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선생님의 이상한 미술 수업
엄마도 함께 자라는 미술 인문학
『지우개 선생님의 이상한 미술 수업』은 제목 그대로 조금은 ‘이상한’ 미술 수업이 펼쳐집니다. 1부에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주위 친구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이야기를, 2부에는 가족과 선생님을 더 깊이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부에는 나와 너를 넘어서 공동체의 삶을 고민해 보는 이야기를, 4부에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이야기를, 마지막 5부에는 얼핏 보면 미술이 아닌 것 같은 재미난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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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교육에도 유행이 있어서, 요즘 가장 '뜨는' 용어는 바로 창의성이라고 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로 만들기 위해 책도 많이 읽히고, 스토리텔링 교육도 하고, 악기도 하나씩 시키고, 컴퓨터 코딩까지 가르칩니다. 그런데 그런 걸 할 수 있게 된다고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까요? 그 많은 공부에 치여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리고, 친구와 선생님과 어떻게 이야기를 나누어야 되는지도 모르게 되는 것은 아닌지요.
김지연 선생님의 책을 보면 '이런 게 정말 공부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궁금한 부모님, 이런저런 좋다는 교육 방법은 이리저리 다 기웃기웃하는 엄마들, 아이랑 뭐 하고 놀아야 할지 늘 고민인 아빠들, 아이와 좀 더 특별하게 교감하고 싶은 선생님들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미술 책'입니다. 이십 여 년 가까이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미술 수업을,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는 그림책 강연을 해 온 김지연 작가가 자신의 경험과 비법을 담아 펴냈습니다. '미술 수업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그림 그리고, 만들기 하는 게 다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김지연 작가는 말합니다. 진짜 미술 수업은 아이들하고 잘 노는 거라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돕는 거라고 말이에요.
이게 바로 '지우개 선생님'표 '창의 미술', '공감 미술'입니다.
|별거 별거 다 하는데 이게 미술이래요!|
《지우개 선생님의 이상한 미술 수업》 속에는 제목 그대로 조금은 '이상한' 미술 수업이 펼쳐집니다. 연필로 그림 그릴 때 꼭 필요한 '지우개'를 별명으로 정한 김지연 선생님은 아이들 마음속 상처도 쓱쓱, 화난 마음도 싹싹, 우울한 기분도 사삭 지워 준답니다.
신나게 몸을 쭈욱쭉 펴고 재미난 동작을 만들고 그리고, 엄마 아빠를 위한 위인전이나 요리를 만들어 봅니다. 또 전통 시장에 들러 여러 사람들도 만나며 자신만의 풍경으로 담고, 동물들이 행복한 동물원도 직접 디자인해 봅니다. 어떤 날은 플라톤 같은 고전도 읽고,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를 듣고 주머니 속 물건 알아맞히기도 합니다.
이런 게 다 미술이냐고요? 네, 바로 세상과 소통하는 미술이고, 과학/철학/음악/체육을 함께 배우는 통합 미술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거운 진짜 놀이 미술입니다.
|에세이로 미술을 더 깊이 있게|
책에는 지우개 선생님의 여러 미술 활동 가운데, 아이들과 함께 해 볼 만한 36개의 활동을 가려 뽑아 5부로 담았습니다. 1부에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주위 친구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이야기를, 2부에는 가족과 선생님을 더 깊이 이해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부에는 나와 너를 넘어서 공동체의 삶을 고민해 보는 이야기를, 4부에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이야기를, 마지막 5부에는 얼핏 보면 미술이 아닌 것 같은 재미난 활동을 담았습니다. 한 주에 한 가지씩 따라 해 보면 일 년쯤 걸릴 텐데, 이 과정을 끝내고 나면 아이들이 확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각 활동 앞에 담긴 지우개 선생님의 에세이를 읽으면 이런 활동이 어째서 미술 시간에 필요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지우개 선생님이 그동안 미술 시간에 아이들과 부모님을 만나면서 겪은 경험담이자 두 아이를 잘 키워 낸 엄마로서 불안해하는 엄마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조언이며, 때로는 지우개 선생님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미술 활동을 더 깊이 이해하게 도와주지요.
미술 활동 소개는 '이렇게 진행해 보세요'와 '같이 얘기해 보아요'로 나누었습니다. 준비물과 진행 방법, 아이들과 직접 나눈 이야기를 생생히 담았습니다. 기발하면서 놀라운 이야기가 가득하지요. 또 수업 중에 아이들과 더 나누면 좋을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부록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미술 수업을 해 보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이 책에 소개된 활동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할 수 있도록 '미술 활동 일정표'도 담았습니다.
|엄마도 아이도 함께 자라는 인문 미술|
《지우개 선생님의 이상한 미술 수업》에는 다른 미술 수업 책보다 글이 많은 편입니다. 그림이 크게 들어가 쉽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미술책을 기대하거나, 그림 잘 그리는 법을 알려 주는 미술책을 기대한 독자들은 뜻밖이라 여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우개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면, 그동안 몰랐던 아이의 이야기를, 서툰 부모인 자신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거예요.
지우개 선생님은 실제로 수업을 할 때도 참 말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모이면 맛난 간식부터 챙겨 먹이며 "오늘 어땠어?", "요새 학교는 재밌니?" 하고 물어봅니다. 미술 수업인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많지요. 수업을 하다가도 아이들이 만들기를 하고 있으면, "학교 다니기 싫지 않니?", "영어는 왜 배워야 할까?" 같은 이상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그게 다 수업이라고 합니다. 아이들 말문을 틔우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그걸 미술로 표현하는 수업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우개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은 모두 수다쟁이가 됩니다.
수업이 끝나고도 지우개 선생님의 수다는 계속됩니다. 오늘 어떤 수업을 했고, 왜 했는지, 집에서 이 수업과 연계해 어떤 것들을 해 주시면 좋을지까지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거든요. 엄마들과 얘기하는 동안 아이들은 저희들끼리 그야말로, '놉니다.' 이 시간은 지우개 선생님이 엄마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풀어 주는 상담 시간이기도 하지요.
미술은 일상에서부터,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활동이라는 것이 지우개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이런 철학을 담아, 소중한 경험들을 꼭꼭 풀어낸 책이 《지우개 선생님의 이상한 미술 수업》입니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신나는 미술, 이 책으로 시작해 보세요!
목차
목차
1부 나는 내가 참 좋아요
나는 어떻게 생겼을까?
내 친구를 인터뷰해요
내 친구는 꽃이에요
아이를 자라게 하는 질문의 책, 그리고 그림일기
보이는 몸, 보이지 않는 몸
가치 지도를 그려요
나는 무엇일까?
2부 알뜰하게 보살피되, 넘치지 않게
내가 만드는 부모님 위인전
엄마, 아빠를 위한 요리사
선생님 열전
온몸으로 같이 놀아요 쭈욱쭉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할게요!
누가 누가 더 열심히 살았나?
내 인생 이야기책
3부 '같이'가 좋아요,'함께'가 좋아요
100명의 사람을 그리자
100명을 먹여 살려라
100명이 사는 집
공정한 게 좋아
내가 만든 에너지로 나를 움직이게 해 주는 자전거
전통 시장, 참 좋다
세상에 없는 나라, 어린이 나라
어린이를 사랑해요
마트에 사는 동물들
동물을 위한 동물원은 없다
나와 조금 다를 뿐이에요
4부 자연에서 놀아요
자연에서 놀자, 살자!
자연 시계에 맞춰 살아요
나무의 마음
먹지 않고 살 순 없지, 그래도
내가 만든 장난감
5부 이런 것도 미술 수업이라고?!
그림에서 음악이 들려요
자연을 위한 집
다시는 눈을 감고 싶지 않아요
주머니 속에 뭐야?
부엌에서 '하는' 일들
질문을 만드는 곳 미술관, 그리고 박물관
부록
미술 활동을 할 때 있으면 좋은 도구들
나만의 그림 도구 만들기
재미난 색이름 짓기
이렇게 진행하면 좋아요
저자
저자
이십 년 가까이 꾸준히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과 비법을 모아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앞으로도 미술 시간에 꼭 필요한 '지우개'처럼 아이들 곁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미술로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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