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국새
박두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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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국새가 출현하면 발해는 다시 부활하는가!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은 비국새 이야기를 그린 박두현의 소설 『비국새』. 발해의 마지막 왕인 애왕 대인선이 죽기 직전 발해 부활을 위해 숨겼다는 국새 ‘비국새’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 찾는다는 이야기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된다.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발해의 부활을 꿈꾸는 마음을 바탕으로, 작가는 오랜 기간 자료를 조사하고 퇴고를 거듭한 끝에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만주의 경박호로 여행을 간 화자는 동시베리아의 바이칼호에서 온 보경이라는 처녀를 만나 비국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애왕이 심장의 피를 묻히고 홍라녀의 헌신으로 영기를 지니게 되었다는 비국새는 수백 년이 지난 뒤 아란사라는 소녀의 의해 경박폭포에서 발견된다. 홍라녀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아란사는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었다는 비국새의 비밀을 풀려고 한다. 호란 때 조선에서 끌려온 노예 출신의 계성은 아란사와 조우하고, 역시 노예 출신의 여자사냥꾼 기명을 만나며 얽히게 되는데….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은 비국새 이야기를 그린 박두현의 소설 『비국새』. 발해의 마지막 왕인 애왕 대인선이 죽기 직전 발해 부활을 위해 숨겼다는 국새 ‘비국새’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 찾는다는 이야기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된다.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발해의 부활을 꿈꾸는 마음을 바탕으로, 작가는 오랜 기간 자료를 조사하고 퇴고를 거듭한 끝에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만주의 경박호로 여행을 간 화자는 동시베리아의 바이칼호에서 온 보경이라는 처녀를 만나 비국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애왕이 심장의 피를 묻히고 홍라녀의 헌신으로 영기를 지니게 되었다는 비국새는 수백 년이 지난 뒤 아란사라는 소녀의 의해 경박폭포에서 발견된다. 홍라녀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아란사는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었다는 비국새의 비밀을 풀려고 한다. 호란 때 조선에서 끌려온 노예 출신의 계성은 아란사와 조우하고, 역시 노예 출신의 여자사냥꾼 기명을 만나며 얽히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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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기나긴 역사의 공백을 가르고
발해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비국새(秘國璽)는
과연 출현하는가!
발해가 멸망할 때, 국새는 야율아보기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하지만 발해를 부활시키려는 비원을 품은 애왕이 국새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경박폭포(조수루폭포)에 던졌다는 전설도 있다. 인뉴(손잡이)에 삼족오가 새겨진 이것은 비국새라 불렸다.
이 역사의 환상곡은 현재의 이야기이자 미래의 문제!
중국의 역사왜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그 도가 지나쳐서 고구려와 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중국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우리의 대응은 소극적이다. 이 작품은 그런 역사왜곡의 안타까운 마음과 잊어지고 있는 발해의 부활을 꿈꾸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발해의 마지막 왕인 애왕(哀王) 대인선(? ~ 926년?, 재위 : 906년 ~ 926년)이 죽기 직전 발해 부활을 위해 숨겼다는 국새인 '비국새'를 찾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 찾는다는 이야기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된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랜 동안 자료조사와 퇴고를 거듭한 끝에 이번에 탈고,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발해 멸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부 분열이 가장 크다고 한다. 어떤 조직이든 가장 큰 적은 집안싸움으로 인한 자멸이 많은데, 그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고 하겠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협을 받아왔고, 현재도 늘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이 장편소설 『비국새』는 발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공간을 뛰어넘어 어느덧 현재 이야기라는 점을 각인시켜 주고 있어 자못 그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발해가 요나라에게 멸망할 때,
애왕이 아율아보기에게 바친 국새는 진품이 아니었다.
발해 15대 마지막 왕인 애왕 대인선의 국새 진품은 경박폭포 밑에 깊이 숨겨져 있다가 만주 땅에 공백이 생겼던 명청교체기에 세상에 출현하여 비국새라 불렸다.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은 이 비국새에는 하늘로 날아오를 삼족오가 새겨져 있었으나, 삼족오가 비상에 실패하며 비국새는 다시 거대한 경박호 깊숙이 잠겨버렸다. 그렇다면 비국새는 언제 재차 출현할 것인가? 이웃에 강포한 종족이 노리고 있는데도 끊임없는 분란과 집안싸움으로 결국 자멸한다는 우리의 불길한 미래를 비국새가 뒤집어엎고 발해는 부활하는가?
■ 대강의 줄거리
발해가 요나라에 의해서 멸망할 때, 국새는 야율아보기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하지만 발해 부활의 비원을 품은 말왕(애왕)이 국새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경박폭포에 던졌다는 전설이 있다. 이것이 비국새라 불린다. 비국새에는 발해의 전설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전사인 홍라녀가 관여되어 있다. 이상이 이 작품의 모티프라고 할 수 있겠다. 만주의 경박호로 여행을 간 화자가 동시베리아의 바이칼호에서 온 보경이라는 이방의 처녀를 만나서 비국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 소설은 설정되어 있다.
애왕이 심장의 피를 묻히고 홍라녀의 헌신으로 영기를 지니게 됐다는 비국새는 수백 년이 지난 뒤, 아란사라는 소녀에 의하여 경박폭포에서 발견된다. 홍라녀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아란사는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었다는 비국새의 비밀을 풀려고 한다. 비국새에 새겨진 삼족오가 달빛 속에서 비상하여 태양을 향하여 날아가면 발해는 부활한다고 한다. 호란 때 조선에서 끌려온 노예 출신인 주인공 계성은 아란사와 조우하고, 역시 호란 때 조선에서 끌려온 노예 출신의 여자사냥꾼인 기명을 만나며 이 문제에 얽혀든다. 요동에서 흥기한 청나라는 당시 명나라를 정복하여 자금성을 접수하고 중원으로 진출했지만, 만주를 지배하던 청조의 인물들도 이 문제에 개입한다. 멸망한 명나라의 범상치 않은 인물도 등장한다.
이 유니크한 소설을 이끌어가는 힘은 확대된 상상의 폭 속에서 생동하는 캐릭터와 다이내믹하게 파도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구려계와 함께 당나라에 대항하며 발해를 건립한 말갈계는 만주족의 조상이므로 금나라와 청나라를 건립한 그들이 중국의 한족보다는 우리와 형제처럼 가깝고, 만주 땅에 대한 연고도 함께 유지된다는 이 소설의 배후 주제는 날카롭고 신선하다. 마치 중국의 동북공정을 밑바닥부터 뒤집어엎는 듯하다. 작가는 아란사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보경을 통해서 비국새가 역사의 침탈과 왜곡을 막는 방패라고 말한다. 또한 이 역사의 환상곡이 불안하고 불길하게 여겨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재 이야기이자 미래의 문제라고 말한다.
■ 추천의 글
"책이 나오기 전에 나는 이 작품의 원고를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원고를 독파한 뒤, 주제나 서사나 문체 등이 놀랄 만큼 신선하고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독창적인 작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동하는 캐릭터와 파도치는 사건은 그야말로 삼차원의 원색 홀로그램처럼 펼쳐졌다. 하지만 전설을 해석하고 역사를 조망하여 현실을 투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폐부를 찌르는 듯해서 일말의 두려움까지 느끼게 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중국 작품을 우리말과 글로 번역했지만, 이번에는 이 소설을 중국어로 번역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아울러 이 작품이 장려하고 스펙터클한 영상물로 탄생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다. 이 역사의 환상곡이 우리들의 현재 이야기이자 미래의 문제라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 이덕옥(방송작가)
발해를 다시 부활시킨다는 비국새(秘國璽)는
과연 출현하는가!
발해가 멸망할 때, 국새는 야율아보기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하지만 발해를 부활시키려는 비원을 품은 애왕이 국새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경박폭포(조수루폭포)에 던졌다는 전설도 있다. 인뉴(손잡이)에 삼족오가 새겨진 이것은 비국새라 불렸다.
이 역사의 환상곡은 현재의 이야기이자 미래의 문제!
중국의 역사왜곡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그 도가 지나쳐서 고구려와 발해를 자신들의 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런 중국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우리의 대응은 소극적이다. 이 작품은 그런 역사왜곡의 안타까운 마음과 잊어지고 있는 발해의 부활을 꿈꾸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발해의 마지막 왕인 애왕(哀王) 대인선(? ~ 926년?, 재위 : 906년 ~ 926년)이 죽기 직전 발해 부활을 위해 숨겼다는 국새인 '비국새'를 찾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도 계속 찾는다는 이야기로부터 이 소설은 시작된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쓰기 위해 오랜 동안 자료조사와 퇴고를 거듭한 끝에 이번에 탈고,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발해 멸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부 분열이 가장 크다고 한다. 어떤 조직이든 가장 큰 적은 집안싸움으로 인한 자멸이 많은데, 그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 너무나 많다고 하겠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끊임없이 위협을 받아왔고, 현재도 늘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이 장편소설 『비국새』는 발해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시공간을 뛰어넘어 어느덧 현재 이야기라는 점을 각인시켜 주고 있어 자못 그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발해가 요나라에게 멸망할 때,
애왕이 아율아보기에게 바친 국새는 진품이 아니었다.
발해 15대 마지막 왕인 애왕 대인선의 국새 진품은 경박폭포 밑에 깊이 숨겨져 있다가 만주 땅에 공백이 생겼던 명청교체기에 세상에 출현하여 비국새라 불렸다.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은 이 비국새에는 하늘로 날아오를 삼족오가 새겨져 있었으나, 삼족오가 비상에 실패하며 비국새는 다시 거대한 경박호 깊숙이 잠겨버렸다. 그렇다면 비국새는 언제 재차 출현할 것인가? 이웃에 강포한 종족이 노리고 있는데도 끊임없는 분란과 집안싸움으로 결국 자멸한다는 우리의 불길한 미래를 비국새가 뒤집어엎고 발해는 부활하는가?
■ 대강의 줄거리
발해가 요나라에 의해서 멸망할 때, 국새는 야율아보기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하지만 발해 부활의 비원을 품은 말왕(애왕)이 국새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경박폭포에 던졌다는 전설이 있다. 이것이 비국새라 불린다. 비국새에는 발해의 전설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전사인 홍라녀가 관여되어 있다. 이상이 이 작품의 모티프라고 할 수 있겠다. 만주의 경박호로 여행을 간 화자가 동시베리아의 바이칼호에서 온 보경이라는 이방의 처녀를 만나서 비국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 소설은 설정되어 있다.
애왕이 심장의 피를 묻히고 홍라녀의 헌신으로 영기를 지니게 됐다는 비국새는 수백 년이 지난 뒤, 아란사라는 소녀에 의하여 경박폭포에서 발견된다. 홍라녀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아란사는 발해 부활의 수수께끼를 품었다는 비국새의 비밀을 풀려고 한다. 비국새에 새겨진 삼족오가 달빛 속에서 비상하여 태양을 향하여 날아가면 발해는 부활한다고 한다. 호란 때 조선에서 끌려온 노예 출신인 주인공 계성은 아란사와 조우하고, 역시 호란 때 조선에서 끌려온 노예 출신의 여자사냥꾼인 기명을 만나며 이 문제에 얽혀든다. 요동에서 흥기한 청나라는 당시 명나라를 정복하여 자금성을 접수하고 중원으로 진출했지만, 만주를 지배하던 청조의 인물들도 이 문제에 개입한다. 멸망한 명나라의 범상치 않은 인물도 등장한다.
이 유니크한 소설을 이끌어가는 힘은 확대된 상상의 폭 속에서 생동하는 캐릭터와 다이내믹하게 파도치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구려계와 함께 당나라에 대항하며 발해를 건립한 말갈계는 만주족의 조상이므로 금나라와 청나라를 건립한 그들이 중국의 한족보다는 우리와 형제처럼 가깝고, 만주 땅에 대한 연고도 함께 유지된다는 이 소설의 배후 주제는 날카롭고 신선하다. 마치 중국의 동북공정을 밑바닥부터 뒤집어엎는 듯하다. 작가는 아란사의 환생으로 여겨지는 보경을 통해서 비국새가 역사의 침탈과 왜곡을 막는 방패라고 말한다. 또한 이 역사의 환상곡이 불안하고 불길하게 여겨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재 이야기이자 미래의 문제라고 말한다.
■ 추천의 글
"책이 나오기 전에 나는 이 작품의 원고를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원고를 독파한 뒤, 주제나 서사나 문체 등이 놀랄 만큼 신선하고 유니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독창적인 작품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동하는 캐릭터와 파도치는 사건은 그야말로 삼차원의 원색 홀로그램처럼 펼쳐졌다. 하지만 전설을 해석하고 역사를 조망하여 현실을 투시하는 작가의 시선은 폐부를 찌르는 듯해서 일말의 두려움까지 느끼게 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중국 작품을 우리말과 글로 번역했지만, 이번에는 이 소설을 중국어로 번역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아울러 이 작품이 장려하고 스펙터클한 영상물로 탄생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다. 이 역사의 환상곡이 우리들의 현재 이야기이자 미래의 문제라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 이덕옥(방송작가)
목차
목차
여정을 시작하며
1. 그것
2. 만남
3. 비국새
4. 내력
5. 첫사랑
6. 망태
7. 기주부
8. 함정
9. 탈출
10. 작별
11. 노예
12. 황금
13. 돌섬
14. 납치
15. 애왕
16. 홍라녀
17. 예언
18. 모사
19. 암습
20. 형제
21. 회생
22. 다물계
23. 해방
24. 혼약
25. 대경략
26. 환몽
27. 파열
28. 오탑
29. 종막
여정을 마치며
후기
『비국새』를 읽고
1. 그것
2. 만남
3. 비국새
4. 내력
5. 첫사랑
6. 망태
7. 기주부
8. 함정
9. 탈출
10. 작별
11. 노예
12. 황금
13. 돌섬
14. 납치
15. 애왕
16. 홍라녀
17. 예언
18. 모사
19. 암습
20. 형제
21. 회생
22. 다물계
23. 해방
24. 혼약
25. 대경략
26. 환몽
27. 파열
28. 오탑
29. 종막
여정을 마치며
후기
『비국새』를 읽고
저자
저자
박두현
저자 박두현은 충북 출생. 부산고등학교 졸업. 계간지 《창비》에 단편 《달은 결코 부서지지 않는다》를 발표하여 등단. 장편으로 『홀한해』 『은빛 수레바퀴』 등을 발간. 오래 중단했던 작업을 재개하며 옴니버스 작품집 『도둑burglar』을 출간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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