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매치로 속죄 하라(온우주 단편선 15)
국회의사당 학살사건 | 손지상 작품집
손지상 단편 소설집 [데스매치로 속죄하라].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폭력으로 연주한 Funk다. 원, 투, 쓰리, 포. 펑크는 모든 악기가 드럼이 된 양 자유로이 박자를 쪼개고 즐기다가, ‘원’에서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박자를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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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조직 내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두머리가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그릇된 선택을 한다면 조직은 파멸한다. 우두머리가 폭주하는 망상을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역할도 책임도 다하지 못하면서 절대 권력만을 원한다면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안심을 얻으려 생각을 멈추고 지도자에게 충성을 바치는 자들과 절대 권력에 도취되어 제 기능을 못 하는 리더로 이루어진 조직은 스스로의 힘으로 파괴된다.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폭력으로 연주한 Funk다. 원, 투, 쓰리, 포. 펑크는 모든 악기가 드럼이 된 양 자유로이 박자를 쪼개고 즐기다가, '원'에서 모두 함께 하나가 되어 박자를 맞춘다.
나는 관상을 보듯이 글을 본다.
그 사람의 얼굴에 새겨진 보조개나 눈가의 주름처럼 글에는 사람의 지문이 묻어서 그 문장과 행간을 통해 그 작가의 표정을 읽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렇다면 이 손지상이라는 작가의 글에서 나타난 관상은 어떠하냐. 작가를 꽤나 닮았지 싶다. 독선적이고 신경질적이며 폭발적이다. 그러나 그 폭력이 위선으로 꼭꼭 숨겨진, 물밑에서 덤벼들길 기다리는 음험함이 없는지라. 독자로서 하여금 오히려 일종의 상쾌함마저 느끼게 만들 정도로 질주감이 있다.
그 폭력의 양태는 남성의 그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남성성의 전시는 바바리맨과 같이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상징물의 무력함과 덧없음을 들춰내기 위한 작업이었다.
회의주의자의 시대다. 참으로 따분한 노릇이지만 회의주의자의 시대다. 하나의 저항을 하나의 유치함으로 인식하는 불감증의 세대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데스매치로 속죄하라》가 품고 있는 폭력이 책 밖으로 튀어나와 이 한심한 세상의 뒤통수를 한번 세게 갈겨줌으로써 우리가 마주한 그 불감증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를. -dcdc, 추천사 中
목차
목차
인어의 유혹 33
그녀와 애국청년의 원데이 온리 블러디☆매서커 59
지문과 커피 105
데스매치로 속죄하라 - 국회의사당 학살사건 135
아기 205
학원기숙사 일족 253
추천사 - 단두정전斷頭正傳 311
작가의 말 316
저자
저자
2007년 사이버문학광장 '문장'에 첫 단편 《인간돼지》 주간 우수상
2009년 《당신의 苦를 삽니다》로 '문장' 장르 연간 최우수상
네이버캐스트 《괴수가 나타났다》 《패어웰, 마이셀프》 게재
2013년 '문장' 우수상 단편집 《당신의 苦를 삽니다》 출간
2014년 단편집 《스쿨 하프보일드》 출간
현재 무규칙이종장르대결 팟캐스트 《크로스카운터》오프닝 효과음으로 활동 중.
어느 매체에나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스토리 작법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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