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께끼 파는 여인(안목 모노그래프 1)(양장본 HardCover)
박대원 사진집
『아이스께끼 파는 여인』은 박대원이 지난 10년 동안 찍은 사진들과 그의 노트를 한 권의 사진집으로 엮은 것이다. 박대원은 은행을 정년 퇴직하고 손주가 태어나면서 장롱 속에 처박혀 있던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0년 전 그 날로부터 그는 매일같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카메라로 사람들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손주뿐 아니라 그가 평소에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루하루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으로 얼굴만 익히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사진을 통해 그들의 삶 속으로 초대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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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안목 출판사의 사진집 총서로 2013년에 창간된 안목 모노그래프의 첫 권은 『아이스께끼 파는 여인』이다. 박대원이 지난 10년 동안 찍은 사진들과 그의 노트를 한 권의 사진집으로 엮은 것이다. 박대원은 은행을 정년 퇴직하고 손주가 태어나면서 장롱 속에 처박혀 있던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10년 전 그 날로부터 그는 매일같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카메라로 사람들의 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손주뿐 아니라 그가 평소에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하루하루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으로 얼굴만 익히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사진을 통해 그들의 삶 속으로 초대받을 수 있었다.
"이 사진가의 목적이 무엇이건, 사진 속의 그들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곧 사라질 것만 같다. 그 스러짐에 저항이라도 하듯 자신이 붙잡은 느낌의 한 편을 놓치지 않으려고 팽팽한 긴장 속에 숨을 죽이고 있는 사진가의 모습이 떠오른다. 내 영혼의 모습처럼 가련한 육신들을 바라보는 동안 이해와 인간적인 감정이 혈관 속을 타고 흐른다. 일생 동안 우리를 따라다니는 욕망과 사랑, 불신과 무기력, 불확신과 감탄들… 그리고 어느 틈에 우리 주변을 감싸 안고 있는 신비로운 침묵에 이르기까지 박대원이 바라보고 기록한 장면들과 내가 거쳐온 삶의 장면들이 하나로 겹쳐진다." (박태희 에세이 중에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따사로운 애정으로 이루어진 이 작업들은 스러지는 삶과 생성하는 삶이 결국은 동의어이고 그러므로 우리들 앞에 가장 중요한 전제는 바로 지금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사실을 일깨워줄 것이다.
"이 사진들은 어느 때 누가 어디서 보더라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진실을 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모든 기억이 망각되고 파괴되더라도 해체되지 않을 감정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근원적인 그리움이자 외로움에 대한 것이고, 사랑이자 고통에 관한 것이다. 썩은 사과처럼 속절없이 스러져가는 노쇠한 육신에게 바치는 위로일 테고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일 게다. 여름 뙤약볕 아래 아이스께끼 파는 여인의 땀에 젖어 후줄근해진 셔츠처럼 가련하고 지쳐버린 삶에 대한 애처로움이다." (박태희 에세이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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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에세이를 쓴 박태희는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사진으로 M.F.A.를 받았다. 2006년 안목 출판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9권의 사진관련 서적을 펴냈다. 사진집으로 『사막의꽃』, 저서로 『사진과책』, 번역서로 『사진강의
노트』가 있다. 건국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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