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락서산에 개구리 울음(한국대표 명시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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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우리의 가슴에 남는 명시를 만나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박용래의 시집 『일락서산에 개구리 울음』. 눈물의 시인 박용래 시인의 대표시 58편을 하나로 묶어 역은 책이다. 여리고 한미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연스러운 리듬과 간결한 시어들로 형상화한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시 속에서 고향의 옛집에 와 가만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정겨움을 느낀다.
오랜 역사와 더불어 꽃피워온 얼ㆍ말ㆍ글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된 「한국대표 명시선 100」 박용래의 시집 『일락서산에 개구리 울음』. 눈물의 시인 박용래 시인의 대표시 58편을 하나로 묶어 역은 책이다. 여리고 한미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연스러운 리듬과 간결한 시어들로 형상화한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시 속에서 고향의 옛집에 와 가만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정겨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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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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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시인 박용래 시인의 대표시들
눈물의 시인 박용래 시인의 대표시 58편이 학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여 나왔다. 여리고 한미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연스러운 리듬과 간결한 시어들로 형상화한 시들이다. 그의 시 속에서 우리는 고향의 옛집에 와 가만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느낌을 받는다. 거기서 구절초를 보고 강아지풀을 보고 겨울밤 변두리 빈터로 내리는 저녁눈을 보게 된다.
황토길
낙엽 진 오동나무 밑에서
우러러보는 비늘구름
한 권 책도 없이
저무는
황톳길
맨 처음 이 길로 누가 넘어갔을까
맨 처음 이 길로 누가 넘어왔을까
쓸쓸한 흥분이 묻어 있는 길
부서진 봉화대 보이는 길
그날사 미음들레꽃은 피었으리
해바라기만큼 한
푸른 별은 또 미음들레 송이 위에서
꽃등처럼 주렁주렁 돋아났으리
푸르다 못해 검던 밤하늘
빗방울처럼 부서지며 꽃등처럼
밝아오던 그 하늘
그날의 그날 별을 본 사람은
얼마나 놀랐으며 부시었으리
사면에 들리는 위엄도 없고
강 언덕 갈대닢도 흔들리지 않았고
다만 먼 화산 터지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서
귀 대이고 있었으리
땅에 귀 대이고 있었으리.
뻐꾸기 소리
외로운 시간은
밀보리빛
아침 열 시
라디오 속
뻐꾸기 소리로 들리고
아침 열 시 반
창 모서리
개오동으로 풀리고
그림 없는 액자 속
풀리고, 풀리고
갇힌 방에서
외로운 시간은
눈물의 시인 박용래 시인의 대표시 58편이 학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여 나왔다. 여리고 한미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연스러운 리듬과 간결한 시어들로 형상화한 시들이다. 그의 시 속에서 우리는 고향의 옛집에 와 가만히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느낌을 받는다. 거기서 구절초를 보고 강아지풀을 보고 겨울밤 변두리 빈터로 내리는 저녁눈을 보게 된다.
황토길
낙엽 진 오동나무 밑에서
우러러보는 비늘구름
한 권 책도 없이
저무는
황톳길
맨 처음 이 길로 누가 넘어갔을까
맨 처음 이 길로 누가 넘어왔을까
쓸쓸한 흥분이 묻어 있는 길
부서진 봉화대 보이는 길
그날사 미음들레꽃은 피었으리
해바라기만큼 한
푸른 별은 또 미음들레 송이 위에서
꽃등처럼 주렁주렁 돋아났으리
푸르다 못해 검던 밤하늘
빗방울처럼 부서지며 꽃등처럼
밝아오던 그 하늘
그날의 그날 별을 본 사람은
얼마나 놀랐으며 부시었으리
사면에 들리는 위엄도 없고
강 언덕 갈대닢도 흔들리지 않았고
다만 먼 화산 터지는 소리
들리는 것 같아서
귀 대이고 있었으리
땅에 귀 대이고 있었으리.
뻐꾸기 소리
외로운 시간은
밀보리빛
아침 열 시
라디오 속
뻐꾸기 소리로 들리고
아침 열 시 반
창 모서리
개오동으로 풀리고
그림 없는 액자 속
풀리고, 풀리고
갇힌 방에서
외로운 시간은
목차
목차
1
저녁눈
그 봄비
구절초
.
.
.
2
자화상1
오류동의 동전
눈
.
.
.
3
오호
강아지풀
옛사람들
.
.
.
4
낮달
고월
서산
.
.
.
5
고향
엽서
모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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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눈
그 봄비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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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화상1
오류동의 동전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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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오호
강아지풀
옛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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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낮달
고월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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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고향
엽서
모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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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저자
박용래
저자 박용래는 1925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1943년 강경상업학교를 수석졸업 하고 한국은행의 전신인 조선중앙은행에 취직했다. 1946년 동인지 『동백』을 간행해 시를 발표하고 호서중학교 교사로 취임했다. 1956년 『현대문학』에 시 '황토길' '땅'이 추천되어 등단하였다. 1969년 첫시집 「싸락눈」을 출간했다. 이 시집으로 현대시학 제1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1975년 제2시집 「강아지풀」을, 1979년에 3시집 「백발의 꽃대궁」을 펴냈다. 1980년 11월에 심장마비로 자택에서 별세하였다. 이 해 사후에 한국문학작가상이 수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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