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는 2000년에 미국에서 출간 후 2007년에 한국에 번역·출간되어 이듬해 2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책’으로 선정된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의 전면 개정판이다. 2000년 이후 수집한 새로운 이야기를 수록했고 최신 교육 현안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추가했다. 이 책에는 주 정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초등학생 자녀를 응시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뉴욕 시 교육 행정 공무원부터 대부분의 학생이 실리콘밸리 경영진의 2세들이지만 학교에서 전자 기기를 모두 없앤 발도르프 초등학교, 학교 옆 놀이터에 있는 나무 한 그루로 아이들에게 삶의 여백을 찾아준 초등학교 교사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고민 끝에 성공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과 원칙을 용감하게 실행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유년기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게 하세요!
부모로서 자녀의 장래를 염려하는 당연한 마음이 어느 순간 도를 넘은 공포로 변하여 아이들에게서 유년기의 특권을 빼앗고 있다. 내 자녀가 무엇이든 빨리 습득하길 바라는 부모의 조바심 때문에 학교는 아이들이 몹시 싫어하는 곳이 되었고 도무지 벗어날 길 없는 끔찍한 곳으로 전락했다. 잘못인 줄 알면서도 용기가 없어서 세상과 타협하는 길을 선택한 우리 시대 부모와 교사에게 전하는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책(2008.02) 선정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전면 개정판.
추천사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분주함과 욕심 때문에 가정의 본질을 거의 잃어버린 한국 사회와 우리 어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글이다. 이미 너무 멀리 와버린 까닭에 '지금 이 상황을 대체 어떻게 바꾼단 말인가, 한국에 살면서 어딘가 하나씩은 고장 나버린 부모의 심정을 알고나 하는 소린가', 항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저자의 날카로운 지적과 통찰 앞에 핑계와 변명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 문제를 직시하는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 _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차분한 문장 속에 강한 호소력과 선명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녀들에게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이 많다. _베티 윌리엄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시의 적절하게 나온 아름다운 책이다.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특권을 가진 모든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특히 마지막 메시지가 큰 울림을 준다. 저자는 아이들이 아주 어렸을 때의 기억을 평생 간직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아이들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어른은 아이가 기억의 창고에 긍정적인 기억을 모을 수 있게 돕는 것이란다. 그 기억이 평생 빛을 발하고 아이에게 힘을 줄 수 있도록! _마리언 다울링 영국 얼리에듀케이션 부대표
곤혹스럽다. 유년기를 주제로 할 이야기는 이미 다했다고 누가 말했던가?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깜짝 놀랐다. _다이안 콤프 예일대 소아과 명예교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면서도 지나친 감상에 빠지지 않는다.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보여주는 통찰로 가득하다. 모든 부모와 교사에게 일독을 권한다. 각 장마다 함께 숙고하고 논의할 주제가 펼쳐진다. _존 코에 영국초등교육협회 회장
21세기 사회에서 유년기를 소중히 여기고 유년기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과제는 없다. 때 맞춰 나온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전 세계가 이 과업을 잘 완수할 수 있는지 깊은 통찰과 영감을 준다. _배리 카펜터 교육 상담가
평생의 고민과 경험 가운데서 정수를 뽑아내고 그것을 아름다운 문체로 정리한 보기 드문 수작이다. 도전 의식을 북돋고 가끔은 화를 돋우지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유년기를 기쁨이 충만해야 할 시기로 묘사하고 그 핵심에 행복한 가정생활이 있음을 보여준다. _아난드 슈클라 패밀리앤차일드케어트러스트 대표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고 돌보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필독서다. 읽고 또 읽었다. _소니아 잭슨 런던 대학교 교육대학원 명예교수
모든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하고 존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존재임을 기억하라고, 그리고 부모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권면한다. 전 세계 교사와 정책 입안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_트리샤 데이비드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 교육학과 명예교수
잠이 드는 순간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아이들과 우리 사회가 단순히 살아남는 데서 그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번창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_마저리 우브리 아동발달 상담가
때 맞춰 나온 이 책은 아이들에게 탐험하고 탐사할 시간, 무엇보다 놀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 책을 읽고 친구나 동료들과 나누고 용기를 내서 깨달은 바를 실행에 옮기길 바란다. _클라이브 이레슨 기독교인교사협회 이사
유년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아이들, 나아가 모든 인류를 위해서 유년기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일깨우는 통찰력 있는 책이다. _조안 알몬 얼라이언스포차일드후드 공동 설립자
"진정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유년기의 특권을 마음껏 누리게 하세요!"
2004년 7월에 방영된 한 TV 드라마에는 유년기 자녀를 둔 엄마가 정신과 의사에게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이른바 ADHD 약을 처방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나왔다. 검사 결과 아이는 지극히 정상이었지만, 엄마는 막무가내였다. ADHD 약을 먹이면 아이의 집중력이 올라가서 공부를 잘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주변 학부모들에게 들은 것이다. 자녀가 공부도 잘하고 사회성도 좋기를 바라는 건 부모로서 당연한 바람이다. 저자의 말대로 "자기 자녀가 교실에서 제일 굼뜬 학생이 되거나, 운동 경기를 할 때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 있길 바라는 부모는 없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연스러운 걱정이다. 문제는 부모들의 이런 자연스러운 걱정이 지금은 도를 넘어 공포로 변해버렸다는 데 있다. 요즘 부모들은 자녀가 뭐든 빨리 배우길 원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질까 전전긍긍하고, 또래 아이들보다 경쟁력이 있어야 성공한다는 생각에 아이가 걸음마만 떼면 남들보다 빨리 많이 가르치려고 조바심을 낸다. 저자는 부모들의 이런 비뚤어진 열망 때문에 어느 순간 학교가 아이들이 몹시 싫어하는 곳으로 전락해버렸고,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충만해야 할 유년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갈수록 유년기 아이들에게 적대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유년 시절을 보호해야 할 이유와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이번에 포이에마에서 번역?출간한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는 2000년에 미국에서 출간 후 2007년에 한국에 번역·출간되어 이듬해 2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이달의 책'으로 선정된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의 전면 개정판이다. 2000년 이후 수집한 새로운 이야기를 수록했고 최신 교육 현안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추가했다.
■ 아이들에게 유년기의 특권을 빼앗는 사회
2014년 3월, <워싱턴 포스트> 지에 수잔 슬뤼터라는 유치원 교사의 사직서가 실렸다. 캠브리지 공립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하는 수잔은 긴 사직서를 통해 참담한 심정을 토로했다. 자신이 이해한 교사라는 직업과 정부의 교육 방침 사이에서 고민하며 적응하려 애썼지만, 결국 본인 역시 자신이 섬겨야 할 아이들에게 되레 해를 입히는 망가진 시스템의 일부로 전락했음을 깨닫고 18년간 몸담아온 교직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사직서 말미에 "내가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내 일이 나를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아동 치료 전문가 케이티 헐리의 말대로 요즘 우리 사회는 "향후 출세 가도를 달리기 위해 유년기에 맞춰야 하는 퍼즐은 오로지 공부뿐"인 것처럼 행동한다. 학습 속도가 전반적으로 빨라졌고 그만큼 유년기도 빠르게 지나간다. 모든 연령대의 아이들이 놀이터와 교실에서 아이답게 행동했다는 이유로 꾸지람을 듣는다. 유년기의 특징으로 꼽던 것들, 이를테면 충동적이고 쉽게 흥분하고 즉흥적이고 무모하다는 이유로 문제아라는 진단을 내리는 시대다. 수많은 아이에게 과잉행동장애니 파괴적 행동 장애니 반항 행동 장애니 하는 꼬리표를 붙이고 차분한 아이가 되도록 약물을 투여한다. "아이를 하나 기르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을 곧잘 하면서, 실제로는 온 마을이 아니라 약 한 알이면 된다는 듯 처신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대체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뒤틀린 현 상황을 제자리로 되돌릴 방법은 없을까?
■ 부모로서 아이에게 진정 바라는 것
아이들에게서 유년기의 특권을 빼앗는 사회 분위기 뒤에는 성공에 집착하는 성과 중심 교육 문화가 자리하고 있다. 성적표에 A 학점만 받아오라고 몰아세우는 세태가 우리 아이들의 유년기를 처참히 파괴하고 있다. 물론 성공에 대한 이런 압박을 견뎌낸 사람들 중에는 어렸을 때 부모가 몰아붙이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좋은 직업을 구하거나 돈을 많이 벌지 못했을 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이 진정한 성공인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상호 소통과 인간애를 희생시키고 이룬 성공을 진정한 성공이라 할 수 있겠느냐고, 우리 아이들의 다음 세대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유년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 부모에게 자녀가 무엇을 배울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저자의 말대로 부모로서 내 아이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이 책에는 주 정부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초등학생 자녀를 응시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뉴욕 시 교육 행정 공무원부터 대부분의 학생이 실리콘밸리 경영진의 2세들이지만 학교에서 전자 기기를 모두 없앤 발도르프 초등학교, 학교 옆 놀이터에 있는 나무 한 그루로 아이들에게 삶의 여백을 찾아준 초등학교 교사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고민 끝에 성공의 의미를 재정립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과 원칙을 용감하게 실행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 유년기 아동과 부모 및 교사를 위한 조언과 응원
그 어느 때보다 유년기 아동과 부모 및 교사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 절실한 때다. 많은 이들이 인생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전쟁과 같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저자는 이렇게 좌절감과 상실감이 큰 때일수록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요즘 같이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가장 상처받기 쉬운 존재가 아이들이지만, 어른들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도록 무한한 신뢰와 영감을 주는 존재 역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사실 자녀교육에 관한 책은 너무나 많다. 저마다 암울한 통계를 열거하며 우리 사회와 아이들의 우울한 미래를 예고한다. 그래도 저자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 무엇보다 아이들을 최우선에 두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많이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지키고자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그들의 값진 통찰과 용감한 모본을 널리 나누기 위해서다. 매일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면서 비슷한 열정과 헌신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같은 부모, 또한 같은 교사로서 영감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저자의 바람대로 많은 부모와 교사가 이 책을 통해 힘을 얻길 바란다.
목차
목차
서문
머리말
1. 세상에는 아이들이 필요하다
2. 아이들이 할 일은 노는 것
3. 비뚤어진 기대감 내려놓기
4. 아이들에게는 빈 공간이 필요하다
5. 통장에 돈을 예금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6. 어른의 위선이라는 장애물
7. 진정한 훈육은 분노가 아닌 사랑에서
8. 다루기 힘든 아이들을 위한 찬가
9. 아이들을 숭상하는 마음
10. 곧 내일이 온다
감사의 말
주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