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엄마의 선물(작은숲 평화도토리)
강원도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습니다. 아이가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자 엄마는 태교에 대해 걱정을 합니다. 보통 태교라고 하면 뱃속의 아이를 위해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영화와 연극을 보고 또 좋은 책을 읽고 박물관에도 가고 바다와 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 주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산골에서 바쁜 농사일을 하는 부부에게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일입니다. 부부는 고민에 빠집니다. 어떻게 하면 뱃속 아이에게 좋은 태교를 할 수 있을까? 과연 가을걷이로 바쁜 부부가 찾은 해답은 무엇일까요? 답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부부는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진정한 태교가 있음을 발견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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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느끼는 설렘과 기쁨을
세밀한 감정으로 펼쳐 낸 책
산골에서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고 사는 부부에게는 가을에 할 일이 태산 같습니다. 도토리를 말리고 겉껍질을 까서 갈아야 합니다. 콩 타작도 해야 되고 은행 따기, 마 거두기, 김장하기 등 잠시도 쉴 틈이 없습니다. 그러한 부부에게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뱃속의 아이에게 좋은 태교를 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인 것만 같았습니다. 며칠 동안 고민을 한 엄마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습니다. 아이에게 시골 구석구석을 보여 주자고요. 그래서 엄마는 아이를 위한 선물을 하나하나 해 나갑니다. '들깨 짚을 태우는 커다란 불', '멍석 위에 가득 널린 콩', '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이웃과 함께 밥 먹기', '달과 별이 있는 밤하늘',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사람 되기', '아빠의 노래', '맑은 물소리', '할머니의 키질 소리', '할아버지가 비로 쓴 깨끗한 마당', '건강한 논밭', '따뜻한 햇살', '아빠와 엄마가 사이좋게 사는 것'. 아이도 엄마의 선물이 좋은지 뱃속에서 뛰어놀며 반응을 보입니다. 엄마는 아이를 낳고 깨닫습니다. 아이에게 한 선물이 그대로 아이가 자신에게 준 선물이라고요. 만약 아이에게 선물을 하지 않았다면 눈여겨보지 않았을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니까요.
또한 이 책에는 도시 아이들이 좀처럼 듣기 어려운 소리들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도토리 가루를 짜낼 때 나는 소리 "꿀쩍 꿀쩍", 콩 타작을 하는 소리 "자박자박툭, 자박자박툭", 은행 알 터는 소리 "탁탁 후두두두둑", 들깨 짚 타는 소리 "타다닥 타다닥", 콩을 고르기 위해 키질을 하는 소리 "읏차악 읏차악 읏차악" 등이 그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낯선 시골 생활의 여러 모습과 함께 부모님이 아이를 낳기 위해 한 수고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목차
가을걷이
먼지 사람
똥 냄새 속에서
큰 불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김장하는 날
고등어찌개
콩 고르기
추수감사제
그 뒤
작가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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