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렴하는 오후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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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해설_이혜선(시인, 문학박사, 전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1. 이방인 의식의 틈새 메우기
김미란 시인은 중국 연변에서 20여 년을 지내다가 귀국한 지 7년이 되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다.
시인은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다. 타고난 천성에 신앙심이 더하여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시선으로 세상의 두두물물頭頭物物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따뜻하다. 그의 시에는 타자他者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측은지심과 약자에 대한 관심, 연대의식과 더불어 자신을 다스리는 자성自省의 시선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김미란 시인은 오랜 외국 생활을 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후에, 그동안 빈자리였던 고국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남의 나라 땅 연변에서 지낼 때는 그곳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다가, 돌아온 고국에서 다시 적응하기 위해서는 남모를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동시에 두고 떠나온 그 땅과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 또한 컸을 것이다.
국수틀로 뽑아낸
노오란 가닥 쫄깃하게 삶아내 잘게 썬 김치, 양파, 풋고추, 고수 고명에 양념장도 올려
따끈한 장탕국 부어 먹으면 어머니의 물국수 생각에 울컥했겠다 윤동주, 김좌진, 홍범도
그리고 내 할아버지까지 나라 잃은 사람들 마주했을 고마운 끼니
십여 년 전
중국 대학에서 근무하던 어느 오후 연변 자그마한 국숫집에 앉아 어눌한 중국어로 주문한 옥시국시 한 그릇 따신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내리는데 마음이 때 없이 허기지던 타향살이에 한 대접의 격려
나의 20년 두고 온 곳
다시 갈 수 있다면 웃기가 윗길이라는 국수 위에 고기 듬뿍 얹어 그 땅에 심긴 어여쁜 사람들과 흠뻑흠뻑 웃으며 시끌벅적 먹고 싶다
- 「옥시국시」 부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우리 민족과 깊은 관계가 있는 간도間島 땅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마수를 피해, 가난과 굶주림을 피해 남부여대하여 희망을 안고 찾아간 설움의 땅이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선열들이 한 몸에 가해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운동과 무장독립투쟁을 하던 터전이기도 하다. 특히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많은 일본군을 사살하고 큰 승리를 거두어 우리 독립군의 사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한 김좌진 홍범도 장군이 활약하던 곳이다. 그런가 하면 북간도 명동촌은 시인 윤동주가 태어나서 독립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을 받으며, 서울의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살과 뼈와 영혼을 키운 곳이다. 그래서 시인은 그 시절에 망국인의 슬픈 허기를 달래주던 옥시국시를 보며 "윤동주, 김좌진, 홍범도"에 이어 "내 할아버지"까지 소환하여 추체험追體驗한다. 이어서 시인은 자신이 겪었던 "때 없이 허기지던 타향살이"에 대한 격려로 옥시국시를 기억한다. "나의 20년을 두고 온 곳" 연변에 다시 갈 수 있다면 "그 땅에 심긴" 어여쁜 핏줄들을 찾아서 "흠뻑흠뻑 웃으며 시끌벅적" 옥시국시를 먹고 싶다고 두고 온 그곳을 그리워한다.
-중략-
2.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의식
김미란의 시에는 신심 깊은 신앙인답게 사회의 그늘진 곳, 약자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식 측은지심 등 사회의식이 발현된 작품이 많이 있다.
길 건너 붉은벽돌 교회 구내식당
빈속 아우성에 휘청대며 들어서면
차례로 줄지은 익숙한 얼굴들
서럽고 외로운 딱정이가 떨어진다
식당 문 열리면 침샘 두드리는 식욕
나누는 사람과 받아 든 사람이
따사로운 생존의 띠를 엮는다
방금 끓여낸 보리차같은 마음들이
식판에 담아주는 어묵볶음, 김치, 나물
더운밥에 된장국은 하루 지탱할 힘
맛난 한 끼 절반을 아껴 먹고
남은 절반 담은 검은봉지 배낭에 넣는다
여전히 살 만한 세상이
든든해진 배낭 뒤를 묵묵히 따라 걷는다
- 「생존의 띠」 부분
위의 시에서는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연대의식이 모여서 "생존의 띠"를 만들고 하루를 지탱할 힘을 얻게 해준다. 뺨을 할퀴는 세상의 바람 속에서도 "방금 끓여낸 보리차 같은 마음들이" 있어서 서럽고 외로운 세상이지만 그래도 온기 흐르는 "살 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중략-
3. 바람 막아주는 가족사랑과 신앙
시인은 세 번째 데이트에서 새빨간 장미 스물두 송이를 건네던 남자와, 부부가 되어 바람 부는 세상을 건너오면서 든든한 동반자가 된 것을 고마워한다. "바람 맵짜게 부는 삶의 광야에서/서로 바람 막아주는 걸로 충분" 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한다. 가족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의 편이 되고 서로의 바람을 막아주는 존재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광야를 건너오자면 힘든 날, 어려운 시간이 왜 없었을까. 시인은 그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삶을 「우유 자습서」에서 그려내면서도 감사를 잊지 않는다.
집었다 놨다 다시 집었다가
손에 쥔 동전 몇 개 만지작만지작
냉장고에 쟁이던 딸들 좋아하던 우유
겨우 500밀리 한 팩 선뜻 사는 게
집 한 채 사는 것만큼 힘들었다.
그날그날 무너지는 삶은 몹시 매웠다
이젠 1등급 1,000밀리 몇 팩이라도
냉큼 살 수 있는 주머니를 찼지만
궁핍으로 가슴 저리던 인생 공부
마트 계산대에서 또렷하게 읽힌다
물건 사 들고 나설 때마다
철이 든 감사가 깊은 데서 흘러나온다
- 「우유 자습서」 부분
어린 딸들이 좋아하던 우유를 "겨우 500밀리 한 팩 선뜻 사는 게/집 한 채 사는 것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매운 삶의 시기를 지나서 "이제는 1등급 1,000밀리 몇 팩이라도/냉큼 살 수 있는 주머니를 찼지만" 물건을 사 들고 나설 때마다 "철이 든 감사가 깊은 데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시간을 보낸다. 시인의 이러한 감사하는 태도는 본래의 인성에 기인하기도 하겠지만, 그녀가 평생 지녀온 신앙의 힘에 의지하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중략-
김미란 시인은 이 시집에서 사회의 약자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연대의식, 비어있던 고국에서의 틈새를 메우기 위한 시인으로서의 철저한 자각과 노력, 가족사랑과 신앙에 대한 시세계 등을 다양하게 펼쳐내고 있다. 앞으로 시인은 이러한 폭넓은 시의식을 더욱 높고 깊게 확장시켜서, 더욱 훌륭하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한국문학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따뜻하고 살만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기원한다.
1. 이방인 의식의 틈새 메우기
김미란 시인은 중국 연변에서 20여 년을 지내다가 귀국한 지 7년이 되어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인이다.
시인은 독실한 기독교 신앙인이다. 타고난 천성에 신앙심이 더하여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시선으로 세상의 두두물물頭頭物物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이 따뜻하다. 그의 시에는 타자他者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측은지심과 약자에 대한 관심, 연대의식과 더불어 자신을 다스리는 자성自省의 시선이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다.
김미란 시인은 오랜 외국 생활을 하고 고국으로 돌아온 후에, 그동안 빈자리였던 고국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 남의 나라 땅 연변에서 지낼 때는 그곳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애쓰다가, 돌아온 고국에서 다시 적응하기 위해서는 남모를 많은 노력이 필요한 동시에 두고 떠나온 그 땅과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 또한 컸을 것이다.
국수틀로 뽑아낸
노오란 가닥 쫄깃하게 삶아내 잘게 썬 김치, 양파, 풋고추, 고수 고명에 양념장도 올려
따끈한 장탕국 부어 먹으면 어머니의 물국수 생각에 울컥했겠다 윤동주, 김좌진, 홍범도
그리고 내 할아버지까지 나라 잃은 사람들 마주했을 고마운 끼니
십여 년 전
중국 대학에서 근무하던 어느 오후 연변 자그마한 국숫집에 앉아 어눌한 중국어로 주문한 옥시국시 한 그릇 따신 국물이 목구멍을 타고 내리는데 마음이 때 없이 허기지던 타향살이에 한 대접의 격려
나의 20년 두고 온 곳
다시 갈 수 있다면 웃기가 윗길이라는 국수 위에 고기 듬뿍 얹어 그 땅에 심긴 어여쁜 사람들과 흠뻑흠뻑 웃으며 시끌벅적 먹고 싶다
- 「옥시국시」 부분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우리 민족과 깊은 관계가 있는 간도間島 땅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마수를 피해, 가난과 굶주림을 피해 남부여대하여 희망을 안고 찾아간 설움의 땅이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선열들이 한 몸에 가해지는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운동과 무장독립투쟁을 하던 터전이기도 하다. 특히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에서 많은 일본군을 사살하고 큰 승리를 거두어 우리 독립군의 사기를 최고조에 이르게 한 김좌진 홍범도 장군이 활약하던 곳이다. 그런가 하면 북간도 명동촌은 시인 윤동주가 태어나서 독립의식을 고취하는 교육을 받으며, 서울의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살과 뼈와 영혼을 키운 곳이다. 그래서 시인은 그 시절에 망국인의 슬픈 허기를 달래주던 옥시국시를 보며 "윤동주, 김좌진, 홍범도"에 이어 "내 할아버지"까지 소환하여 추체험追體驗한다. 이어서 시인은 자신이 겪었던 "때 없이 허기지던 타향살이"에 대한 격려로 옥시국시를 기억한다. "나의 20년을 두고 온 곳" 연변에 다시 갈 수 있다면 "그 땅에 심긴" 어여쁜 핏줄들을 찾아서 "흠뻑흠뻑 웃으며 시끌벅적" 옥시국시를 먹고 싶다고 두고 온 그곳을 그리워한다.
-중략-
2. 약자에 대한 관심과 사회의식
김미란의 시에는 신심 깊은 신앙인답게 사회의 그늘진 곳, 약자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식 측은지심 등 사회의식이 발현된 작품이 많이 있다.
길 건너 붉은벽돌 교회 구내식당
빈속 아우성에 휘청대며 들어서면
차례로 줄지은 익숙한 얼굴들
서럽고 외로운 딱정이가 떨어진다
식당 문 열리면 침샘 두드리는 식욕
나누는 사람과 받아 든 사람이
따사로운 생존의 띠를 엮는다
방금 끓여낸 보리차같은 마음들이
식판에 담아주는 어묵볶음, 김치, 나물
더운밥에 된장국은 하루 지탱할 힘
맛난 한 끼 절반을 아껴 먹고
남은 절반 담은 검은봉지 배낭에 넣는다
여전히 살 만한 세상이
든든해진 배낭 뒤를 묵묵히 따라 걷는다
- 「생존의 띠」 부분
위의 시에서는 가난한 사람,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연대의식이 모여서 "생존의 띠"를 만들고 하루를 지탱할 힘을 얻게 해준다. 뺨을 할퀴는 세상의 바람 속에서도 "방금 끓여낸 보리차 같은 마음들이" 있어서 서럽고 외로운 세상이지만 그래도 온기 흐르는 "살 만한 세상"이 되는 것이다.
-중략-
3. 바람 막아주는 가족사랑과 신앙
시인은 세 번째 데이트에서 새빨간 장미 스물두 송이를 건네던 남자와, 부부가 되어 바람 부는 세상을 건너오면서 든든한 동반자가 된 것을 고마워한다. "바람 맵짜게 부는 삶의 광야에서/서로 바람 막아주는 걸로 충분" 하다고 고마움을 표현한다. 가족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의 편이 되고 서로의 바람을 막아주는 존재이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광야를 건너오자면 힘든 날, 어려운 시간이 왜 없었을까. 시인은 그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삶을 「우유 자습서」에서 그려내면서도 감사를 잊지 않는다.
집었다 놨다 다시 집었다가
손에 쥔 동전 몇 개 만지작만지작
냉장고에 쟁이던 딸들 좋아하던 우유
겨우 500밀리 한 팩 선뜻 사는 게
집 한 채 사는 것만큼 힘들었다.
그날그날 무너지는 삶은 몹시 매웠다
이젠 1등급 1,000밀리 몇 팩이라도
냉큼 살 수 있는 주머니를 찼지만
궁핍으로 가슴 저리던 인생 공부
마트 계산대에서 또렷하게 읽힌다
물건 사 들고 나설 때마다
철이 든 감사가 깊은 데서 흘러나온다
- 「우유 자습서」 부분
어린 딸들이 좋아하던 우유를 "겨우 500밀리 한 팩 선뜻 사는 게/집 한 채 사는 것만큼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매운 삶의 시기를 지나서 "이제는 1등급 1,000밀리 몇 팩이라도/냉큼 살 수 있는 주머니를 찼지만" 물건을 사 들고 나설 때마다 "철이 든 감사가 깊은 데서 흘러나"오는 감사의 시간을 보낸다. 시인의 이러한 감사하는 태도는 본래의 인성에 기인하기도 하겠지만, 그녀가 평생 지녀온 신앙의 힘에 의지하는 바가 큰 것으로 보인다.
-중략-
김미란 시인은 이 시집에서 사회의 약자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연대의식, 비어있던 고국에서의 틈새를 메우기 위한 시인으로서의 철저한 자각과 노력, 가족사랑과 신앙에 대한 시세계 등을 다양하게 펼쳐내고 있다. 앞으로 시인은 이러한 폭넓은 시의식을 더욱 높고 깊게 확장시켜서, 더욱 훌륭하고 감동적인 작품으로 한국문학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따뜻하고 살만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기원한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
시인의 말 | 5
15_ 생존의 띠
16_ 원본의 상실(2)
18_ 돈을 받지 않고 부르던 나의 노래
20_ 오늘의 꼴라쥬
22_ 서랍 속에서
23_ 재야의 고수
24_ 토렴하는 오후 햇살
25_ 습관의 반칙
26_ 희 의상실
28_ 동미(1)
29_ 확신의 민낯
30_ 밤고구마
31_ 다 그대로여
32_ 동미(2)
33_ 냄새
34_ 겨울 밑 양지
2부 |
37_ 봄바람의 귀엣말
38_ 가자미식해食醯
40_ 사랑이
42_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44_ 조망수용능력의 지각
46_ 어미(2)
47_ 우유 자습서
48_ 먹고 싶다
49_ 그대 이름은 '장미'
50_ 담장
51_ 수의壽衣
52_ 별똥별처럼
53_ 가슴애피
54_ 아직도 부스러기가
3부 |
57_ 슈톨렌 한 조각
58_ 미제레레
60_ 그때 그곳에 그렇게
61_ 물맷돌 다섯 개
62_ 에셀나무
63_ 마음의 단면
64_ 연두색 낮잠
65_ 드릴 말씀
66_ 내 좋으신 농부는
67_ 영혼으로 긋는 줄
68_ 낳고, 낳고, 낳고
69_ 굴헝에서
70_ 감사의 목록
71_ 주문主文
72_ 부고訃告
73_ 구부러진 열쇠
74_ 총량의 법칙
4부 |
77_ 유월의 세레나데
78_ 베네치아 종이가게
80_ 옥시국시
82_ 세계화의 골목
83_ 8월, 어느 아침의 소묘
84_ 시월의 결
86_ 아린 오지랖
88_ 카이막
89_ 담Dam 시장
90_ 마르가리타
92_ 돌
94_ 무궁화 삼천리
95_ 남겨진 휘파람
96_ 오겠구나!
5부 |
99_ 파란 그리움
100_ 집으로 갑니다
101_ 노매드의 발걸음으로
102_ 배추흰나비 셈법
103_ 모래땅의 반전
104_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1악장
106_ 아름다운 이야기
107_ 바싹 마른 수세미
108_ 애플케이크
109_ 삶의 얼개
110_ 내가 좋아하는 향香
111_ 혀의 심지
112_ 아이러니
6부 |
117_ 알라딘 램프
118_ 탈진 처방전
119_ 심폐소생술
120_ 집안의 '기쁨이'
122_ 마가리
124_ 뚜런?뚜슈
125_ 뚱딴지의 한바탕
126_ 모르게 흐르는 강물처럼
128_ 압화押花
130_ 감자 캐는 아이들
해설 | 이혜선(시인, 문학박사, 전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132_ 약자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식
1부 |
시인의 말 | 5
15_ 생존의 띠
16_ 원본의 상실(2)
18_ 돈을 받지 않고 부르던 나의 노래
20_ 오늘의 꼴라쥬
22_ 서랍 속에서
23_ 재야의 고수
24_ 토렴하는 오후 햇살
25_ 습관의 반칙
26_ 희 의상실
28_ 동미(1)
29_ 확신의 민낯
30_ 밤고구마
31_ 다 그대로여
32_ 동미(2)
33_ 냄새
34_ 겨울 밑 양지
2부 |
37_ 봄바람의 귀엣말
38_ 가자미식해食醯
40_ 사랑이
42_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44_ 조망수용능력의 지각
46_ 어미(2)
47_ 우유 자습서
48_ 먹고 싶다
49_ 그대 이름은 '장미'
50_ 담장
51_ 수의壽衣
52_ 별똥별처럼
53_ 가슴애피
54_ 아직도 부스러기가
3부 |
57_ 슈톨렌 한 조각
58_ 미제레레
60_ 그때 그곳에 그렇게
61_ 물맷돌 다섯 개
62_ 에셀나무
63_ 마음의 단면
64_ 연두색 낮잠
65_ 드릴 말씀
66_ 내 좋으신 농부는
67_ 영혼으로 긋는 줄
68_ 낳고, 낳고, 낳고
69_ 굴헝에서
70_ 감사의 목록
71_ 주문主文
72_ 부고訃告
73_ 구부러진 열쇠
74_ 총량의 법칙
4부 |
77_ 유월의 세레나데
78_ 베네치아 종이가게
80_ 옥시국시
82_ 세계화의 골목
83_ 8월, 어느 아침의 소묘
84_ 시월의 결
86_ 아린 오지랖
88_ 카이막
89_ 담Dam 시장
90_ 마르가리타
92_ 돌
94_ 무궁화 삼천리
95_ 남겨진 휘파람
96_ 오겠구나!
5부 |
99_ 파란 그리움
100_ 집으로 갑니다
101_ 노매드의 발걸음으로
102_ 배추흰나비 셈법
103_ 모래땅의 반전
104_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 1악장
106_ 아름다운 이야기
107_ 바싹 마른 수세미
108_ 애플케이크
109_ 삶의 얼개
110_ 내가 좋아하는 향香
111_ 혀의 심지
112_ 아이러니
6부 |
117_ 알라딘 램프
118_ 탈진 처방전
119_ 심폐소생술
120_ 집안의 '기쁨이'
122_ 마가리
124_ 뚜런?뚜슈
125_ 뚱딴지의 한바탕
126_ 모르게 흐르는 강물처럼
128_ 압화押花
130_ 감자 캐는 아이들
해설 | 이혜선(시인, 문학박사, 전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장)
132_ 약자에 대한 관심과 연대의식
저자
저자
김미란
- 호 초하(草河)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 중국연변대학교 대학원 졸업(석사/비교문학 전공)
- 2013년 『생활문학』 시인 등단, 2025년 『한국수필』 수필가 등단
- 저서: 시집 『햇비』, 『토렴하는 오후 햇살』 외 공저
- 교육부 장관상, 『생활문학』 작품상
-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이화동창문인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여성문학인회 회원, 생활문학회 편집 주간
- (전) 중국연변한국국제학교(KISY) 교사
- (전)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YUST) 교수
- (전) 백석대학교 한국어 강사
- (현) 법무부 KIIP 한국어 강사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졸업
- 중국연변대학교 대학원 졸업(석사/비교문학 전공)
- 2013년 『생활문학』 시인 등단, 2025년 『한국수필』 수필가 등단
- 저서: 시집 『햇비』, 『토렴하는 오후 햇살』 외 공저
- 교육부 장관상, 『생활문학』 작품상
- 한국문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이화동창문인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수필작가회, 여성문학인회 회원, 생활문학회 편집 주간
- (전) 중국연변한국국제학교(KISY) 교사
- (전) 중국연변과학기술대학(YUST) 교수
- (전) 백석대학교 한국어 강사
- (현) 법무부 KIIP 한국어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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