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수행을 한다(사십편시선 23)
송창섭 시집
송창섭 시집 『새는 수행을 한다』. 1부 잠자리의 생, 2부 장작, 3부 봄, 4부 어머니 등 총 4부로 나뉜 이 시집에는 삶과 죽음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터득한 깊은 사색의 세계, 바람에 제 몸을 뒤척이는 잎사귀 하나에서 번득이는 영혼을 붙잡아 내는 마음으로 한 세상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식, 남보다 더 집요한 데가 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이 40여 편의 시로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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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색의 시 세계 그리고 그리움
삼천포여자고등학교에서 교장선생님으로 일하는 송창섭 시인이 그의 첫 시집 『새는 수행을 한다』를 작은숲에서 출간했다. 1992년에 도종환 시인 등과 함께 지은 『대통령 얼굴이 또 바뀌면』 이후 개인시집으로는 첫 시집이다.
그의 오랜 지인인 송언(동화작가)은 발문에서 그를 "세월의 모진 풍파에도 끈덕지게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한다. 오랜 투병 생활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텁텁하고 소탈한 마음씨를 가진 그에 대한 찬사이다. 또한 "병마를 이겨내기 위해 생의 끝자락까지 떠밀려갔다가 되돌아 온 경험"이 "삶과 죽음, 밝음과 어둠이 수시로 교차"하는 시를 만들어 냈을 거라고 추측한다. 생각이 깊지 않은 시인이 없겠지만은 그의 투병 경험 때문에 더 깊은 사색의 세계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1부 잠자리의 생, 2부 장작, 3부 봄, 4부 어머니 등 총 4부로 나뉜 이 시집에는 삶과 죽음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터득한 깊은 사색의 세계, 바람에 제 몸을 뒤척이는 잎사귀 하나에서 번득이는 영혼을 붙잡아 내는 마음으로 한 세상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방식, 남보다 더 집요한 데가 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이 40여 편의 시로 녹아 있다. 특히 4부에서 다룬 '어머니'와 관한 시편 들에서 "암담하고 차가운 비인간적인 세상사를 건너면서 문득문득 어머니를 불러내지 않고는 살 수 없는 현실에 대한 한탄"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평에서 누구나 따뜻한 위안이자 아늑함의 정서를 뛰어넘는 가슴 찡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오랜 투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송창섭 시인이 건져 낸 사색의 세계와 그리움을 시를 통해 공감해 보자.
목차
목차
봄을 잊고 오래 살았다
골목길에서
잠자리의 생
새는 수행을 한다
선술집
시장에서 「잡다」는 말을 생각하다
벽엔 칙칙한 녹물
폐선적 자화상
하찮은 기억
길 위의 노래
달린다는 것은
수채화 - 아침
제2부 장작
호구산을 올라
나무 박제
나무 생각
겨울 나무
팽나무
장작
나뭇잎
와룡산
여름 나무
소나무 상흔
제3부 봄제3부 봄
딱지꽃
민백미꽃
숲길
여러해살이풀
모개나무골 박영감
전우익
농촌 소묘
눈 내리는 날
내 어릴 적 기억이
무상차
봄
사랑
제4부 어머니
옷장 - 어머니
커피 - 어머니 1
셀렘-민트껌 - 어머니 2
도원동 장독대 - 어머니 3
버트 랑카스타 - 어머니 4
판콜에이 - 어머니 5
연탄 한 장 - 어머니 6
만화방 - 어머니 7
방앗간 - 어머니 8
찐빵 - 어머니 9
번데기 - 어머니 10
백합 - 어머니 11
주전자 - 어머니 12
아버지의 방
골가실
해설 | 송언 (동화작가 )·사색의 시 세계 그리고 그리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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