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하일기는 소설이다 제2부: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
『열하일기는 소설이다. 제2부: 잃어버린 낙원을 찾아서』는 박영철본 '연암집'을 대본으로 번역한 책이다. '열하일기 서' 및 옥갑야화 후지 등 일부는 다른 판본을 참고하여 덧붙였다. 또한 제 12장 '태학유관록'에 삽입한 '반선시말'과 '찰십륜포'는 한국고전번역원 고전번역총서를 다소 수정하여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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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만 냥으로 온갖 과일 값을 좌지우지했으니, 우리나라의 수준을 알 만하구나[知國深淺矣]."
허생은 무엇을 한탄하고 있을까?
학교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의 취약성'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원문을 보라. 한탄의 대상은 국심천國深淺.
'나라의 수준(깊고 얕음)'으로서 양量이 아니라 질質의 문제.
'명나라의 옷'에 집착하여 죽기 살기로 제사를 지내고자 하는 '천박한 인문의 풍토'를 한탄하고 있는 것.
우리가 인문과 경영을 꿰뚫어보지 못하고 따로국밥으로 만들어버렸을 때, 우리들의 학교는 죽은 인문의 교실 죽은 경영의 사회가 되고 말았다.
(「옥갑야화」에서)
목차
목차
제10장 관내정사3 다시 살아난 중화의 밥상에서 / 17
7월 29일 너희가 계주의 술맛을 아느냐 / 18
7월 30일 마케팅을 알면 공자가 보인다 / 22
8월 01일 2% 부족한 중화문명론 / 29
8월 02일 청나라에 차려진 명나라의 밥상 / 43
8월 03일 노마님의 '공작새 죽이기' / 45
8월 04일 너 자신을 알라! / 49
제11장 막북행정록 만리장성 너머로 행군하라 / 55
서: 황금양털을 찾아서 / 56
8월 05일 한恨의 노래로 연출한 북벌극장 / 60
8월 06일 민생의 약탈자, 상생의 겁탈자 / 76
8월 07일 민중을 등진 선비들의 고산구곡가 / 88
야출고북구기: 백성을 속이니 무외지경이요 / 96
일야구도하기: 말과 합일하니 무아지경일세 / 101
8월 08일 '호질→합창→합일'의 꿈 / 106
만국진공기: 원숭이에게서 바라본 자화상 / 111
8월 09일 외가마·쌍가마에 실린 청나라의 깃털 / 116
제12장 태학유관록 우상의 제국, 아득한 조선의 영혼 / 121
8월 09일 깨어나라, 난설헌의 이름으로 / 122
8월 10일 소중화?신중화의 대결, 아득한 홍길동전 / 137
8월 11일 황금전각, 그 너머의 유랑민들 / 155
반선시말: '원―명―청'에 놀아난 티벳의 눈물 / 172
찰십륜포: 반선을 보지 못한 연암의 반선이야기 / 187
8월 12일 우상은 칼보다 강하다 / 196
8월 13일 천문학에서 바라본 중화의 동굴 / 202
8월 14일 1대3결혼의 법칙, 잃어버린 돈과 글자 / 210
제13장 구외이문 낙원을 찾아가는 60고개 / 229
반양 / 230 채요와 호접 / 230 고려주 / 231
숭정상신 / 232 이상아와 서혁덕 / 233 왕진묘 / 233
조조수장 / 234 위충현 / 235 양귀비사 / 237
초사 / 237 주각해 / 238 하란록 / 241
사답 / 241 입정승 / 242 별단 / 242
등즙교석 / 244 조라치 / 245 원사천자명 / 245
만어 / 246 여음리동두등절 / 246 병오을묘원조일식 / 247
육청 / 248 삼학사성인지일 / 250 당금명사 / 250
명련자봉왕 / 251 고아마홍 / 253 동의보감 / 254
심의 / 259 나약국서 / 262 불서 / 267
황명마패 / 269 합밀왕 / 272 서화담집 / 275
장흥루판 / 275 주한과 주앙 / 276 무열하 / 279
옹노후 / 282 심 / 283 순제묘 / 283
해인사 / 284 사월팔일방등 / 285 오현비파 / 285
사자 / 286 강선루 / 287 이영현 / 289
왕월시권 / 289 천순칠년회시공원화 / 291 신라호 / 291
증고려사 / 291 조선모란 / 292 애호 / 293
십가소 / 293 자규 / 294 경수사대장경비략 / 295
황량대 / 297 호원이학지성 / 297 배형 / 300
환향하 / 301 계원필경 / 302 천불사 / 302
제14장 환연도중록 귀로에서 바라본 석양 & 무지개 / 307
8월 15일 공자의 동굴을 탈출하라 / 308
8월 16일 두 개의 우상을 든 청나라의 남과 여 / 311
8월 17일 만리장성을 넘으며 분열하는 자아 / 313
8월 18일 인간의 재발견, 근대의 발견 / 333
8월 19일 극기복례―서산에 걸린 공자의 그림자 / 337
8월 20일 의기투합―시정잡배들의 新호접몽 / 342
제15장 금료소초 약방문으로 위장한 조선처방전 / 351
서序: 인간사회의 두 가지 병 / 352
본문: '욕망-학문-법도-질병-치유'의 원리 / 355
부附: 청나라와 조선을 위한 처방전 / 372
제16장 옥갑야화 하늘상자에 담아낸 인간극장 / 375
도입: 두 종류의 인간으로 갈라진 세상 / 376
제1막: 허생의 7년지병, 마누라의 3년지애 / 388
제2막: 제물론 자아, 소요유 기업 / 390
제3막: 이利의 경영학, 용用의 인문학 / 395
제4막: 도적들에게 '인간'을 묻다 / 399
제5막: '장사치'의 역설 / 403
제6막: 멀어져가는 상인혁명의 꿈 / 404
제7막: 일어나라, 대역죄인의 이름으로 / 408
후지: 연암의 영혼을 깨운 조선의 영혼 / 412
조선하늘을 울어예는 죽서루아리랑 / 418
'베니스의 상인'으로 읽는 허생전의 꿈 / 422
[에필로그] 깨끗이 목욕하라 / 431
저자
저자
1963년 제주 출생.
경희대 경영학과 졸업.
공인회계사. 회계법인 길인 제주지점.
'이건 전부 거짓말이잖아!' 두꺼운 열하일기를 펴들고 100여 쪽 남짓 읽었을 때, 나는 미련 없이 책장을 덮어버렸다. 그리고 한 달 쯤 지났을 무렵. '아! 그게 소설이었어.' 그 이후 나는 모든 것을 잊어버린 채 열하일기 속으로 끝도 없이 빨려 들어갔다. 거짓말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서. 이제 세상을 향해서 소리치리라. "열하일기는 소설이다!"
저서: 『셰익스피어, 신을 흔들다』2011년 1월 매직하우스 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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