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칼
두 가지 한국에 관한 정치적 상상력 | 헬조선편 웰조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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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칼]은 두 가지 한반도의 미래를 상정하고, 팩트와 상상력으로 ‘헬조선’과 ‘웰조선’을 그려냈다. 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대결 국면으로 끌고 가면 한반도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밝혔고(헬조선편),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을 설득하면서 대화 국면으로 끌고 가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웰조선편)를 소상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 해법은 국민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말과 칼]은 두 가지 한반도의 미래를 상정하고, 팩트와 상상력으로 ‘헬조선’과 ‘웰조선’을 그려냈다. 책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대결 국면으로 끌고 가면 한반도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밝혔고(헬조선편),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을 설득하면서 대화 국면으로 끌고 가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웰조선편)를 소상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 해법은 국민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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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지정학의 감옥에 갇힌 대한민국, 지경학의 허브로 탈바꿈할 수는 없을까?
'트로이의 목마' 사드를 들여오기로 한다면, 한국이 독자적 핵무장을 추진하거나 미국의 전술핵이 다시 들어온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북핵과 사드의 적대적 동반성장을 막을 길은 없을까?
존재론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북핵 문제는 정녕 풀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소설 형식을 빌어 실감나게 그려본 한국의 두 가지 미래.
'헬조선'으로 갈 것인가, '웰조선'으로 갈 것인가 그 운명적 선택이 다가온다.
한반도문제 최고 전문가인 정욱식이 가위눌린 대한민국에게 던지는 충격과 전율.
그 숨 막히는 미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남북문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정보는 미국과 남한의 정보기관이 독점한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이 걸린 이 중차대한 문제를 선거를 비롯한 국내 정치적 용도로 이용하고 그 결과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되곤 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으로 남북 화해와 공존의 길이 열렸으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을 무력화시킴으로써 갈등과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발사, 핵실험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 남한 정부의 대응책이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방국가와 남한 정부는 오로지 대북제재 및 경제봉쇄를 통해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어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정책을 70년간 펴왔다. 그 결과 북한은 돈이 많이 드는 재래식 군비경쟁을 포기하고 핵개발에만 몰두, 2016년 5월 노동당 규약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다. 북한은 현재 20기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의 재앙이다. 정부여당에서는 사드를 배치하고 미국 전술핵을 재배치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남한 핵무장론을 펴는 사람도 있다.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핵에는 핵으로 맞장 떠야 하는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두 가지 한반도의 미래를 상정하고, 팩트와 상상력으로 '헬조선'과 '웰조선'을 그려냈다. 이른바 소셜픽션social fiction이다. 핵무기와 사드 전문가, 남북관계와 동북아 국제관계 전문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북한의 주적은 미국
남한의 주적은 북한
1989년 고르바초프와 부시는 몰타에서 냉전종식을 선언했다. 2016년 남북한은 여전히 휴전 중이고 늘 전쟁위기다. 북한은 노동당 규약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다. 박근혜 정부는 사드 배치, 전술핵 재도입 주장 등을 통해 북한과 대결을 선택했다. '핵 대 핵'으로 맞서자는 것.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무력화시켰고, 124개 입주업체와 협력업체들은 줄줄이 도산하여 실업자가 1만 명이 넘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국의 경제위기는 안보위기에서 비롯된다.
북한은 핵문제에 대해 남한이 아니라 미국과 얘기할 문제라고 선을 긋는다. 남한은 대화 상대방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꽃놀이패로만 인식, 한국과 일본 MD를 강화해 동북아에서 군사적 우위를 지키면서 중국을 견제하는 도구로 쓴다. 한반도문제에서 한국 정부는 제3자가 된 느낌이다. 한국 정부는 대북제재에만 열을 올리면서 정작 그로 인한 경제위기는 중국 탓, 북한 탓만 하면서 나 몰라라 한다. 한국 정부의 모든 주장에는 북한의 '비핵화'가 답이라고 하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어떤 대화도 하지 않는다. 먼저 북한이 핵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핵무장이 주한미군과 한미동맹 방어용이라고 주장한다.
한반도문제를 누가 결정하는가?
'헬조선'과 '웰조선'
핵문제는 한반도의 현재적, 실존적 위협이다. 한국과 미국, 서방국가, 유엔안보리는 북한 경제봉쇄 등 제재를 통해 핵개발에 대한 자금줄을 끊겠다고 공언해왔고, 그 결과 북한은 핵보유국이 되었다. 어찌된 일인가? 경제난으로 경제개발과 군비증강을 포기한 대신 오로지 핵개발에만 몰두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 경제는 최악이 되었지만, 핵 보유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남한과 미국을 위협하기에 이른 것이다. 유사시 핵 피해는 오로지 남북을 합친 한반도주민의 몫이다.
북한과 적대적으로 대치중인 한국 정부는 전시작전권도 미국에 맡기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반환을 약속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 한시적으로 미뤘다가 박근혜 정부에 와서는 필요 없다는 태도다. 해방 이후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의 안보를 미국에게 의존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남한이 아니라 미국을 주적으로 상정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가슴 아프게 인식하고 북한과 대결할 것이냐, 대화할 것이냐를 고심하여 두 가지 미래를 결론으로 내놓는다. '헬조선'이거나 '웰조선'이거나. 그리고 그 선택은 오로지 국민의 몫임을 분명하게 한다. 2017년 대선 결과에 따라 남북문제, 북핵문제 해법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 그렇다고 이 책이 한미동맹을 깨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한미관계, 남북관계를 분리해서 보자는 것.
통일이 대박이라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교류가 먼저다
통일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이어가면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해 말길에 오른 대통령이 있었다. 물론 통일이 된다면 한반도의 대박 사건이다. 그러나 통일은 하루아침에 올 수 있는 게 아니다. 북진통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김정은 정권이 '핵을 내려놓을 테니 통일합시다' 할 리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답을 생각해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의 반은 팩트이고 반은 픽션이다. 워낙 국민들이 남북문제, 북핵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 상상력을 발휘한 소설을 썼다. 그러나 그 상상력은 상상이 아니라 해법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대결 국면으로 끌고 가면 한반도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밝혔고(헬조선편),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을 설득하면서 대화 국면으로 끌고 가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웰조선편)를 소상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 해법은 국민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궁여지책, 앞뒤로 읽는 책
한 가지 주제, 두 가지 결론
부제 '두 가지 한국에 관한 정치적 상상력'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한반도의 두 가지 미래를 상상한다. 소설픽션이다. 한 가지 주제, 북핵문제를 가지고 두 가지 이야기를 하려니 궁여지책으로 앞뒤로 읽을 수 있게 편집했다. '헬조선편'의 주인공과 '웰조선편'의 주인공 이름은 고려와 조선에서 외교적인 담판으로 이름을 날린 인물과 강대국 사대를 주장한 역사 인물에서 패러디했다.
이 책의 결론은 분명하다. 어떤 리더십을 가진 정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 그러니까 한반도의 미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는 것.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책속으로 추가
'웰조선편'
"그래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가 방금 얘기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하부항목으로 6자회담 및 4자회담 시작과 함께 남북대화도 하자, 그래서 우선 확성기부터 같이 끄고 개성공단 정상화도 논의하자, 이렇게 발표하자는 것입니다."-p13
내가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일전에 왕이 외교부장이 "항장이 칼춤을 추는 것은 그 뜻이 유방에 있다"라는 중국의 고사를 인용해,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해 중국을 겨냥하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요. 중국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p22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우리 지도자동지께서 강 선생을 만나준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어쩌면 비핵화니 어쩌고 하는 의제보다 사람의 만남 자체가 중요할 수 있어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p34
"50여 년 전 귀국의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핵무기를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하면서 그 칼이 인류를 죽이기 전에 인류가 그 칼을 없애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북핵이 전략화, 실전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존재론적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동맹은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핵우산과 우리 군대의 단호한 의지는 다모클레스의 칼이 떨어지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오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다모클레스의 칼이라는 존재가 흔들리지 않도록 그 칼을 잡고 있는 말총을 안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건 바로 관계입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남북관계의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서 말총이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협상의 문을 활짝 열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단호하고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말입니다." -p42~43
"내가 한국 대통령을 본 소감은 만만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세. 이미 전임 정부에서 결정되었던 사드 배치에 제동을 건 것도 그렇고, 얼마 전 서울 기자회견과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특히 그의 참모인 강의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네. 아주 강단진 인물이야. 그자들이 운전석에 안고 우리 대통령이 조수석에 앉으면 차가 어디로 갈 지 모르네." -p65
"내가 여기에 오기 전에 우리 남측의 한 전문가한테 이렇게 물었어요."
최서희가 김정은과 백화원 초대소 현관을 향해 나란히 걸으면서 말했다.
"'핵을 가진 북측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그러니까 그 분이 그러더군요.'우리가 이런 고심을 한지는 10년 정도 되었지만, 북측은 핵위협을 가하는 미국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놓고 70년 가까이 씨름해왔습니다'라고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었죠."
걸음을 멈추고 최서희를 쳐다보는 김정은의 눈빛이 조금 흔들렸다. -p122
'트로이의 목마' 사드를 들여오기로 한다면, 한국이 독자적 핵무장을 추진하거나 미국의 전술핵이 다시 들어온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북핵과 사드의 적대적 동반성장을 막을 길은 없을까?
존재론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북핵 문제는 정녕 풀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소설 형식을 빌어 실감나게 그려본 한국의 두 가지 미래.
'헬조선'으로 갈 것인가, '웰조선'으로 갈 것인가 그 운명적 선택이 다가온다.
한반도문제 최고 전문가인 정욱식이 가위눌린 대한민국에게 던지는 충격과 전율.
그 숨 막히는 미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남북문제, 한반도 핵문제에 대한 정보는 미국과 남한의 정보기관이 독점한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이 걸린 이 중차대한 문제를 선거를 비롯한 국내 정치적 용도로 이용하고 그 결과 남북관계는 더욱 악화되곤 한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등으로 남북 화해와 공존의 길이 열렸으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들어 금강산관광, 개성공단을 무력화시킴으로써 갈등과 전쟁위기로 치닫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발사, 핵실험 등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것이 남한 정부의 대응책이다.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방국가와 남한 정부는 오로지 대북제재 및 경제봉쇄를 통해 북한을 궁지에 몰아넣어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정책을 70년간 펴왔다. 그 결과 북한은 돈이 많이 드는 재래식 군비경쟁을 포기하고 핵개발에만 몰두, 2016년 5월 노동당 규약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다. 북한은 현재 20기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의 재앙이다. 정부여당에서는 사드를 배치하고 미국 전술핵을 재배치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남한 핵무장론을 펴는 사람도 있다.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핵에는 핵으로 맞장 떠야 하는가? 이 책에 그 답이 있다. 두 가지 한반도의 미래를 상정하고, 팩트와 상상력으로 '헬조선'과 '웰조선'을 그려냈다. 이른바 소셜픽션social fiction이다. 핵무기와 사드 전문가, 남북관계와 동북아 국제관계 전문가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북한의 주적은 미국
남한의 주적은 북한
1989년 고르바초프와 부시는 몰타에서 냉전종식을 선언했다. 2016년 남북한은 여전히 휴전 중이고 늘 전쟁위기다. 북한은 노동당 규약에 '핵보유국'임을 명시했다. 박근혜 정부는 사드 배치, 전술핵 재도입 주장 등을 통해 북한과 대결을 선택했다. '핵 대 핵'으로 맞서자는 것.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무력화시켰고, 124개 입주업체와 협력업체들은 줄줄이 도산하여 실업자가 1만 명이 넘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한국의 경제위기는 안보위기에서 비롯된다.
북한은 핵문제에 대해 남한이 아니라 미국과 얘기할 문제라고 선을 긋는다. 남한은 대화 상대방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꽃놀이패로만 인식, 한국과 일본 MD를 강화해 동북아에서 군사적 우위를 지키면서 중국을 견제하는 도구로 쓴다. 한반도문제에서 한국 정부는 제3자가 된 느낌이다. 한국 정부는 대북제재에만 열을 올리면서 정작 그로 인한 경제위기는 중국 탓, 북한 탓만 하면서 나 몰라라 한다. 한국 정부의 모든 주장에는 북한의 '비핵화'가 답이라고 하면서도 비핵화를 위한 어떤 대화도 하지 않는다. 먼저 북한이 핵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은 핵무장이 주한미군과 한미동맹 방어용이라고 주장한다.
한반도문제를 누가 결정하는가?
'헬조선'과 '웰조선'
핵문제는 한반도의 현재적, 실존적 위협이다. 한국과 미국, 서방국가, 유엔안보리는 북한 경제봉쇄 등 제재를 통해 핵개발에 대한 자금줄을 끊겠다고 공언해왔고, 그 결과 북한은 핵보유국이 되었다. 어찌된 일인가? 경제난으로 경제개발과 군비증강을 포기한 대신 오로지 핵개발에만 몰두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 경제는 최악이 되었지만, 핵 보유국가로 이름을 올리고 남한과 미국을 위협하기에 이른 것이다. 유사시 핵 피해는 오로지 남북을 합친 한반도주민의 몫이다.
북한과 적대적으로 대치중인 한국 정부는 전시작전권도 미국에 맡기고 있다. 노무현 정부 때 반환을 약속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 한시적으로 미뤘다가 박근혜 정부에 와서는 필요 없다는 태도다. 해방 이후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한국의 안보를 미국에게 의존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이 남한이 아니라 미국을 주적으로 상정하는 이유가 거기 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을 가슴 아프게 인식하고 북한과 대결할 것이냐, 대화할 것이냐를 고심하여 두 가지 미래를 결론으로 내놓는다. '헬조선'이거나 '웰조선'이거나. 그리고 그 선택은 오로지 국민의 몫임을 분명하게 한다. 2017년 대선 결과에 따라 남북문제, 북핵문제 해법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 그렇다고 이 책이 한미동맹을 깨고 주한미군을 철수하자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한미관계, 남북관계를 분리해서 보자는 것.
통일이 대박이라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교류가 먼저다
통일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이어가면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해 말길에 오른 대통령이 있었다. 물론 통일이 된다면 한반도의 대박 사건이다. 그러나 통일은 하루아침에 올 수 있는 게 아니다. 북진통일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김정은 정권이 '핵을 내려놓을 테니 통일합시다' 할 리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 답을 생각해본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의 반은 팩트이고 반은 픽션이다. 워낙 국민들이 남북문제, 북핵문제에 관심을 가지지 않아 상상력을 발휘한 소설을 썼다. 그러나 그 상상력은 상상이 아니라 해법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처럼 대결 국면으로 끌고 가면 한반도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밝혔고(헬조선편),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을 설득하면서 대화 국면으로 끌고 가면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웰조선편)를 소상하게 밝혔다. 그리고 그 해법은 국민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궁여지책, 앞뒤로 읽는 책
한 가지 주제, 두 가지 결론
부제 '두 가지 한국에 관한 정치적 상상력'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는 한반도의 두 가지 미래를 상상한다. 소설픽션이다. 한 가지 주제, 북핵문제를 가지고 두 가지 이야기를 하려니 궁여지책으로 앞뒤로 읽을 수 있게 편집했다. '헬조선편'의 주인공과 '웰조선편'의 주인공 이름은 고려와 조선에서 외교적인 담판으로 이름을 날린 인물과 강대국 사대를 주장한 역사 인물에서 패러디했다.
이 책의 결론은 분명하다. 어떤 리더십을 가진 정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것. 그러니까 한반도의 미래는 국민에게 달려 있다는 것.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책속으로 추가
'웰조선편'
"그래서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제가 방금 얘기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 추진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하부항목으로 6자회담 및 4자회담 시작과 함께 남북대화도 하자, 그래서 우선 확성기부터 같이 끄고 개성공단 정상화도 논의하자, 이렇게 발표하자는 것입니다."-p13
내가 먼저 질문하겠습니다. 일전에 왕이 외교부장이 "항장이 칼춤을 추는 것은 그 뜻이 유방에 있다"라는 중국의 고사를 인용해,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해 중국을 겨냥하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어요. 중국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p22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우리 지도자동지께서 강 선생을 만나준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어쩌면 비핵화니 어쩌고 하는 의제보다 사람의 만남 자체가 중요할 수 있어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p34
"50여 년 전 귀국의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핵무기를 다모클레스의 칼에 비유하면서 그 칼이 인류를 죽이기 전에 인류가 그 칼을 없애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북핵이 전략화, 실전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존재론적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미동맹은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의 핵우산과 우리 군대의 단호한 의지는 다모클레스의 칼이 떨어지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오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다모클레스의 칼이라는 존재가 흔들리지 않도록 그 칼을 잡고 있는 말총을 안전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건 바로 관계입니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낮추고 남북관계의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서 말총이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협상의 문을 활짝 열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단호하고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말입니다." -p42~43
"내가 한국 대통령을 본 소감은 만만치 않은 인물이라는 걸세. 이미 전임 정부에서 결정되었던 사드 배치에 제동을 건 것도 그렇고, 얼마 전 서울 기자회견과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특히 그의 참모인 강의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네. 아주 강단진 인물이야. 그자들이 운전석에 안고 우리 대통령이 조수석에 앉으면 차가 어디로 갈 지 모르네." -p65
"내가 여기에 오기 전에 우리 남측의 한 전문가한테 이렇게 물었어요."
최서희가 김정은과 백화원 초대소 현관을 향해 나란히 걸으면서 말했다.
"'핵을 가진 북측을 어떻게 상대해야 할까요?'그러니까 그 분이 그러더군요.'우리가 이런 고심을 한지는 10년 정도 되었지만, 북측은 핵위협을 가하는 미국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나, 라는 질문을 놓고 70년 가까이 씨름해왔습니다'라고요.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말씀이었죠."
걸음을 멈추고 최서희를 쳐다보는 김정은의 눈빛이 조금 흔들렸다. -p122
목차
목차
헬조선편
1. 모의
2. 1+1
3. 맞장
4. 백악관
5. 평양
6. 청와대
7. 의표
8. 통첩
9. 패닉
10. 진퇴양난
11. 불가
12. 쐐기
13. 난감
14. G2
15. 일촉즉발
16. 진먼다오
웰조선편
1. 결의
2. 칼춤
3. 면담
4. 친구
5. 응시
6. 호의
7. 밀담
8. 장난
9. 충돌
10. 색깔
11. 햇볕
12. 신의
13. 조율
14. 역지사지
15. 케미
16. 진먼다오
저자의 말
1. 모의
2. 1+1
3. 맞장
4. 백악관
5. 평양
6. 청와대
7. 의표
8. 통첩
9. 패닉
10. 진퇴양난
11. 불가
12. 쐐기
13. 난감
14. G2
15. 일촉즉발
16. 진먼다오
웰조선편
1. 결의
2. 칼춤
3. 면담
4. 친구
5. 응시
6. 호의
7. 밀담
8. 장난
9. 충돌
10. 색깔
11. 햇볕
12. 신의
13. 조율
14. 역지사지
15. 케미
16. 진먼다오
저자의 말
저자
저자
정욱식
저자 정욱식은 평화활동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군사안보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방문학자로 한미동맹과 북핵문제를 연구했다.
1990년대 후반, 북한의 대기근과 남한의 IMF 경제위기를 목도하면서 '평화군축을 통해 한반도 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평화 운동과 연구를 시작하면서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했다. 블로그 '정욱식의 뚜벅뚜벅(http://blog.ohmynews.com/wooksik)'을 운영 중이며, 김종대 정의당 의원,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 팟캐스트 '진짜안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평화네트워크 대표이며 프레시안 편집위원.
저서로 《MD 본색》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 안보》 《핵의 세계사》 《강정마을 해군기지의 가짜안보》 《글로벌 아마겟돈: 핵무기와 NPT》 《21세기의 한미동맹은 어디로》 《오바마의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2012년 체제》 등이 있다.
1990년대 후반, 북한의 대기근과 남한의 IMF 경제위기를 목도하면서 '평화군축을 통해 한반도 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평화 운동과 연구를 시작하면서 1999년 평화네트워크(www.peacekorea.org)를 설립했다. 블로그 '정욱식의 뚜벅뚜벅(http://blog.ohmynews.com/wooksik)'을 운영 중이며, 김종대 정의당 의원,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함께 팟캐스트 '진짜안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평화네트워크 대표이며 프레시안 편집위원.
저서로 《MD 본색》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 안보》 《핵의 세계사》 《강정마을 해군기지의 가짜안보》 《글로벌 아마겟돈: 핵무기와 NPT》 《21세기의 한미동맹은 어디로》 《오바마의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2012년 체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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