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엽(한국현대미술선 25)
문화적 가치의 생산과 교류를 실천하기 위해 작가와 기획의원, 출판회사 헥사곤의 공공적 협업 형태로 진행되는 「한국현대미술선」 시리즈 『이윤엽』. 일상, 사람, 세상 등의 큰 주제로 그림을 나눴다. 판화 특유의 분위기가 화가의 위트와 만나 유쾌하다. 특히나 우리 일상의 모습, 사람들의 얼굴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반가운 느낌마저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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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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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엽 작가는 국가나 기업이 이익만을 위해 주민과 근로자에게 대책 없이 몰아치고 희생을 강요하는 폭력을 두고 볼 수 없다. 이것은 예술가 이전에 인간으로서 물러 설 수 없는 삶의 기운이다. 이윤엽의 예술정신은 일상과 삶을 짓밟는 폭력에 몸과 마음을 던져 종군기자처럼 긴박한 작품들을 파견 현장에서 생산하고 공급해 왔다. 그래서 파견미술가로써 예술과 결합한 자기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행동예술가로서 노고와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 구본주예술상을 수상 했다. 대추리에서 용산, 기륭전자, 한진중공업, 4대강, 그리고 강정마을에 이르기 까지 지난 10년간 첨예한 사회적 의제의 현장에 뛰어 든 이윤엽의 예술행동은 예술동네 안의 예술이 아니라 세상속의 예술을 창출했다.
아트북 <이윤엽>은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파견미술가의 작품을 전체적이고 통합적으로 감상하는 데 요긴한 역할을 하고 있다. 초기작품 부터 최근작에 이르기 까지 일상, 사람, 세상으로 나누어 150여점의 다채로운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윤엽이 시도하고 정착시키고 있는 나사접합합판화와 소멸식다색목판화는 판화가 가지고 있던 목판화 크기의 한계를 확장하고, 흑백목판화에 회화적 질감과 깊이감을 불어 넣고 살리는 데 성공하고 있다. 또한 작가의 작업노트와 김규항과의 인터뷰는 작가가 가족과 일상, 세상과 예술의 관계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 작가정신을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그의 익살어린 눈빛, 잇몸이 드러나는 웃음. 그 속에 날카로움과 우직함도 있다. 단단한 손, 충성스러운 연장, 장인적 뚝심과 고집을 갖춘 작가다. 그래서 이윤엽은 칼놀이로 먹고산다. 목판화는힘이요 칼로리. 세상을 풍자하는 칼 노래다. (박 건)
목차
목차
일상 / 사람 / 세상 / 이윤엽
Text
일 _ 이윤엽
벌어먹기 존나 힘들다 씨발 _ 이윤엽
어머니 _ 이윤엽
나의 아버지 _ 이윤엽
찐드기 _ 이윤엽
민중의 싸움터에 힘을 주는, 나는 파견 미술가 _ 김규항
이윤엽의 칼 놀이 _ 박건
프로필 Profile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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