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기도(청어시인선 98)
임재근 시집
시인 임재근의 『산사의 기도』. 합천군청, 마산시청, 경남도청에서 38년간 봉직한 후 2011년 문예지 '좋은문학'에 시조를 발표하며 시인으로서 문단에 나온 저자의 시집이다. 누구에게나 정겨운 곳이고 돌아가고 싶은 곳인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면서 자연을 벗 삼아 메마른 마음을 누그러뜨리며 10여 년간 써내려온 시를 수록하고 있다. 인생 속 행복이 녹아져 있어 추억과 향수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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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시조집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며, 자연을 벗 삼아 메마른 마음을 누그러뜨리며 쓴 시들을 담았다. 철마다 변화하는 오묘한 대자연의 섭리를 대하는 느낌, 부모.형제에 대한 은혜와 사랑, 그리고 사는 동안 맺어온 인연들과의 애증(愛憎) 등을 통해 그때그때 일어나는 시상의 조각들을 주워 모은 지가 어느새 십 년을 넘기고 보니 이제는 그 부피도 제법 두툼해졌다.
그래서 외람되게도 이를 묶어 한 권의 시조집으로 엮어보았다.
늦깎이 글이라 다소 진부하고 낡은 면이 있겠지만, 그래도 젊은이는 나 같은 사람의 정서를 통해 미래를 보고, 나이 든 이는 추억과 향수를 자아내어 가슴에 엷은 여운 한 점이라도 일었으면 하는 소박한 욕심을 부려본다.
- '시인의 말'에서
현대사회에서 쉽지 않은 의리와 정을 지닌 분이라고 많은 사람이 얘기하곤 합니다. 운산의 시조는 그런 정의 노래입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이 고향을 노래하고 자연을 노래하고 인정을 노래합니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정겨운 곳이고 돌아가고 싶은 곳입니다. 더구나 현대인은 모두 실향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향이 보고 싶어 돌아가 보면 이름은 고향 이름인데 사람이 간데없고 그 따스하던 농촌 모습이 도시로 변해 있거나 설사 도시라고 해도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서 추억을 그려볼 여백조차 남기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운산 시인은 크게 변하지 않은 고향을 지녀서 이렇게 절절하게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추천사'에서
목차
목차
추천사 - 맑고 정겨운 시심, 날로 번창하시길 - 이우걸(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1. 봄의 찬가
새봄, 어서 오길 재촉치 마라 | 춘설 내린 칠불사
어버이날 | 고향의 봄 | 봄이 오는 소리
진달래 | 봄의 성찬
붙박이 사랑 | 봄날에
민들레 | 봄의 찬가
아기와 계단 | 어머니 가슴 같은 순천만
그 무엇이 되고 싶다 | 만춘(晩春)
안개속의 몰기(沒技) | 석별의 정
낙화 | 사림대(士林臺) | 고향예찬
백목련 | 춘몽(春夢) | 봄의 향기
2. 매미와 노년
소낙비 쏟아지는 밤 | 철새의 낙원 주남호
신록(新綠) | 매미와 노년
짝사랑 | 인생무상
회상 | 여적(餘滴)
강물에 눈 내려도 | 제사
인연 | 해인사의 밤 | 추억
산 | 내 이름 | 황혼의 사랑
산나물 | 수련
살아간다는 것은 | 호우(豪雨) 가신 산하(山河)
처서(處暑) | 한유(閒遊)
3. 만추의 사색
가을밤 소고 | 내리사랑
만추의 봉정암 | 고향집
추분단상(秋分斷想) | 단풍 | 가을 야생화
가을 들판 | 행복의 문
가을 수상 | 가을로 가는 길
가을비 | 가을의 문턱을 넘어
쓸쓸한 가을 | 가을 길섶
낙엽 | 갈비(秋雨) 내리는 선암사
만추의 사색 | 조각배 | 가을 하늘
고독의 시간 | 추야성광(秋夜星光)
4. 겨울비 실없이 내리는데
산사의 기도 | 달천계곡
첫눈 | 낙숫물 소리
향기 나는 삶 | 폭포수
숲속의 옹달샘 | 연지(蓮池)
심산에 오솔길 | 그리움
겨울비 실없이 내리는데 | 삶 그리고 세월
상강(霜降) | 세 여인 | 계류(溪流)
당산나무 | 새청 논 서 마지기
외도 | 노을에 피는 꽃
심산계곡 | 기다림 | 어머니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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