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지 못한 시대의 문학(교육과 문예 1)
『안녕하지 못한 시대의 문학』은 ‘문학’을 매개로 연대하고자 하는 이들이 써 낸 글, 소설, 시를 묶은 책이다. 저자들은 세상으로부터 한 발 물러나 자신만의 세계에서 하는 문학이 아닌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가 가야할 길을 문학을 통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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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대학생이 시작한 '안녕하십니까 대자보'가 많은 이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 내며 그동안 소리 내지 않았던 사람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했다. 혼란과 음울한 지금 이 시대에 '문학'을 매개로 연대하고자 하는 이들이 써 낸 글, 소설, 시를 묶은 한 권의 책이 나왔다.
《안녕하지 못한 시대의 문학》의 필자들은 세상으로부터 한 발 물러나 자신만의 세계에서 하는 문학이 아닌 '현실' 속에서 지금 우리가 가야할 길을 문학을 통해 말하고 있다.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앞서 살아간 이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우며 보다 더 슬기롭게 지금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고 실천하는 이들의 삶의 고민을 만날 수 있다.
안녕하지 못한 시대의 문학을 위하여
기어이 한 해가 저물었다. 지난 한 해는 누구에게도 안녕하지 못한 한해였다. 추악한 부정선거의 실상이 연이어 밝혀졌고, 신부님들이 앞장서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젊은 노동자들이 절망 속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밀양에서는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던 어르신이 농약을 마시고 자결했다. 이 모든 재앙의 진원지는 어디인가?
(중략)
머리띠 질끈 동이고 신발끈 단단히 묶던 그런 날이 다시 오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다시금 그런 날이 왔다고 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태하고 나약한 삶으로 퇴행하고 싶은 안락의 유혹에서 벗어나게해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언제든 깨어 있지 않으면 역사는 반동
으로 치닫는다는 걸 확실하게 깨우쳐 주었으니, 이제 우리는 다시 우리의 길을 간다. 날마다 이기기 위해!
2013년을 보내며
박일환(편집장)
목차
목차
안녕하지 못한 시대의 문학을 위하여 | 박일환
● 권두시론
제2의 인클로저와 유기적 지식의 불가능성, 그리고 대안은? | 김진경
● 탐방
밀양 김춘복 큰형님을 찾아 | 송언
● 특집 | 다시 불러보는 그리운 이름들
'목숨을 걸고' 살아간 이의 발자취를 좇아 - 이광웅 시인의 시비와 묘소 탐방기 | 조성순
여전히 '슬픈 눈'으로 - 정영상 시인을 생각하며 | 조영옥
햇빛 속을 한 여자가 갑니다 - 故 시인 신용길, 2013년 겨울의 응답 | 윤지형
남도의 대숲에서 발원한 울분과 소망의 드높은 서정 - 시인 정세기의 삶과 문학 | 김영언
● 시
생각하면 외 2편 | 김규중
잃어버린 배추밭 외 2편 | 김영언
비오는 운동장 외 2편 | 김종인
우리말글 선생님 외 2편 | 김태철
빨강 스웨터 외 2편 | 박두규
옷장 - 어머니 외 2편 | 송창섭
계절의 모서리 외 2편 | 신경섭
희미한 옛 세월의 그림자 7외 2편 | 신현수
연필이 사라졌어요 외 3편 | 이봉환
어떤 손 외 2편 | 이응인
고요한 아름다움으로야 외 2편 | 임정아
답 외 2편 | 임혜주
마음을 끌다 외 2편 | 조경선
미성당 납작만두 외 2편 | 조성순
말벌들 외 2편 | 조재도
도시락을 먹으며 외 2편 | 조향미
퇴직 이후 외 2편 | 최성수
태풍 외 2편 | 허완
● 청소년시
찔리십니까? 외 6편 | 박일환
● 소설
선택 | 정환
영산강 아리랑 | 나종입
● 기획
내담(內談)-'청소년평화모임'을 중심으로 | 조재도
우리 모두가 밀양이다 | 조향미
● 회원들이 낸 책 소개
우리들의 책꽂이
● 필자 소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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