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기서(동학네오클래식 3)
동학 창도 이후 개벽 세상을 기획하고 전망해온 「동학네오클래식」 제3권 『도원기서』. 해월 최시형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어우러지는 우리나라 가장 오지에 속하는 지역을 숨어다니던 시절에 수찬되고 간행된 초기 동학 역사서 《도원기서》를 역주한 것이다. 현존하는 본격 동학사 중 최고의 사료로서 풍부한 동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뒷부분에는 영인본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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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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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민족적이고 사회적인 종교
동학의 창시는 지배층의 착취로 농촌 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자본주의 열강의 침략에 대한 위기의식이 고조되었던 19세기 후반의 조선의 사회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생겨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제우는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할 계책"을 내기 위해서 천명(天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사상이 필요하다고 여겨 당시의 여러 사상들을 정리ㆍ융합하여 동학을 창시한 것이다. 동학은 인본주의(人本主義)를 기반으로 인간 평등과 사회 개혁을 주장하여 사회의 변화를 갈망했던 민중의 호응을 얻은 민족적이고 사회적인 종교다.
도원기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학 사료
동학의 창시자 수운 최제우 선생의 탄생에서부터 득도의 과정, 동학 교주로서의 활동 및 동학 재건의 고행과정과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의 간행 과정 등이 기록된 동학의 역사서이다. 이 책은 완성되자마자 이내 견봉날인된 채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게 감춰져 있다가 1978년 김덕경에 의해 세상에 나왔다. 이 책에 기록된 동학 역사의 내용(이필제의 신원운동에 관여)이 동학교단에 치명적인 해를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동학네오클래식 첫 신호탄
동학은 1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 사상이자 종교지만, 그 실체를 정확히 아는 이는 드물다. 동학의 역사가 파란만장하였던 한국의 근대사 150년과 정확하게 맞물리며 전개되는 동안 동학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데 신경 쓸 겨를을 갖지 못하고, 민족운동이나 개벽운동이라는 '외적인 작업'에 더욱 몰두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형성된 동학(천도교)의 외연은 본질적인 동학의 모습을 비껴나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면에 동학의 본연을 담은 기록들은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은 채 면면히 흐름을 형성해 오고 있었다.
도서출판 모시는사람들은 동학의 역사 안팎에서 산출되었던 각종 문헌들 중에 현대인들에도 유의미한 것들을 발굴하여 '동학 네오클래식 시리즈'로 간행할 계획이다. 도원기서가 그 첫 신호탄이 되었다.(3권) 1권과 2권은 동학경전의 핵심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로 근간(近刊)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문화가 빚어낸 최고봉인 동학의 정체성과 가치를 좀 더 가깝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동학이 표방한 '후천개벽'은 좀 더 현실적인 모습으로 우리(인류)에게 제시될 날이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
목차
목차
1. 수운(水雲)의 출생과 성장
2. 주유팔로(周遊八路)와 을묘천서(乙卯天書)
3. 수련(修煉)과 득도(得道)
4. 신유년 포덕과 은적암(隱跡庵)
5. 수운의 이적
6. 접주제(接主制)의 확립
7. 도통(道統) 전수
8. 수운의 순도(殉道)
9. 도인(道人)들의 정성(精誠)
2. 도(道)를 지키다
1. 해월(海月)이 흩어진 도인(道人)을 모으다
2. 이필제(李弼濟)의 난
3. 관의 지목(指目)과 도피
4. 박씨 부인의 고초
5. 태백산 적조암(寂照庵)에서의 기도
6. 박씨 부인의 죽음
7. 치제(致祭)와 교단(敎壇)의 정비
8. 개접(開接)과 도적(道跡)의 간행
후서(後序) 1
후서(後序) 2
후서(後序) 3
부록 崔先生文集道源記書(原文)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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