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 칼끝
이용철 첫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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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붓으로 헤아리고, 칼로 자신을 벼리다
이용철의 첫 산문집 『붓끝과 칼끝』은 한 사람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성찰의 기록이다. 어린 시절과 1970년대 캠퍼스, ROTC 장교로 걸었던 강원도 화천의 백암산과 북한강, 삼십여 년의 교직 생활, 그리고 인문학과 문학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 오늘까지. 지나온 시간은 추억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책의 제목인 '붓끝'과 '칼끝'은 저자의 삶을 지탱해 온 두 축이다. 붓끝이 사람을 향한 헤아림이라면, 칼끝은 자신을 향한 엄정한 다스림이다. 문학과 무예, 따뜻함과 절제는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결국 '문무일체'라는 하나의 삶의 태도로 만난다. 타인에게는 따뜻하되 자신에게는 엄격하고자 하는 정신이 41편의 산문을 관통한다.
제1부 「칼 선생」에서는 군인과 교육자로 살아온 삶의 뿌리를 되짚고, 제2부 「늑대, 길들지 않는 바람」에서는 인간과 동물, 자유와 통제, 문명과 야생의 경계를 넘어 타자의 삶을 바라본다. 제3부 「데드 포인트」에서는 삶의 한계와 상처를 통과하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인간을 응시하고, 제4부 「터미널에 돌아오다」에서는 떠남과 귀환을 통해 삶의 끝이 다시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순간을 그린다.
이 책에서 회고는 자랑이 아니라 성찰이다. 특히 삼십여 년 동안 수많은 청춘과 마주했던 교단의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말이 누군가의 삶을 덥힌 온기였는지 허공을 맴돈 마른 소리였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 물음은 과거를 향한 뉘우침에 머물지 않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다짐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화사하게 피는 꽃보다 뙤약볕 아래 그늘을 내어주는 늙은 나무가 되고자 한다. 오래 산다는 것은 더 높아지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일이며, 많이 안다는 것은 더 크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삶의 목소리를 오래 듣는 일인지도 모른다.
『붓끝과 칼끝』은 완성된 한 생애의 결산이 아니다. 아직 닦아야 할 마음과 벼려야 할 자신이 남아 있음을 인정하며 다시 길을 나서는 사람의 기록이다.
붓끝은 사람에게로, 칼끝은 자신에게로. 그 두 끝 사이에서 이 책은 독자에게 조용히 묻는다. 나는 무엇으로 타인을 헤아리고, 무엇으로 나 자신을 다스리며 살아갈 것인가.
- 이로제 출판사
이용철의 첫 산문집 『붓끝과 칼끝』은 한 사람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어떻게 살아왔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성찰의 기록이다. 어린 시절과 1970년대 캠퍼스, ROTC 장교로 걸었던 강원도 화천의 백암산과 북한강, 삼십여 년의 교직 생활, 그리고 인문학과 문학으로 사람들과 만나고 있는 오늘까지. 지나온 시간은 추억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책의 제목인 '붓끝'과 '칼끝'은 저자의 삶을 지탱해 온 두 축이다. 붓끝이 사람을 향한 헤아림이라면, 칼끝은 자신을 향한 엄정한 다스림이다. 문학과 무예, 따뜻함과 절제는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결국 '문무일체'라는 하나의 삶의 태도로 만난다. 타인에게는 따뜻하되 자신에게는 엄격하고자 하는 정신이 41편의 산문을 관통한다.
제1부 「칼 선생」에서는 군인과 교육자로 살아온 삶의 뿌리를 되짚고, 제2부 「늑대, 길들지 않는 바람」에서는 인간과 동물, 자유와 통제, 문명과 야생의 경계를 넘어 타자의 삶을 바라본다. 제3부 「데드 포인트」에서는 삶의 한계와 상처를 통과하며 다시 한 걸음을 내딛는 인간을 응시하고, 제4부 「터미널에 돌아오다」에서는 떠남과 귀환을 통해 삶의 끝이 다시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순간을 그린다.
이 책에서 회고는 자랑이 아니라 성찰이다. 특히 삼십여 년 동안 수많은 청춘과 마주했던 교단의 시간을 돌아보며, 자신의 말이 누군가의 삶을 덥힌 온기였는지 허공을 맴돈 마른 소리였는지를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 물음은 과거를 향한 뉘우침에 머물지 않고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다짐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화사하게 피는 꽃보다 뙤약볕 아래 그늘을 내어주는 늙은 나무가 되고자 한다. 오래 산다는 것은 더 높아지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어주는 일이며, 많이 안다는 것은 더 크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삶의 목소리를 오래 듣는 일인지도 모른다.
『붓끝과 칼끝』은 완성된 한 생애의 결산이 아니다. 아직 닦아야 할 마음과 벼려야 할 자신이 남아 있음을 인정하며 다시 길을 나서는 사람의 기록이다.
붓끝은 사람에게로, 칼끝은 자신에게로. 그 두 끝 사이에서 이 책은 독자에게 조용히 묻는다. 나는 무엇으로 타인을 헤아리고, 무엇으로 나 자신을 다스리며 살아갈 것인가.
- 이로제 출판사
목차
목차
책을 열며 ㆍ 4
Ⅰ - 칼 선생
칼 선생 ㆍ 13 | 늙은 호박 닭 가슴살 스튜 ㆍ 20
문무일체文武一體 ㆍ 26 | 늑대별 ㆍ 31 | 안내견 로마 ㆍ 37
셰익스피어와 총검술 ㆍ 42 | 바흐 다방 ㆍ 47 | 조선 백구두 ㆍ 52
미드나이트 ㆍ 57 | 태풍 ㆍ 64 | 새벽 달빛 ㆍ 70
Ⅱ - 늑대, 길들지 않는 바람
늑대, 길들지 않는 바람 ㆍ 77 | 반달 ㆍ 81
외뿔고래 ㆍ 85 | 소대장 침낭 ㆍ 89 | 초승달 ㆍ 95 | 금샘 ㆍ 99
유리 벼랑에서 ㆍ 103 | 꼰대 ㆍ 107 | 사자를 만나다 ㆍ 111
알뜨르 푸른 바람 ㆍ 114
Ⅲ - 데드 포인트
데드 포인트 ㆍ 121 | 고래와 탱고를 ㆍ 127
과속방지턱 ㆍ 131 | 시골 이발관 ㆍ 135 | 잠 못 드는 나무 ㆍ 140
종이비행기 ㆍ 145 | 풀벌레 ㆍ 150 | 징검돌 놓듯 ㆍ 155
하프 타임 ㆍ 160 | 바퀴에 꽃잎이 ㆍ 165 | 금산錦山의 수정 ㆍ 169
Ⅳ - 터미널에 돌아오다
터미널에 돌아오다 ㆍ 177 | 맨발로 쓴 편지 ㆍ 184
보병의 길 ㆍ 189 | 별을 신다 ㆍ 193 | 벌 구하기 ㆍ 197
청음수행淸音修行 ㆍ 201 | 붉은 울음 위를 걷다 ㆍ 204
포카라의 아침 ㆍ 209 | 모건이 ㆍ 213 | 몸이 남긴 자리 ㆍ 217
Ⅰ - 칼 선생
칼 선생 ㆍ 13 | 늙은 호박 닭 가슴살 스튜 ㆍ 20
문무일체文武一體 ㆍ 26 | 늑대별 ㆍ 31 | 안내견 로마 ㆍ 37
셰익스피어와 총검술 ㆍ 42 | 바흐 다방 ㆍ 47 | 조선 백구두 ㆍ 52
미드나이트 ㆍ 57 | 태풍 ㆍ 64 | 새벽 달빛 ㆍ 70
Ⅱ - 늑대, 길들지 않는 바람
늑대, 길들지 않는 바람 ㆍ 77 | 반달 ㆍ 81
외뿔고래 ㆍ 85 | 소대장 침낭 ㆍ 89 | 초승달 ㆍ 95 | 금샘 ㆍ 99
유리 벼랑에서 ㆍ 103 | 꼰대 ㆍ 107 | 사자를 만나다 ㆍ 111
알뜨르 푸른 바람 ㆍ 114
Ⅲ - 데드 포인트
데드 포인트 ㆍ 121 | 고래와 탱고를 ㆍ 127
과속방지턱 ㆍ 131 | 시골 이발관 ㆍ 135 | 잠 못 드는 나무 ㆍ 140
종이비행기 ㆍ 145 | 풀벌레 ㆍ 150 | 징검돌 놓듯 ㆍ 155
하프 타임 ㆍ 160 | 바퀴에 꽃잎이 ㆍ 165 | 금산錦山의 수정 ㆍ 169
Ⅳ - 터미널에 돌아오다
터미널에 돌아오다 ㆍ 177 | 맨발로 쓴 편지 ㆍ 184
보병의 길 ㆍ 189 | 별을 신다 ㆍ 193 | 벌 구하기 ㆍ 197
청음수행淸音修行 ㆍ 201 | 붉은 울음 위를 걷다 ㆍ 204
포카라의 아침 ㆍ 209 | 모건이 ㆍ 213 | 몸이 남긴 자리 ㆍ 217
저자
저자
이용철 시인, 수필가이며, 평론을 쓴다. '문무일체文武一體', 文과 武가 원융圓融하여 화평和平의 세상을 꿈꾼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교육학과 철학을 공부하여 박사를 수료했다. 고등학교 영어 교사, 교감을 역임했고, 부산대학교에서 강사로 학생을 가르쳤다. 오랫동안 겨레의 땅을 마라톤으로 달렸다. 태극권으로 심신을 단련했다.
만년필과 노트, 헌책방, 자전거와 카메라, 칼과 텐트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집현전 학자처럼 공부하고, 이름 없는 순례자로 살고자 애쓴다. 〈이로제인문학공동체〉를 만들어, 인문학 연구와 강의, 詩와 에세이, 글쓰기를 배우고 가르치며, 〈이로제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동행문학」 회원들과 함께 마을, 노인요양원, 장애인 시설에서 노래 봉사를 하고 있다.
(사)부산문인협회 부이사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부산수필문인협회 이사, 청옥문학회 부회장, 부산수영구문인회 고문, 詩가 있는 부산과 디카詩 부산 회장으로 봉사한다. 주간 한국문학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문학상 대상(2025), 부산시단 작가상, 제6회 김어수문학상, 한국동서문학 작품상, 부산수필문인협회 작품상 등을 받았다.
시집으로, 『늑대가 그립다』『학여울 풍경』『청사포 驛』이 있고, 산문집으로, 『붓끝과 칼끝』 『바람이 그린 풍경』(공저) 『바람난 무지개』(공저)가 있다.
대학교재로, 『학교경영컨설팅』 『교직실무』등이 있다.
만년필과 노트, 헌책방, 자전거와 카메라, 칼과 텐트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집현전 학자처럼 공부하고, 이름 없는 순례자로 살고자 애쓴다. 〈이로제인문학공동체〉를 만들어, 인문학 연구와 강의, 詩와 에세이, 글쓰기를 배우고 가르치며, 〈이로제 출판사〉에서 책을 만든다. 「동행문학」 회원들과 함께 마을, 노인요양원, 장애인 시설에서 노래 봉사를 하고 있다.
(사)부산문인협회 부이사장,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부산수필문인협회 이사, 청옥문학회 부회장, 부산수영구문인회 고문, 詩가 있는 부산과 디카詩 부산 회장으로 봉사한다. 주간 한국문학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문학상 대상(2025), 부산시단 작가상, 제6회 김어수문학상, 한국동서문학 작품상, 부산수필문인협회 작품상 등을 받았다.
시집으로, 『늑대가 그립다』『학여울 풍경』『청사포 驛』이 있고, 산문집으로, 『붓끝과 칼끝』 『바람이 그린 풍경』(공저) 『바람난 무지개』(공저)가 있다.
대학교재로, 『학교경영컨설팅』 『교직실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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