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시간의 흔적 2
이 책은 1905년, 을사조약의 체결과 함께 조선의 젊은이들이 자유를 찾아 연해주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이후 일어난 10월 혁명은 연해주에서 최하위 천민으로 취급받던 조선인 노동자들에겐 하늘이 내린 축복이었다. 그러나 축복도 잠시, 그들은 영문도 모른 채 화차에 실린 채 황야에 버려진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선택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정책에, 그들은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순간순간을 맞이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연해주에서 태어나서 1937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후 해방과 함께 북조선에서 10년 동안 문화부 차장을 지내셨던 정상진 선생님과 우슈토베 국영농장의 최연소 지배인으로 소비에트공화국 최고의 적기 훈장을 받으신 윤 세르게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픽션입니다.
[출판사 서평]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물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
강제이주정책으로 황야에 버려진 조선인들의 삶을 조명하다!"
이 책은 1905년, 을사조약의 체결과 함께 조선의 젊은이들이 자유를 찾아 연해주로 떠나면서 시작된다. 이후 일어난 10월 혁명은 연해주에서 최하위 천민으로 취급받던 조선인 노동자들에겐 하늘이 내린 축복이었다. 그러나 축복도 잠시, 그들은 영문도 모른 채 화차에 실린 채 황야에 버려진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선택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갑작스러운 정책에, 그들은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순간순간을 맞이한다.
사회주의의 청사진은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마는 것일까? 그들은 그렇게 양육강식의 질서 속으로 사라지고 마는 걸까? 가슴 아픈 역사의 연속, 강제추방과 반만년을 이어 온 끈질긴 민족성, 사회주의 체제의 갈망과 현실, 진정한 예술에 대한 고뇌, 그리고 민족을 뛰어넘는 사랑과 애국 사이의 갈등까지.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어두운 현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조선인들의 삶에서 저자가 던지는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황야를 달리는 카자흐인의 자유분방함과 모든 민족을 포용하는 인류애에서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가치를 깊게 생각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제 부서진 시간의 흔적들을 찾아 퍼즐을 맞추듯 잊힌 역사의 조각들을 맞추어 나가 보자.
목차
목차
제2장 빼쉬바르막
제3장 노동절 축제
제4장 악사칼
제5장 뿔라노 까르삐니
제6장 갈등
제7장 전운
제8장 징집 통지서
제9장 이별
제10장 노력전선
제11장 해방의 그늘
제12장 춤추는 보살
제13장 성난 황소들
제14장 사랑의 약속
제15장 야수들의 행진
제16장 무서운 아이들
제17장 겨울 공원의 연인들
제18장 장례식 피로연
제19장 떠도는 혼
에필로그
저자
저자
1997년 1월, 여성동아 장편소설 〈그대 앞에 가는 길〉로 당선, 이듬해 여성동아에 단편
소설 〈버리지 않는 남자〉를 발표 하였다. 1999년 10월, 문학사상에서 장편소설 〈그
바다는 어디로 갔을까〉로 삼성문학상 수상하였다.
이듬해 문학사상에 단편 소설 〈도둑〉과 〈아무도 증명할 수 없는 나〉를 발표 하였으며,
그 외에도 중편소설 〈오늘 우리는 천 년을 살았다〉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