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조증이 많다는데(시의적절 27)(양장본 Hardcover)
권민경의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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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ㆍ '시의적절'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시詩의 적절함으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제철 음식 대신 제철 책 한 권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써나가는 열두 권의 책.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2026년에도 계속됩니다. 전국 작은 책방에서 독자들과 만나며, 하루 한 편의 글을 읽고 시를 심어온 시간이 켜켜이 쌓여 '시의적절'은 어느덧 세 살을 맞았습니다. 2026년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보다 탄탄한 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시인들에게 여름은 어떤 뜨거움이고 겨울은 어떤 기꺼움일까요. 시인은 1월 1일을 어찌 다루고 시의 12월 31일은 어떻게 다를까요. 하루도 빠짐없이, 맞춤하여 틀림없이, 매일매일을 시로 써가는 시인들의 일상을 엿봅니다.
시인들에게 저마다 꼭이고 딱인 '달'을 하나씩 맡아 자유로이 시 안팎을 놀아달라 부탁했습니다. 하루에 한 편의 글, 그러해서 달마다 서른 편이거나 서른한 편의 글이 쓰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쓴 시를 책의 기둥 삼았습니다. 더불어 시가 된 생각, 시로 만난 하루, 시를 향한 연서와 시와의 악전고투로 곁을 둘렀습니다. 요컨대 시집이면서 산문집이기도 합니다. 아무려나 분명한 것 하나, 시인에게 시 없는 하루는 없더라는 거지요.
올해 시의적절의 표지는 화가 노석미와 함께합니다. 매일같이 뼈대를 곧추세우고 마음을 쓰듯 몸을 쓰는 화가인 그의 그림은 아주 솔직하고도 담백한 어떤 일기처럼 느껴집니다. 매일을 사뿐히 걸어가는 시의적절과 결을 같이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화가 노석미의 그림은 '사귐'을 자아냅니다. 서로 얼굴을 익히고 가까이 지내는 일. 자연과 사람을, 사람과 그림을, 마침내 글과 그림을 사귀게 할 그가 열두 달 시의적절을 장식합니다.
한 편 한 편 당연 길지 않은 분량이니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가벼이 읽으면 딱이겠다 합니다. 열두 달 따라 읽으면 매일의 시가 책장 가득하겠습니다. 한 해가 시로 빼곡하겠습니다. 일력을 뜯듯 다이어리를 넘기듯 하루씩 읽어 흐르다보면 우리의 시계가 우리의 사계(四季)가 되어 있을 테지요. 그러니 언제 읽어도 좋은 책, 따라 읽으면 더 좋을 책!
제철 음식만 있나, 제철 책도 있지,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기획입니다. 그 이름들 보노라면 달과 시인의 궁합 참으로 적절하다, 때(時)와 시(詩)의 만남 참말로 적절하다, 고개 끄덕이시리라 믿습니다. 1월 1일의 일기가, 5월 5일의 시가, 12월 25일의 메모가 아침이면 문 두드리고 밤이면 머리맡 지킬 예정입니다. 그리 보면 이 글들 다 한 통의 편지 아니려나 합니다. 매일매일 시가 보낸 편지 한 통, 내용은 분명 사랑일 테지요.
[ 2026 시의적절 라인업 ]
1월 한여진 / 2월 김상혁 / 3월 권민경 / 4월 김언 / 5월 남지은 / 6월 홍지호
7월 박상수 / 8월 김보나 / 9월 김이강 / 10월 신용목 / 11월 최지은 / 12월 최현우
* 사정상 필자가 바뀔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2026년 시의적절의 표지는 글과 그림을 다루는 작가 노석미와 함께합니다.
시詩의 적절함으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제철 음식 대신 제철 책 한 권
열두 명의 시인이 릴레이로 써나가는 열두 권의 책. 매일 한 편, 매달 한 권, 1년 365가지의 이야기.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2026년에도 계속됩니다. 전국 작은 책방에서 독자들과 만나며, 하루 한 편의 글을 읽고 시를 심어온 시간이 켜켜이 쌓여 '시의적절'은 어느덧 세 살을 맞았습니다. 2026년 난다의 '시의적절' 시리즈는 보다 탄탄한 양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시인들에게 여름은 어떤 뜨거움이고 겨울은 어떤 기꺼움일까요. 시인은 1월 1일을 어찌 다루고 시의 12월 31일은 어떻게 다를까요. 하루도 빠짐없이, 맞춤하여 틀림없이, 매일매일을 시로 써가는 시인들의 일상을 엿봅니다.
시인들에게 저마다 꼭이고 딱인 '달'을 하나씩 맡아 자유로이 시 안팎을 놀아달라 부탁했습니다. 하루에 한 편의 글, 그러해서 달마다 서른 편이거나 서른한 편의 글이 쓰였습니다. 무엇보다 새로 쓴 시를 책의 기둥 삼았습니다. 더불어 시가 된 생각, 시로 만난 하루, 시를 향한 연서와 시와의 악전고투로 곁을 둘렀습니다. 요컨대 시집이면서 산문집이기도 합니다. 아무려나 분명한 것 하나, 시인에게 시 없는 하루는 없더라는 거지요.
올해 시의적절의 표지는 화가 노석미와 함께합니다. 매일같이 뼈대를 곧추세우고 마음을 쓰듯 몸을 쓰는 화가인 그의 그림은 아주 솔직하고도 담백한 어떤 일기처럼 느껴집니다. 매일을 사뿐히 걸어가는 시의적절과 결을 같이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화가 노석미의 그림은 '사귐'을 자아냅니다. 서로 얼굴을 익히고 가까이 지내는 일. 자연과 사람을, 사람과 그림을, 마침내 글과 그림을 사귀게 할 그가 열두 달 시의적절을 장식합니다.
한 편 한 편 당연 길지 않은 분량이니 1일부터 31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가벼이 읽으면 딱이겠다 합니다. 열두 달 따라 읽으면 매일의 시가 책장 가득하겠습니다. 한 해가 시로 빼곡하겠습니다. 일력을 뜯듯 다이어리를 넘기듯 하루씩 읽어 흐르다보면 우리의 시계가 우리의 사계(四季)가 되어 있을 테지요. 그러니 언제 읽어도 좋은 책, 따라 읽으면 더 좋을 책!
제철 음식만 있나, 제철 책도 있지, 그런 마음으로 시작한 기획입니다. 그 이름들 보노라면 달과 시인의 궁합 참으로 적절하다, 때(時)와 시(詩)의 만남 참말로 적절하다, 고개 끄덕이시리라 믿습니다. 1월 1일의 일기가, 5월 5일의 시가, 12월 25일의 메모가 아침이면 문 두드리고 밤이면 머리맡 지킬 예정입니다. 그리 보면 이 글들 다 한 통의 편지 아니려나 합니다. 매일매일 시가 보낸 편지 한 통, 내용은 분명 사랑일 테지요.
[ 2026 시의적절 라인업 ]
1월 한여진 / 2월 김상혁 / 3월 권민경 / 4월 김언 / 5월 남지은 / 6월 홍지호
7월 박상수 / 8월 김보나 / 9월 김이강 / 10월 신용목 / 11월 최지은 / 12월 최현우
* 사정상 필자가 바뀔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2026년 시의적절의 표지는 글과 그림을 다루는 작가 노석미와 함께합니다.
목차
목차
작가의 말 ─ 오르락내리락하는 건 기온일까, 기분일까, 내 인생일까 7
3월 1일 시 ─ 긴 그림자 짧은 빛 11
3월 2일 에세이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5
3월 3일 에세이 ─ 없는 생일 19
3월 4일 시 ─ 중독 이벤트 23
3월 5일 에세이 ─ 양서류 개구리목 27
3월 6일 에세이 ─ 눈물의 결혼식 33
3월 7일 에세이 ─ 봄 폴더 41
3월 8일 에세이 ─ 쉬는 시간도 때에 따라 45
3월 9일 시 ─ 월요일 51
3월 10일 일기 ─ 이상한 기후와 마음 55
3월 11일 시 ─ 날씨와 육묘장 59
3월 12일 에세이 ─ 손톱과 오해, 그리고 색깔들 63
3월 13일 편지 ─ 월간 친구생활 3월호 69
3월 14일 일기 ─ 봄밤 75
3월 15일 시 ─ 무리와 생활 79
3월 16일 단상 ─ 조와 울의 왈츠 83
3월 17일 시 ─ 알레르기가 하는 일 87
3월 18일 에세이 ─ 시든, 꽃이든 91
3월 19일 시 ─ 매실과 나 95
3월 20일 시 ─ 춘분의 능력 99
3월 21일 에세이 ─ 봄의 노래 103
3월 22일 단상 ─ 쓰는 인간 111
3월 23일 시 ─ 봄 메아리와 트로이메라이 113
3월 24일 에세이 ─ 말이 씨가 된다 117
3월 25일 시 ─ 해결 불가능한 봄 123
3월 26일 에세이 ─ 행복, 촌스러운 말 127
3월 27일 에세이 ─ 봄에 친구랑 영화 〈친구〉를 봤는데 결국 노루를 본 이야기 133
3월 28일 시 ─ 봄의 메일 139
3월 29일 편지 ─ 3월의 전당 143
3월 30일 소설 ─ 왼손과 오른손 151
3월 31일 시 ─ 마지막날의 시 191
3월 1일 시 ─ 긴 그림자 짧은 빛 11
3월 2일 에세이 ─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5
3월 3일 에세이 ─ 없는 생일 19
3월 4일 시 ─ 중독 이벤트 23
3월 5일 에세이 ─ 양서류 개구리목 27
3월 6일 에세이 ─ 눈물의 결혼식 33
3월 7일 에세이 ─ 봄 폴더 41
3월 8일 에세이 ─ 쉬는 시간도 때에 따라 45
3월 9일 시 ─ 월요일 51
3월 10일 일기 ─ 이상한 기후와 마음 55
3월 11일 시 ─ 날씨와 육묘장 59
3월 12일 에세이 ─ 손톱과 오해, 그리고 색깔들 63
3월 13일 편지 ─ 월간 친구생활 3월호 69
3월 14일 일기 ─ 봄밤 75
3월 15일 시 ─ 무리와 생활 79
3월 16일 단상 ─ 조와 울의 왈츠 83
3월 17일 시 ─ 알레르기가 하는 일 87
3월 18일 에세이 ─ 시든, 꽃이든 91
3월 19일 시 ─ 매실과 나 95
3월 20일 시 ─ 춘분의 능력 99
3월 21일 에세이 ─ 봄의 노래 103
3월 22일 단상 ─ 쓰는 인간 111
3월 23일 시 ─ 봄 메아리와 트로이메라이 113
3월 24일 에세이 ─ 말이 씨가 된다 117
3월 25일 시 ─ 해결 불가능한 봄 123
3월 26일 에세이 ─ 행복, 촌스러운 말 127
3월 27일 에세이 ─ 봄에 친구랑 영화 〈친구〉를 봤는데 결국 노루를 본 이야기 133
3월 28일 시 ─ 봄의 메일 139
3월 29일 편지 ─ 3월의 전당 143
3월 30일 소설 ─ 왼손과 오른손 151
3월 31일 시 ─ 마지막날의 시 191
저자
저자
권민경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베개는 얼마나 많은 꿈을 견뎌냈나요』 『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 청소년시집 『고양이가 사료를 아드득 까드득』, 산문집 『등고선 없는 지도를 쥐고』 『울고 나서 다시 만나』 등이 있다. 내일의 한국작가상,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김춘수시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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