 작품을 쓰던 자국의 문학 경향에 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30년대부터 보르헤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서구문학과 새로운 관계설정을 한다. 서구 작가들은 자신들의 위대한 문학 전통에 함몰되어 독창성을 발휘하기 힘든 반면, 서구 밖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작가에게는 그것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는 생각의 전환이었다.
우리는 그동안 세계문학이라는 범주를 서구문학으로 오인하여 사용하여 왔다. 비서구지역의 근현대 문학의 탄생 과정에 서구문학의 지대한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시각 아래 한국문학을 외국문학의 아류로 지레 상정해버린 오류가 있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괴테가 말한 '세계문학'은 이러한 오류와 편향된 시각을 벗어나 각국의 문학과 만날 때 비로소 풍성하게 열릴 것이다.
비서구지역의 근대문학의 탄생이란 정도의 차는 없지 않겠지만 서구문학의 충격과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냉철하게 접수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문학을 외국문학의 아류로 지레 상정한 기존 비교문학의 폐해를 똑똑히 기억하면서,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이 맺은 복잡한 절차에 대한 성숙한 주목이 요구된다 _최원식,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
《화산도》를 읽으며 나는 한국 근현대문학의 상상력과 활달한 사유를 제한한 정치사회적 요인이 뚜렷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 분단과 반공이데올로기라는 열악한 조건하에서도 수많은 탁월한 문제작들이 탄생했음을 알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국문학에 대한 진정한 애정은 무엇인가라고 되물어본다. 그 상상력의 결핍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 바로 이러한 시각이 한국문학의 새로운 갱신과 도약을 위해 긴요한 것이 아닐까. _권성우, '망명, 혹은 밀항의 상상력 ?《화산도》에 대하여'
보르헤스는 자신을 매혹시킨 책들을 그리워하며 기억에 의존해 서가를 더듬고 다녔다. 이 모습은 아르헨티나 국립도서관의 '명물'이 되었다. 보르헤스는 실명한 뒤 근 30년을 더 살았지만, 죽는 날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이 때문에 보르헤스는 서구 문학의 비조인 호메로스에 곧잘 비견된다. _ 우석균, '문학의 매혹을 보여준 천재'
목차
목차
펴내는 말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 _최원식
거울놀이, 김수영과 노신 _류중하
혁명기의 블레이크와 셸리 _오민석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 -《파우스트》_임홍배
김수영 시와 니체의 철학 _ 김응교
김사량 문학을 읽는 몇 가지 키워드 _곽형덕
망명, 혹은 밀항의 상상력 -김석범 《화산도》에 대하여 _권성우
러시아의 정신적 질병에 대한 고찰 -도스토예프스키 《악령》_이병훈
보르헤스, 문학의 매혹을 보여준 천재 _우석균
세계문학은 한국문학의 거울인가 _최원식
거울놀이, 김수영과 노신 _류중하
혁명기의 블레이크와 셸리 _오민석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끈다 -《파우스트》_임홍배
김수영 시와 니체의 철학 _ 김응교
김사량 문학을 읽는 몇 가지 키워드 _곽형덕
망명, 혹은 밀항의 상상력 -김석범 《화산도》에 대하여 _권성우
러시아의 정신적 질병에 대한 고찰 -도스토예프스키 《악령》_이병훈
보르헤스, 문학의 매혹을 보여준 천재 _우석균
저자
저자
최원식
저자 최원식
창작과비평사 편집주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창작과비평사 편집주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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