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보관함(시인동네 시인선 14)
이은림 시집
이은림의 시집 『그림자 보관함』. 『태양중독자』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이은림은 중독자가 아닌 관찰자가 되어 태양 앞에 나선다. 현실 속에서 마주친 인물과 사건, 사물을 시 안에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다름 아닌 현실 속의 ‘나’를 본다. 그들에게 투사된 ‘나’를 읽는다. 이은림에게 현실이라는 시공간은 ‘나’를 인식케 하는 매개체이며, ‘나’의 몸 밖에 있는 또 하나의 눈이다. ‘나’를 통해 현실을 보고, 현실을 통해 ‘나’를 본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인의 본성은 자연스레 관찰 대상에게 투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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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태양중독자』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에서 이은림은 중독자가 아닌 관찰자가 되어 태양 앞에 나선다. 현실 속에서 마주친 인물과 사건, 사물을 시 안에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다름 아닌 현실 속의 '나'를 본다. 그들에게 투사된 '나'를 읽는다. 이은림에게 현실이라는 시공간은 '나'를 인식케 하는 매개체이며, '나'의 몸 밖에 있는 또 하나의 눈이다. '나'를 통해 현실을 보고, 현실을 통해 '나'를 본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인의 본성은 자연스레 관찰 대상에게 투사된다. 이 감정의 전이는 자연스럽고 소박하며 차분하고 조용하다. 그것은 오랜 시간 천천히, 바오밥나무처럼 제 몸 안에 현실을 쌓아가는 시인만의 존재 방법이기도 하다.
목차
목차
제1부
칸나 · 13
일요일은 어디로 흘러가나 · 14
오후 세 시 · 16
바람의 신부 · 18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 · 20
한밤중의 태양 · 22
나비 · 24
난독증 환자를 위한 요리 · 26
절대음감 K · 28
숨바꼭질 · 30
생일 · 32
오르골 상자 · 34
그림자 밴드 · 36
제2부
야간 대합실 · 39
오늘 나는 아주 파랗죠 · 40
조향사 · 42
자정의 결혼 · 43
그림자 보관함 · 44
사이 · 46
접시들 · 48
낯설고 익숙한 이야기 ·50
생선가게가 있는 골목 · 52
기념일 · 54
라푼첼 · 56
르네 마그리트풍의 화술 · 58
후일담 · 60
제3부
욕조 · 63
거울 도시 · 64
벨벳 상자 · 66
끝나지 않는 이야기 · 67
5년 후의 고래 · 68
고요를 아는가 · 70
3월의 일요일들 · 72
맹목적인 이야기 · 74
그럴 수 있지 · 76
캄보디아, 캄보디아 · 78
구름은 부푼다 · 81
내 눈물 속에서 탱고를 · 82
제4부
달팽이의 노래 · 85
얼음 케이크 · 86
그저 그런 이야기 · 88
내가 아기를 재우는 일에 골몰하는 동안 · 90
흰긴수염고래야, 부탁해 · 92
후박나무는 키가 크다 · 94
미끼 · 96
진화(進化)가 궁금한 여섯 살 딸에게 · 98
열흘 그리고 열흘 · 100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 · 102
알래스카에서 스무 살 생일파티를 할까 · 104
끝없는 사슬 · 106
해설 칸나의 알래스카 / 황성희(시인) · 107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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