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한국대표 명시선 100)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조종현 시인의 시집 『모란꽃』. 불교계와 교육계에 오래 몸담으면서 시조문학의 초석을 놓는데 기여해 온 조종현 시인의 시 50편을 엮었다. 시인은 유연한 가락 과 평이한 언어로 인생사 얘기를 곁에서 듣는 듯 호소력 강하게 다가온다. 결코 고답적이지 않은 그의 시조는 시조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좋은 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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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불교계와 교육계에 오래 몸담으면서 시조문학의 초석을 놓는데 기여해 온 조종현 시인의 시 50편을 엮었다.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엮인 이번 시선집에서 시인은 유연한 가락 과 평이한 언어로 인생사 얘기를 곁에서 듣는 듯 호소력 강하게 다가온다. 결코 고답적이지 않은 그의 시조는 시조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좋은 틀을 제공하고 있다.
생사관공生死觀空
산 것이 사는 것가 산 것 같지 아니하니
죽음도 그럴런가 죽음 속을 뉘 알리요
눈 감고 스스로 볼 제 죽고 삶이 없구나
세상 것 있다 하니 있는 줄로 보올 것가
있던 것 없다 하니 없는 줄로 아올 것가
모든 것 나오자마자 고대 죽고 마는걸
죽고 사는 것을 없게 본다 없을 것가
본래 없었으니 이제 봐도 없는 것이
없는 줄 아는 마음도 또한 없다 하노라.
보신각 종
장안이 고요하다 늦은 봄이 밤 깊었네
지금이 새로 한시 나그네의 꿈이로시
하마나 첫닭이 울리 귀 종기어 듣노라
옛날에 이맘때는 보신각 종이 울어
만호에 잠든 무리 깨우셨다 하시렸만
내일을 가시런 이의 길은 뉘라 밝히리
이 종이 울어울어 하늘 높이 크게 울어
삼천리 울렸으면 이내 마음 시원하리
애닯다 입을 다물어 몇몇 해나 하신고.
목차
목차
생사관공生死觀空
석간수
보신각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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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 오시는 밤
암소
삼산에 지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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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밤길
남향 귀로
시골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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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성 갈재
파고다의 열원
떠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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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푸르름의 계절
시냇소리
나그네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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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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