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기쁨 3: 베토벤에서 현대음악까지
『음악의 기쁨』 제3권 《베토벤에서 현대음악까지》는 작곡가이자 음악학자인 롤랑 마뉘엘과 피아니스트 나디아 타그린이 매주 일요일 라디오 프랑스에서 음악에 대해 나눈 대화를 옮긴 책이다. 3권에서는 슈베르트, 쇼팽, 슈만, 바그너, 브람스, 포레, 드뷔시 등 베토벤 이후의 음악가들에 초점을 맞춰 대담을 나누었다. ‘공통언어’로서의 음악언어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음악사를 이끌어온 음악가 개인의 ‘억양’과 ‘특질’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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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음악의 기쁨 Plaisir de la Musique』을
완역본으로 만난다!
프랑스 작곡가, 음악학자 롤랑 마뉘엘이
폭넓은 음악적 식견으로 3년 동안 나눈
음악에 대한 활기 넘치는 토론과 수다!
1947년 출간된 클래식 음악의 고전 『음악의 기쁨 Plaisir de la Musique』이 완역되었다. 『음악의 기쁨』은 작곡가이자 음악학자인 롤랑 마뉘엘과 피아니스트 나디아 타그린이 매주 일요일 라디오 프랑스에서 음악에 대해 나눈 대화를 옮긴 책이다. 제3권 "베토벤에서 현대음악까지"는 '공통언어'로서의 음악언어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음악사를 이끌어온 음악가 개인의 '억양'과 '특질'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간다. 슈베르트, 쇼팽, 슈만, 바그너, 브람스, 포레, 드뷔시 등 베토벤 이후의 음악가들에 초점을 맞추어, 합의된 양식이나 언어의 통일성 혹은 위대한 음악가의 영향 뒤에 남겨진 음악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억양을 찾아가는 과정을 개괄했다. 그들이 어떻게 성장해 어떤 스승에게 음악을 사사하고,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 가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일은, 그들이 '새로움'과 '다름'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했던 시간을 가늠하게 한다.
■ 출판사 서평
1947년 출간된 『음악의 기쁨』은 클래식 음악서의 고전이다. 음악 전공자부터 음악 애호가 모두 음악을 듣고 읽는 즐거움을 전하는 정통 가이드북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주요 유명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전권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음악의 정신사-바하에서 쇤베르크까지』(홍성사, 1979)로 소개된 바 있다. 그런데 드디어 네 권의 내용을 남김없이 담아낸 완역본이 출간되었다. 바로 이 책 『음악의 기쁨』 시리즈가 그것이다. 작곡가이자 음악비평가인 롤랑 마뉘엘과 피아니스트 나디아 타그린의 전문적인 논쟁과 유쾌한 수다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유럽 클래식 음악의 지형도를 한눈에 그릴 수 있게 돕는다.
저자인 롤랑 마뉘엘은 작곡가이자 음악학자로 파리 음악원 교수를 지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과 날카로운 비평적 견해는 그의 전매특허다. 한편 그의 대화를 진지하게 경청하다가 중요한 순간마다 날카로운 질문 혹은 반론을 던지는 피아니스트 나디아 타그린은, 음악예술이 갖는 미묘한 차이와 변화들을 섬세하게 끄집어낸다. 특히 타그린의 궁금증은 클래식 음악을 접할 때 누구라도 한 번쯤 가졌을 법한 호기심과 질문이기도 하다. 『음악의 기쁨』을 이끌어가는 두 사람의 대화는 친밀감이 넘치는 수다에 가깝다가, 때로는 음악에 대해 집요하고도 엄격한 태도를 보여 읽는 이들을 긴장시키기도 한다.
『음악의 기쁨』 제3권은 '공통언어'로서의 음악언어를 이야기함과 동시에, 음악사를 이끌어온 음악가 개인의 '억양'과 '특질'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간다. 제2권에서 유럽 음악사의 형식과 스타일이 어떻게 발생되고 전개되었는지를 살펴보았고, 유럽악파의 음악적 정신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지켜보았다시피 제3권은 음악의 형식이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이후의 음악사를 개괄해보는 것이다. 모든 나라의 공통언어가 된 음악은 '합의된 양식'이나 '언어의 통일성'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위대한 음악가가 등장하여 빛을 발할 때는 그 영향력이 더욱 컸다. 독창적인 창작인은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반드시 경쟁자들의 작업에 영향을 미쳤다. 우호적 영향이든 반작용이든, 반드시 효과가 미쳤던 것이다. 심지어 대척점에 있었던 예술가들끼리도 서로의 파동에 영향을 받았다.
그로써 음악가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억양'을 찾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 '새로움'과 '다름'을 찾아야만 했던 것이다. 『음악의 기쁨』 제3권은 슈베르트, 쇼팽, 슈만, 바그너, 브람스, 포레, 드뷔시 등 베토벤 이후의 음악가들에 초점을 맞춰 대담을 나누었다. 이 또한 그들만의 억양과 색깔을 발견한다는 것에서 맥락이 같다. 그들이 어떻게 성장해 어떤 스승에게 음악을 사사하고, 어떤 음악 세계를 펼쳐 가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일은, 독자로 하여금 위대한 음악가들 뒤에 남겨진 창작인들이 '새로움'과 '다름'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했던 시간을 가늠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 지난한 시간을 뚫고 나선 자만이 또다른 위대한 창작자로 거듭났다.
『음악의 기쁨』 제2권과 제3권을 '베토벤 이전과 이후'로 나눈 것 또한 시기상 분류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때 그 사람들에게도 "베토벤 '이후의Apres' 음악을 할 것인가, 베토벤을 '따라서D'apres'음악을 할 것인가"는 큰 문제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이후의 음악인가, 혹은 누군가를 따르는 음악인가. 비범한 음악가들은 자신의 악센트, 독특한 색을 찾아 전진했다. 풍성하고 귀한 그들의 음악 세계를 접하고 있는 우리들이, 어디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음악가들의 간결하고 분명했던 삶을 기억하기를, 『음악의 기쁨』 제3권은 기대하고 있다.
목차
목차
대담 1 베버 12
대담 2 슈베르트 25
대담 3 로시니, 에롤, 오베르 37
대담 4 베를리오즈 52
대담 5 쇼팽, 리스트 65
대담 6 슈만, 멘델스존, 리스트 79
대담 7 슈만 91
대담 8 바그너 103
대담 9 구노, 바그너, 베르디 118
대담 10 프랑크, 브람스, 생상스 133
대담 11 브람스 147
대담 12 국민악파: 무소륵스키, 차이콥스키, 그리그 162
대담 13 들리브, 랄로, 비제, 샤브리에 175
대담 14 샤브리에 187
대담 15 당디, 뒤카 200
대담 16 뒤파르크, 쇼송, 드뷔시 217
대담 17 마스네, 메사제, 포레 228
대담 18 포레 241
대담 19 드뷔시 252
대담 20 슈트라우스 275
대담 21 사티 288
대담 22 라벨 301
대담 23 루셀, 세브라크 312
대담 24 영국과 스페인 음악의 쇄신: 알베니스 322
대담 25 드뷔시의 영향: 카플레 333
대담 26 파야 344
대담 27 버르토크 357
대담 28 무조음악, 음렬 체계: 쇤베르크, 베르크, 베베른 370
대담 29 스트라빈스키 390
*부록: 종교음악
대담 30 유대교 전례음악 404
대담 31 가톨릭교회 음악 419
대담 32 러시아 정교 음악 433
대담 33 프로테스탄트교회 음악 443
대담 34 종교음악의 정신과 규범 454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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