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등대이야기
『시가 있는 등대이야기』는 등단 20년을 넘긴 전업시인 동길산이 들려주는 바닷가 등대이야기다. 거친 파도를 맞으며 한결같이 어두운 바닷길을 밝혀주는 등대의 모습을 통해 우리의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이야기한다. 박정화의 사진이 글에 감동을 더한다. 또한 서른 개의 등대이야기를 읽다보면 저마다의 지역이 어디에 주목하여 희망의 단초를 보고 과거와 미래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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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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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든 날,
늘 한 자리 한결같은 등대에 가서 위로받다
바다가 있는 도시 부산에는 매일매일 간절하게 빛을 깜박이며 어두운 밤바다 배들을 인도하는 수많은 등대가 있다. 1989년 등단한 부산 지역의 중견 시인 동길산이 이들 등대 중 서른 곳을 다녀가며 때로는 위안이 되고, 때로는 용기가 되는 등대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건져 담아냈다. 시인은 등대들이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이런저런 이야기들 뿐 아니라, 어두울수록 빛이 선명해지는 등대의 모습 속에서 위로받고 싶어 하는, 어찌할 바 없이 외로운, 간절하기 그지없는 우리들 삶과 인생의 모습들을 읽어낸다. 지역, 마을, 골목 등 작은 이야기들이 가진 가치가 새삼 부각되고 있는 이 시대, 시인은 오랜 시간 늘 한결같이 한 자리에 서서 불 밝히는 등대를 통해 다시금 작은 것들의 소중함, 일상의 소소한 인연들과 이야기들의 애틋함을 되돌아보게 하고 특히나 마음이 힘든 날, 고요하고 차분한 위로를 건네준다.
등대의 도시, 부산에 대한 재조명
이 책은 단순히 서정적이기만 한 에세이를 넘어 기형적으로 중앙 집중화 된 현대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역이 저마다 가진 소중한 자원과 가치를 새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시인이 말하듯, "부산은 등대의 도시다. 여섯 광역시 가운데 등대가 가장 많다. 바다를 끼지 않은 광역시는 그렇다 치고 울산, 인천과 견줘서도 부산은 단연 등대의 도시다. 유·무인 등대가 부산은 65곳이고 울산은 49곳, 인천은 35곳이다. 등대의 도시 부산은 그래서 반짝이는 도시다. 밤바다 등불 반짝이면서 배를 불러들이고 마음의 등불 반짝이면서 사람을 불러들인다." 부박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등대는 어느덧 잊혀진, 혹은 한 쪽으로 내쳐진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등불처럼 밝고 포근한 서른 개의 등대이야기를 읽다보면 저마다의 지역이 어디에 주목하여 희망의 단초를 보고 과거와 미래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목차
목차
등대 지도
오륙도등대
송정등대
민락등대
청사포등대
길천등대
다대포등대
하리등대
미포등대
월전등대
학리등대
남부민등대
신당등대
월내등대
젖병등대
광계말등대
두호등대
영도등대
대변등대
용두산등대
칠암등대
용호등대
송도등대
수영만등대
이동등대
가덕도등대
대항등대
낙동강하구등대
신전등대
누리마루등대
제뢰등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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