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아이 안 할래!(꿈꾸는돌고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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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모를 둔 아이는 꼭 착해야 할까?
찬이의 부모는 둘 다 장애인이다. 동네 사람들은 “찬이가 부모님 많이 도와드려야 한다”거나 “찬이가 참 착하다”면서 안쓰럽고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기 일쑤다. 찬이는 그런 시선이 싫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특별하게 보는 것도 싫고, 뭔가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도 싫다. 덮어놓고 착한 아이일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싫다. 찬이는 그냥 찬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보통의 초등학생일 뿐이다.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웃기는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연습하는 아이, 건담 그림을 정성껏 그려서 선물하는 아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버려 달라는 엄마 부탁이 귀찮아서 쓰레기통 밖에 대충 던져 두고 오기도 하는 아이, 그런 아이가 찬이다. “엄마와 아빠가 장애인인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속도로 성장하고 아파하는 십 대다.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이 흐르는 동안 찬이의 성장을 담은 담담한 이야기 《착한 아이 안 할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편협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재단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찬이의 부모는 둘 다 장애인이다. 동네 사람들은 “찬이가 부모님 많이 도와드려야 한다”거나 “찬이가 참 착하다”면서 안쓰럽고 동정어린 시선을 보내기 일쑤다. 찬이는 그런 시선이 싫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특별하게 보는 것도 싫고, 뭔가 도와줘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도 싫다. 덮어놓고 착한 아이일 것이라 생각하는 것도 싫다. 찬이는 그냥 찬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보통의 초등학생일 뿐이다.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웃기는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연습하는 아이, 건담 그림을 정성껏 그려서 선물하는 아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버려 달라는 엄마 부탁이 귀찮아서 쓰레기통 밖에 대충 던져 두고 오기도 하는 아이, 그런 아이가 찬이다. “엄마와 아빠가 장애인인 아이”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속도로 성장하고 아파하는 십 대다.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이 흐르는 동안 찬이의 성장을 담은 담담한 이야기 《착한 아이 안 할래!》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편협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재단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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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장애인 이야기는 꼭 슬퍼야 할까?|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갖게 된 작가 김효진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그저 장애인으로만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무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 어른들이 이상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장애란, 장애인이란 이렇다, 이런 사람들이다,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기 위해 애써 왔다. 전작 《달려라, 송이》 또한 그런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책 《착한 아이 안 할래!》에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부모가 장애인이다. 작가의 아들을 모델로 했다. 아들이 부모의 '장애' 때문에 주눅 드는 것도 바라지 않았지만, 그 장애를 핑계로 특별 취급을 받으려 드는 것도 바라지 않았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딱 보통의 초등학생인 주인공 찬이를 통해 장애 가족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 주고 싶었다. 장애를 엄청난 불행으로 생각하거나, 장애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 하지도 않는다. 머리가 긴 사람, 짧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많이 보고 겪어야 익숙해진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야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 인권 운동을 오랫동안 해 온 작가의 시선이 녹아들어 있어 읽는 동안 인권 교육이 저절로 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냥 내 엄마니까|
전작 《달려라, 송이》에서 주인공 송이는 자신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불편한 건 많았지만, 그렇다고 불안하고 우울한 시간을 살지 않았다. 씩씩하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착한 아이 안 할래!》의 주인공 찬이 역시 엄마와 아빠의 장애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가 학교에 강연하러 오겠다고 할 때도, 엄마가 장애인이라서 싫은 게 아니라 선생님께 입바른 소리를 하고 나면 자신의 학교생활이 순탄치 못할 것을 걱정한다. "자, 지금부터 착한 척을 시작하겠습니다!" 하면서 밀지 않아도 되는 전동 휠체어를 미는 척하는 장면을 보면, 이들 가족에게 장애 그 자체는 별로 큰 벽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벽은 사람들의 시선, 고정관념들이었다. 엄마가 왜 좋으냐는 질문에 "그냥 엄마니까 좋아요" 대답하는 찬이. 목발을 짚었건 짚지 않았건, 장애가 있건 없건 엄마는 그냥 엄마다. 그런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동화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지체장애를 갖게 된 작가 김효진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그저 장애인으로만 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무얼 하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지 않는 어른들이 이상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장애란, 장애인이란 이렇다, 이런 사람들이다, 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기 위해 애써 왔다. 전작 《달려라, 송이》 또한 그런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번 책 《착한 아이 안 할래!》에는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부모가 장애인이다. 작가의 아들을 모델로 했다. 아들이 부모의 '장애' 때문에 주눅 드는 것도 바라지 않았지만, 그 장애를 핑계로 특별 취급을 받으려 드는 것도 바라지 않았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딱 보통의 초등학생인 주인공 찬이를 통해 장애 가족의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 주고 싶었다. 장애를 엄청난 불행으로 생각하거나, 장애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못 하지도 않는다. 머리가 긴 사람, 짧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많이 보고 겪어야 익숙해진다.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야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된다. 장애인 인권 운동을 오랫동안 해 온 작가의 시선이 녹아들어 있어 읽는 동안 인권 교육이 저절로 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냥 내 엄마니까|
전작 《달려라, 송이》에서 주인공 송이는 자신의 장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불편한 건 많았지만, 그렇다고 불안하고 우울한 시간을 살지 않았다. 씩씩하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착한 아이 안 할래!》의 주인공 찬이 역시 엄마와 아빠의 장애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가 학교에 강연하러 오겠다고 할 때도, 엄마가 장애인이라서 싫은 게 아니라 선생님께 입바른 소리를 하고 나면 자신의 학교생활이 순탄치 못할 것을 걱정한다. "자, 지금부터 착한 척을 시작하겠습니다!" 하면서 밀지 않아도 되는 전동 휠체어를 미는 척하는 장면을 보면, 이들 가족에게 장애 그 자체는 별로 큰 벽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오히려 벽은 사람들의 시선, 고정관념들이었다. 엄마가 왜 좋으냐는 질문에 "그냥 엄마니까 좋아요" 대답하는 찬이. 목발을 짚었건 짚지 않았건, 장애가 있건 없건 엄마는 그냥 엄마다. 그런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동화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엄마 목소리
반항
호랑이 선생님
얘들아, 웃기지?
인기
학교에 온 엄마
착한 척
배신
우리말 퀴즈 대회
그냥 내 엄마니까
엄마 목소리
반항
호랑이 선생님
얘들아, 웃기지?
인기
학교에 온 엄마
착한 척
배신
우리말 퀴즈 대회
그냥 내 엄마니까
저자
저자
김효진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다. [국토연구원] 출판팀에서 월간지 편집자로 일하던 중 장애 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인권 운동을 하고 있다. 현재 [장애여성네트워크]와 [활짝미래연대] 대표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장애인인권증진위원회], 양천구 [장애인복지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 포장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든 몸은 평등하다》, 《오늘도 난, 외출한다》가 있고, 동화 《깡이의 꽃밭》, 《달려라, 송이》를 썼다.
지은 책으로는 《특별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엄마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든 몸은 평등하다》, 《오늘도 난, 외출한다》가 있고, 동화 《깡이의 꽃밭》, 《달려라, 송이》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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