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마음으로 읽기
이윤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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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예술을 감상할 때 우리는 보통 그 작품이 주는 첫 인상보다, 비평가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는 때가 있다. 내 느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느낌을 내가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를 중요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란 내 마음과 동조하는 느낌을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 마음과 동조하는 그림을 찾았다면, 그 그림은 더 이상 그 작가의 그림도, 비평가의 그림도 아니다. ‘내’ 그림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내 그림을 찾아가는 에세이다.
진짜 그림을 보는 법
이 책은 그림을 말하지만 그림을 직접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진짜 그림을 보는 법을 말해주는 묘한 책이다. 이 책에는 대표적으로 14명의 화가가 등장하지만 그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말해줄 뿐 그들의 그림을 평론하지 않는다. 단순히 화자(저자)가 당시 그들의 그림을 봤을 때의 느낌과 당시 저자가 처한 상황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몬드리안의 그림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像)이 있을 것이다. 검은 직선으로 나누어진 구역이 붉은색 노란색이 단순하게 칠해져 있는 그림이다. 냉장고 디자인으로도 사용돼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이 그림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뭔가 심오한 뜻이 있겠지?’ 하고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가? 먼저 말했다가는 욕을 먹을 것 같고…….
하지만 저자는 단 두 가지만 묻는다. 편안한가, 답답한가. 몬드리안의 그림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정리를 좋아하든지, 정리가 필요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정리가 필요해서 몬드리안의 그림이 좋아졌다면, 그 그림은 이제 몬드리안의 그림이 아니라 ‘나’의 그림이 된 것이다.
만약 답답해서 더 자유로운 화풍의 그림, 예를 들어 잭슨 폴락의 그림처럼 무정형의 그림이 좋아졌다면, 이제 잭슨 폴락의 그림이 ‘나’의 그림이 된 것이다. 이처럼 그림은 누군가의 평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을 그 그림이 표현해줄 때 나의 그림이 된다.
그 느낌을 더 잘 느끼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화가의 삶이다. 실제로 몬드리안은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세계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작가였다고 한다. 그래서 통제하지 못하는 자연을 싫어했고, 자연을 떠올리게 만드는 초록색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에피소드를 듣고 몬드리안의 그림을 본다면 ‘지금 내 마음과 같군’이라고 하며,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열네 명의 화가 이야기와 당시 저자가 겪고 있던 상황과 마음을 읽는다면 오늘부터 진짜 내 그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예술을 감상할 때 우리는 보통 그 작품이 주는 첫 인상보다, 비평가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는 때가 있다. 내 느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느낌을 내가 느낄 수 있느냐, 없느냐를 중요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림이란 내 마음과 동조하는 느낌을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 내 마음과 동조하는 그림을 찾았다면, 그 그림은 더 이상 그 작가의 그림도, 비평가의 그림도 아니다. ‘내’ 그림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내 그림을 찾아가는 에세이다.
진짜 그림을 보는 법
이 책은 그림을 말하지만 그림을 직접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나 진짜 그림을 보는 법을 말해주는 묘한 책이다. 이 책에는 대표적으로 14명의 화가가 등장하지만 그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말해줄 뿐 그들의 그림을 평론하지 않는다. 단순히 화자(저자)가 당시 그들의 그림을 봤을 때의 느낌과 당시 저자가 처한 상황을 말해준다.
예를 들어 몬드리안의 그림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상(像)이 있을 것이다. 검은 직선으로 나누어진 구역이 붉은색 노란색이 단순하게 칠해져 있는 그림이다. 냉장고 디자인으로도 사용돼서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이 그림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뭔가 심오한 뜻이 있겠지?’ 하고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가? 먼저 말했다가는 욕을 먹을 것 같고…….
하지만 저자는 단 두 가지만 묻는다. 편안한가, 답답한가. 몬드리안의 그림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사람은 정리를 좋아하든지, 정리가 필요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나에게 정리가 필요해서 몬드리안의 그림이 좋아졌다면, 그 그림은 이제 몬드리안의 그림이 아니라 ‘나’의 그림이 된 것이다.
만약 답답해서 더 자유로운 화풍의 그림, 예를 들어 잭슨 폴락의 그림처럼 무정형의 그림이 좋아졌다면, 이제 잭슨 폴락의 그림이 ‘나’의 그림이 된 것이다. 이처럼 그림은 누군가의 평 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을 그 그림이 표현해줄 때 나의 그림이 된다.
그 느낌을 더 잘 느끼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화가의 삶이다. 실제로 몬드리안은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세계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작가였다고 한다. 그래서 통제하지 못하는 자연을 싫어했고, 자연을 떠올리게 만드는 초록색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에피소드를 듣고 몬드리안의 그림을 본다면 ‘지금 내 마음과 같군’이라고 하며,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열네 명의 화가 이야기와 당시 저자가 겪고 있던 상황과 마음을 읽는다면 오늘부터 진짜 내 그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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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prologue
Chapter 1.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것을 바라보다
나에게 나를 묻다 | 어느 날 파랑 | 나의 청색시대
Chapter 2. 앙리 루소의 영혼처럼 굳세어라
길을 다듬다 | 다시 또 한 번 | 앙리 루소 | 루소의 밤 | 순박한 사람 | 친구 |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Chapter 3. 박수근의 시선을 따라가면
엄마의 꿈 | 여성을 소재로 그린 화가 | 박수근(1914~1965) | 독보적 미술 세계
Chapter 4.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주인공처럼
조건 없는 행복 | 그림의 첫인상 | 일상이 그림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면
Chapter 5. 피에트 몬드리안과 성격 검사
정리 정돈이 필요해 | 피에트 몬드리안 | 나는 초록색이 싫더라 | 지혜로운 지식을 그림으로 담다 | 단순히 칠해진 것이 아니다
Chapter 6. 폴 잭슨 폴록의 부정형 삶
맨날 술이야 | 폴 잭슨 폴록| 사람이 쉽게 변할 수 있다면 | 자유로움 혹은 그 반대의 것 | 자국을 남기다
Chapter 7. 크리스토, 너무 거대해서 존재하지 않는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닌 것 | 소유한다는 것 | 소유할 수 없는 그림 | 보여주는 미술 | 화가의 신념 | 꿈꾸듯 살고 싶다
Chapter 8. 클로드 모네의 시간
그리운 시간 | 나는 밖을 보지 않았다 | 모네 | 죽음이라는 이별
Chapter 9. 천경자의 외침을 듣다
미치도록 | 미치지 않고서야 | 독기를 품다
Chapter 10. 자크 루이 다비드가 원했던 것
당신 누구시오 | 소리치다 |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 | 야망을 가진 화가 | 싸워서 이겨야 할 이유
Chapter 11. 내 안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세계
무의식과 의식 | 살바도르 달리 | 어떠한 영향이 이러한 성격을 형성했을까 |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꿈
Chapter 12.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화
화를 다스리는 법 | 고통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매일같이 화를 내던 사람 | 〈병든 바쿠스 신〉 | 회색빛
Chapter 14. 프란시스코 고야와 침묵을 깨뜨리다
당연한 어둠 | 침묵 | 고야
Chapter 15. 더 가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은 빈센트 반 고흐처럼
자기암시 | 행동의 에너지 | 고흐의 소원 | 다시 시작을 위해서
epilogue
Chapter 1.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것을 바라보다
나에게 나를 묻다 | 어느 날 파랑 | 나의 청색시대
Chapter 2. 앙리 루소의 영혼처럼 굳세어라
길을 다듬다 | 다시 또 한 번 | 앙리 루소 | 루소의 밤 | 순박한 사람 | 친구 |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Chapter 3. 박수근의 시선을 따라가면
엄마의 꿈 | 여성을 소재로 그린 화가 | 박수근(1914~1965) | 독보적 미술 세계
Chapter 4.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주인공처럼
조건 없는 행복 | 그림의 첫인상 | 일상이 그림처럼 아름다울 수 있다면
Chapter 5. 피에트 몬드리안과 성격 검사
정리 정돈이 필요해 | 피에트 몬드리안 | 나는 초록색이 싫더라 | 지혜로운 지식을 그림으로 담다 | 단순히 칠해진 것이 아니다
Chapter 6. 폴 잭슨 폴록의 부정형 삶
맨날 술이야 | 폴 잭슨 폴록| 사람이 쉽게 변할 수 있다면 | 자유로움 혹은 그 반대의 것 | 자국을 남기다
Chapter 7. 크리스토, 너무 거대해서 존재하지 않는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닌 것 | 소유한다는 것 | 소유할 수 없는 그림 | 보여주는 미술 | 화가의 신념 | 꿈꾸듯 살고 싶다
Chapter 8. 클로드 모네의 시간
그리운 시간 | 나는 밖을 보지 않았다 | 모네 | 죽음이라는 이별
Chapter 9. 천경자의 외침을 듣다
미치도록 | 미치지 않고서야 | 독기를 품다
Chapter 10. 자크 루이 다비드가 원했던 것
당신 누구시오 | 소리치다 |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 | 야망을 가진 화가 | 싸워서 이겨야 할 이유
Chapter 11. 내 안에 있는 살바도르 달리의 세계
무의식과 의식 | 살바도르 달리 | 어떠한 영향이 이러한 성격을 형성했을까 | 무의식이 만들어내는 꿈
Chapter 12.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의 화
화를 다스리는 법 | 고통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매일같이 화를 내던 사람 | 〈병든 바쿠스 신〉 | 회색빛
Chapter 14. 프란시스코 고야와 침묵을 깨뜨리다
당연한 어둠 | 침묵 | 고야
Chapter 15. 더 가치 있는 날이 오리라 믿은 빈센트 반 고흐처럼
자기암시 | 행동의 에너지 | 고흐의 소원 | 다시 시작을 위해서
epilogue
저자
저자
이윤서
어린 시절부터 장르 불문하고 자유롭게 그리고 만들기를 시작으로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前 중·고학교에서 미술교사로 활동하다가 現 이윤서더아트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갤러리 운영 및 기획, 그림 공감에 관한 강연 및 캘리그래피 연수, 울산라디오 확깨라97.5 주말의 명화 코너를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만하면 쓸만한 손글씨》, 《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 《그림에 끌리다》가 있다.
.홈페이지: http://leeyunseo-theart.com
지은 책으로 《이만하면 쓸만한 손글씨》, 《그림의 마음을 읽는 시간》, 《그림에 끌리다》가 있다.
.홈페이지: http://leeyunseo-th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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