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첫 고전: 논어(열세 살 내 인생 1)
근본이 서면 길이 열린다
이현주 작가(목사)가 쓰고, 이창우 화백이 그린 책, 열세 살 내 인생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내 인생의 첫 고전 - 논어≫. 저자가 머리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초등학교 상급반이나 중학생 정도가 읽을 수 있도록 공자의 말씀 가운데 많이 알려진 것을 추려 그 뜻을 풀고, 거기에 저자의 모자란(?) 생각을 몇 마디 보탠 이 책은, 기획의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논어’를 본 적이 없어도 ‘논어’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성경’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자의 말씀 중에서 널리 알려진 문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문장을 한문과 함께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 한자 공부를 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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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현주 작가(목사)가 쓰고, 이창우 화백이 그린 책, 열세 살 내 인생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내 인생의 첫 고전 - 논어≫가 작은숲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을 쓴 이현주 작가는 목사이면서 동화작가이다. 그가 쓴 책의 목록, 즉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 ≪이 아무개의 장자산책≫, ≪이현주 목사의 대학 중용 읽기≫,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등을 보자면 그의 관심이 기독교뿐만 아니라 유교, 불교 등에까지 확장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가톨릭 잡지인 [소년]에 연재되었던 것을 묶어 출판한 이 책 역시 '논어'를 텍스트로 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또 성경에 잇닿아 있고, 궁극으로는 '사람'에게로 향해 있다.
저자가 머리말에서 언급한 것처럼, 초등학교 상급반이나 중학생 정도가 읽을 수 있도록 공자의 말씀 가운데 많이 알려진 것을 추려 그 뜻을 풀고, 거기에 저자의 모자란(?) 생각을 몇 마디 보탠 이 책은, 기획의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논어'를 본 적이 없어도 '논어'에 담긴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성경'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더욱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자의 말씀 중에서 널리 알려진 문장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문장을 한문과 함께 정리할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 한자 공부를 겸할 수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성찰
옛날부터 학문의 기본으로 여겨 온 '사서삼경(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서경, 역경)' 중 그 첫 책인 '논어'를 현대적 언어, 특히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눈높이로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는 데는 큰 이견이 없다. 더구나 고전을 고리타분하다거나 어렵다거나 진부하다고 느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충격으로 다가갈 수 있다. 단순히 어려운 고전 한 권을 쉽게 읽어낸다는 '학습'의 측면보다는 시대를 뛰어넘어 공자가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핵심을 짚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래더미 속에 묻혀 반짝거리는 금 알갱이 같은" 사람,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도 있을 그런 사람, "예수 선생의 말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흘러가는 '큰길'을 거슬러 '좁은 길'로 걷는 사람"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은 감동과 울림 그리고 깨달음을 주는, 짧지만 강한 문장들을 읽고 쓰고 외우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성찰을 발견하는 기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기 때문이다.
열세 살, 인생의 첫 대목에서 읽어보길 바라는 책으로 권해졌지만, 세대와 시대를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지혜와 용기 그리고 감동을 주는 삶의 지침서로 읽혀졌으면 하는 게 이 책을 쓴 저자의 심경일 것이다. 종교와 사상과 세대와 시대를 초월하는 힘을 지닌 고전을 읽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러면 언젠가 옛적 성현들이 꿈꾸던 그런 세상이 어느덧 우리 곁에 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출판사 리뷰
'고전'이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와 감동을 주는 텍스트라고 정의할 수 있다. 어느 시대나 사람들이 항상 즐겨 읽기를 바라는 고전 목록을 선정해 왔으며, 많은 사람들에 의해 회자되는 '고전'이란 게 늘 있어 왔다.
그런데 그 '고전'을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수치로 답할 수는 없지만, 몇몇 전공자들을 제외하고 온전하게 고전을 완독한 사람은 드물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고전'을 '완독'한다는 것은 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꼭 그래야 하는 것일까?
'고전'은 읽기 어렵다. 왜냐하면 만들어진 시대와 읽는 시대의 언어문화와 관습이 다르고 또 언어 자체의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대 간의 차이도 그 원인 중 하나이다. 따라서 고전은 늘 다시 각색되어 왔다. 어떻게 각색되어지든 고전이 원래 품고 있던 향기가 바뀌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의가 사라지고 자본이 최고 가치가 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가 고전에서 배워왔던 진리라는 것과는 다르게, 시대는 늘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자기 길을 가고 있다. 어느 시대나 늘 그래왔고, 공자나 맹자 등 우리의 기억 속에 현자라고 각인되어 있는 많은 사상가들의 생각을 오늘, 젊은이들에게 전하려고 하는 시도도 늘 있어 왔다. 그래서 '내 인생의 첫 고전' 시리즈는 전혀 독특하거나 새삼스러운 것이 될 수는 없다. 그저 옛날에도 있어 왔던 것을 오늘에도 있어야 한다는, 아주 당연한 생각을 그저 현실화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만들면서, 지금, 내 가슴 속에 와서 화살처럼 박히는 문장들이 있었다. 아마 장황하게 자구 해석에 치우친 책을 접했더라면 경험하지 못했을 상황이다. 이 책이 비록 청소년들의 눈높이를 고려하기는 했지만, 고전의 향기가 어디 세대에만 국한될 수 있단 말인가. 오히려 세상 경험이 많은 어른들에게는 이 책의 한 문장 한 문장이, 저자인 이현주 목사님이 덧붙인 생각 하나 하나가 가슴을 후비고 들어올 거라 감히 장담한다.
이렇게 내 가슴에 와 박힌 고전의 한 문장, 거기서 떠올려지는 인생의 경험들이 내 안에서 더 숙성되고 발효되어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나만의 고전'으로 새롭게 각색되어 전해지길 기대한다. 고전의 한문 자구 하나 하나를 해석해 주는 데 머물지 않고, 오늘 살아 있는 '고전'으로 전해지고 전해져,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이 좀 더 따뜻하고 밝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불어 매일 닦지 않으면 더러워지는 유리창 같은 내 마음을 항상 빛나고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청량제 같은 지혜의 샘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머리말
논어는 중국 춘추시대에 큰 스승이셨던 공자기원전 551-479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적어 놓은 책입니다. 그 가운데서 공자 말씀으로 알려진 것들을 추려 그 뜻을 풀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나의 모자란 생각을 몇 마디 보태어 초등학교 상급반이나 중학생 정도면 읽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대로 쉽게 써 보았습니다. 맘먹은 대로 잘 됐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중략)
사금砂金이라는 게 있습니다. 개울이나 강 또는 바다 기슭에 쌓여 있는 모래와 자갈을 체에 담아 흐르는 물로 거르면 반짝거리는 금 알갱이들이 남습니다. 그것이 사금입니다. 사금 한 움큼을 얻으려면 엄청나게 많은 모래를 걸러 내야 합니다. 세상에는, 흔치는 않아도,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래더미 속에 묻혀 반짝거리는 금 알갱이 같은,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략)
어떻게 이 책을 손에 넣었는지 그건 모르겠으나, 아무튼 이 책을 지금 들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분이 오늘의 사금 알갱이일 수 있음을 말해 줍니다. 나는 반세기 넘도록 글을 썼지만 한 번도 괜한 헛소리로 글 장난을 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책 마지막 문장까지, 억지로가 아니라 흥미롭게 읽는다면, 그렇다면, 틀림없습니다. 여러분은 이 시대의 숨어서 반짝거리는 금 알갱이입니다.
목차
목차
근본이 서면 길이 열린다
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무엇을 알면 안다 하고 모르면 모른다 하라
그림 그리기는 흰 바탕을 마련한 뒤에 할 일이다
활을 쏠 때 과녁 뚫기를 주로 하지 않는다
오직 한 길이 있을 뿐
군자는 의로움에 밝다
2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썩은 나무는 새길 수 없다
어째서 길로 가지 않는가?
너는 지금 금을 긋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리라
나는 숨기는 것이 없다
3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은 것이다
공자님한테 없는 것들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사람이 다쳤느냐?"
지나침은 모자람과 같은 것이다
군자는 서로 어울리면서 같지 않고
마을 사람 모두가 그를 좋아한다면?
자기를 위한 배움
4 잘못을 고치지 않는 잘못
하나로 모든 것을 꿰뚫는다
자기한테서 찾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짓을 남에게 하지 마라
반드시 살펴라
잘못을 고치지 않는 잘못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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