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먹은 아이
김부연 작품집 『새를 먹은 아이』. 김부연은 아이들의 놀이와 그림에서 자신의 모든 미술의 근원을 찾고자 했다. 아이의 그리는 행위는 특별한 목적과 의도에서 출발하지 않고 ‘행위 자체의 즐거움’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김부연은 기존의 의미에서 미술제도(컬렉터, 비평가, 관객 등)의 반응을 미리 계산하지 않으며 예술 작품이 되고자 하는 의도가 없기에 아이의 낙서처럼 자유롭고 경쾌하다. 따라서 그가 만들어 놓은 조형요소는 망설임이 없으며 거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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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07년 귀국 후 작품 활동에 전념하던 중 2011년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에 들어가 병세의 호전과 악화를 거듭하다 2013년 4월 20일 영면에 들었다. 김부연은 프랑스와 한국에서 5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지인과 동료작가들의 기획으로 2015년 추모전을 열었다.
김부연은 아이들의 놀이와 그림에서 자신의 모든 미술의 근원을 찾고자 했다. 아이의 그리는 행위는 특별한 목적과 의도에서 출발하지 않고 '행위 자체의 즐거움'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김부연은 기존의 의미에서 미술제도(컬렉터, 비평가, 관객 등)의 반응을 미리 계산하지 않으며 예술 작품이 되고자 하는 의도가 없기에 아이의 낙서처럼 자유롭고 경쾌하다. 따라서 그가 만들어 놓은 조형요소는 망설임이 없으며 거침이 없다.
김부연의 '서투른 미학'과 아이의 미학은 현대미술이 이룩한 정신이다. 그 정신이 추구한 것은 기존의 미술양식과 현대문명에 대한 저항이다. 현대미술은 인간이 오랫동안 쌓아놓은 문명과 그 기반으로 탄생한 전통적인 미술의 모든 성과를 거부하고자 한다. 현대미술은 어쩌면 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언가를 그리는 최초의 행위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 측면에서 그의 작품은 가장 반(反)-문화적, 반(反)-문명적, 반(反)-미학적이다. 김부연은 결국 아동미술의 코드를 통해 미술의 근본을 다시 사유하고 있는 것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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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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