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현대경제학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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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역사부터 새뮤얼슨의 현시선호이론까지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힌 현대경제학 파헤치기
★ 일대일 친절한 과학 수업
★ 상경계 진학 예정자 필독서
★ 노벨상 수상 논문 영문본 수록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의 22번째 책으로,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히는 현대경제학을 개척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논문을 수많은 과학 교양서를 집필한 정완상 교수의 필력으로 쉽고 재밌게 살펴본다. 현대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두 축으로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경제학으로, 오늘날에는 계량경제학, 행동경제학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제학은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출발한 학문이다. 우리가 날마다 마주하는 물가와 임금, 소비와 투자, 경기와 실업 등의 경제 현상을 밝히는 것이 바로 경제학이다. 고전경제학은 생산과 분배, 시장의 원리를 설명했고, 한계혁명(1870년대에 한계효용 이론을 바탕으로 전개된 경제학의 대변혁) 이후에는 인간의 선택과 효용에 대해 분석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경제학은 수학과 통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로 현대경제학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현대경제학의 중심에는 폴 새뮤얼슨이 있었다. 그는 경제학을 단순한 철학이나 사변의 영역에서 벗어나, 수학적 구조와 논리적 체계를 갖춘 현대적 학문으로 만들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하나의 틀 안에서 설명하고, 소비자 행동과 시장균형, 공공재와 국제무역, 경기변동과 성장 문제 등을 연구해 경제학의 방향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경제학의 역사부터 새뮤얼슨의 현대경제학까지를 알아보는데, 저자를 대변하는 정교수와 독자 입장에서 정교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경제군의 대화 형식을 빌려 일대일 수업을 듣는 듯 친절하고 정교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 이론을 쉽고 재밌게 설명하기 위해 2025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조엘 모키어 박사와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이 인터뷰에서 새뮤얼슨과 현대경제학에 대해 설명하며 책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파악하도록 했다.
이 책의 제1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중세 시대의 시장과 교환에 대해 소개했다. 제2장에서는 애덤 스미스, 리카도, 맬서스의 사상을 중심으로 근대경제학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설명했다. 제3장에서는 경제 주체인 소비자, 기업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들이 시장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과정을 밝히는 미시경제학을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국민 소득, 고용, 투자, 저축, 소비 등 경제 전반의 통계량을 토대로 경기 변동이나 경제 성장의 규칙성을 분석하는 거시경제학을 다루었다. 제5장에서는 폴 새뮤얼슨이 수학과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경제학을 완성해낸 과정을 소개했다.
이 책은 부록으로 미시경제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마샬과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나타낸 'IS-LM 모델'을 발표해 197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힉스,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의 논문들을 실어 더 깊은 탐구와 이해를 돕고 있다.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힌 현대경제학 파헤치기
★ 일대일 친절한 과학 수업
★ 상경계 진학 예정자 필독서
★ 노벨상 수상 논문 영문본 수록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의 22번째 책으로,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히는 현대경제학을 개척한 노벨상 수상자들의 논문을 수많은 과학 교양서를 집필한 정완상 교수의 필력으로 쉽고 재밌게 살펴본다. 현대경제학은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의 두 축으로 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경제학으로, 오늘날에는 계량경제학, 행동경제학 등으로 발전하고 있다.
경제학은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출발한 학문이다. 우리가 날마다 마주하는 물가와 임금, 소비와 투자, 경기와 실업 등의 경제 현상을 밝히는 것이 바로 경제학이다. 고전경제학은 생산과 분배, 시장의 원리를 설명했고, 한계혁명(1870년대에 한계효용 이론을 바탕으로 전개된 경제학의 대변혁) 이후에는 인간의 선택과 효용에 대해 분석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경제학은 수학과 통계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바로 현대경제학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현대경제학의 중심에는 폴 새뮤얼슨이 있었다. 그는 경제학을 단순한 철학이나 사변의 영역에서 벗어나, 수학적 구조와 논리적 체계를 갖춘 현대적 학문으로 만들었다.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하나의 틀 안에서 설명하고, 소비자 행동과 시장균형, 공공재와 국제무역, 경기변동과 성장 문제 등을 연구해 경제학의 방향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경제학의 역사부터 새뮤얼슨의 현대경제학까지를 알아보는데, 저자를 대변하는 정교수와 독자 입장에서 정교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경제군의 대화 형식을 빌려 일대일 수업을 듣는 듯 친절하고 정교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 이론을 쉽고 재밌게 설명하기 위해 2025년에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조엘 모키어 박사와의 인터뷰로 시작된다. 이 인터뷰에서 새뮤얼슨과 현대경제학에 대해 설명하며 책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파악하도록 했다.
이 책의 제1장에서는 고대 그리스와 중세 시대의 시장과 교환에 대해 소개했다. 제2장에서는 애덤 스미스, 리카도, 맬서스의 사상을 중심으로 근대경제학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설명했다. 제3장에서는 경제 주체인 소비자, 기업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들이 시장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과정을 밝히는 미시경제학을 다루었다. 제4장에서는 국민 소득, 고용, 투자, 저축, 소비 등 경제 전반의 통계량을 토대로 경기 변동이나 경제 성장의 규칙성을 분석하는 거시경제학을 다루었다. 제5장에서는 폴 새뮤얼슨이 수학과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경제학을 완성해낸 과정을 소개했다.
이 책은 부록으로 미시경제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마샬과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나타낸 'IS-LM 모델'을 발표해 197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힉스,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의 논문들을 실어 더 깊은 탐구와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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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물가와 임금, 소비와 투자, 경기와 실업 등 경제 현상을 밝히는 경제학,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히는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새뮤얼슨의 논문 속으로!
경제학은 물가와 임금, 소비와 투자, 경기와 실업 등 경제 현상을 밝히는 학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경제 현상을 분석할 때 자연스럽게 그래프, 수식, 통계, 성장률 같은 개념을 사용한다. 하지만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경제학은 지금처럼 과학적인 학문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학자마다 주장이 달랐고,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방식도 철학적 논쟁에 가까웠다. 그런데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은 경제학을 과학처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소비와 생산, 가격과 투자, 경기침체와 실업 등의 현상들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혀냈다.
경제는 인류가 농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등장했다. 인류가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한 시기에는 얻은 식량을 바로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남는 생산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농업이 시작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고 저장하게 되자 잉여생산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식량 생산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지면서, 누군가는 도구를 만들고, 누군가는 옷을 만들고, 또 누군가는 집을 짓거나 종교의식을 담당했다. 이렇게 노동이 나뉘는 분업이 시작되자 서로의 생산물을 교환하는 교환 경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교환하기 위해 모이는 시장이 생겨났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에서 자유로운 거래와 경쟁을 하면서 경제 질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므로,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인다고 했고, 리카도는 생산된 부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를 분석하며 분배에 대해 설명했으며, 케인스는 대공황 시대에 공장이 멈추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는데 시장이 스스로 회복되지 않은 것을 경험하며,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제학자들은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경제학 이론들을 주장했는데, 폴 새뮤얼슨은 서로 충돌하던 경제학 이론들을 정리하고, 수학과 통계를 이용해 경제학을 과학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경제학을 단순한 철학이나 사변의 영역에서 벗어나, 과학적 체계를 갖춘 현대경제학으로 발전시켰다.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히는 현대경제학,
알프레드 마샬, 존 힉스, 폴 새뮤얼슨 등 현대경제학을 발전시킨 경제학자들
산업혁명 이후에 경제는 복잡해졌다. 경제는 수많은 기업·노동자·정부·은행·국제무역이 서로 얽혀 움직이게 되었다. 새뮤얼슨은 바로 이 복잡한 경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려 했다. 시장은 왜 움직이는가, 사람들은 어떻게 소비를 결정하는가, 정부 정책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실업과 물가는 왜 발생하는가 같은 문제들을 철학적 이론이 아니라 과학적 방법론으로 설명했다.
새뮤얼슨 이전의 경제학은 철학적 이론으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새뮤얼슨은 경제를 수학과 논리 그리고 데이터로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움직임을 함수와 그래프로 분석했고, 소비·생산·투자·실업 등의 경제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대공항 이후에 케인스는 정부 지출 확대를 통해 수요가 회복되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새뮤얼슨은 여기서 더 나아가 경제가 왜 반복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겪는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그는 경제 구조를 바꾸어야 경기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 근거로 수학과 물리학의 개념인 '승수'와 '가속도'를 끌어들인 '새뮤얼슨의 승수-가속도 모형'을 들었다. 승수란 수학에서 '어떤 수에 곱하는 수'를 말하는데, 새뮤얼슨은 이 개념을 끌어들여 정부 지출이 경제 전체에서 연쇄적으로 확대되면서 최초 지출보다 더 큰 경제 효과를 만들어내는 '승수 효과'를 주장했다. 또 가속은 '점점 속도를 더하는' 물리학의 개념인데, 새뮤얼슨은 이 개념을 끌어들여 소비 증가가 투자를 자극하고, 투자 증가가 다시 소비를 증가하는 '가속도 원리'를 주장했다.
이러한 새뮤얼슨의 이론은 실제 사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과거에는 경제를 직관과 경험 중심으로 이해했지만, 새뮤얼슨 덕분에 통계와 수학을 통해 분석하게 되었다. 기업은 비용·수요·시장경쟁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고, 국가는 성장률·물가·실업률 같은 지표를 통해 경제를 운영하게 되었다. 오늘날에 정부가 경기침체 때 재정을 확대하고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 중앙은행이 물가와 실업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은 모두 새뮤얼슨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오늘날의 현대경제학은 갈수록 데이터와 기술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가 경제학 연구를 크게 바꾸는 AI 경제학 시대가 열리고 있다. AI 경제학은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패턴과 금융시장, 물류 흐름 등을 연구한다. 과거에는 몇 가지 변수로 세상을 설명했지만, 이제는 데이터 속에서 경제 현상의 패턴을 찾아내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현대경제학의 아버지인 새뮤얼슨의 현시선호이론뿐만 아니라 미시경제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마샬과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나타낸 'IS-LM 모델'을 발표해 197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힉스의 이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대경제학을 발전시킨 경제학자들의 위대한 도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전공서보다는 가볍게, 교양서보다는 묵직하게
겉핥기가 아닌 깊이 있는 과학책을 찾는다면!
이공계로 진학할 예정인가? 물리학 또는 화학에 관심이 많다고? 과학사 외에도 이론을 심도 있게 설명하는 책을 찾고 있나? 여기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가 있다.
말 그대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쓴 오리지널 논문을 통해 과학 이론을 배우는 책이다. 교과서나 다른 매체로 가볍게 접한 유명 이론을 과학자가 논문에서 어떻게 풀어냈는지 큰 줄기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간다. 정교수와 물리군 또는 화학군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그 배경을 이루는 과학사는 덤이다. 이론을 완성하는 밑바탕이 된 다른 이론들도 함께 설명한다.
줄글만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과학의 언어는 수학이라고 한다. 즉, 수학을 빼고는 과학 이론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지식만 있으면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설명했으니까. 그리고 수식은 건너뛰면서 보아도 이론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다.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내 거가 된 느낌이다. 다 읽고 난 다음 차근차근 돌아보아도 좋다. 책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으니까!
논문의 느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의 뒤편에 부록으로 실었다. 과학자들의 논문은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등 여타 언어로 쓰였기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쉽게 읽을 수 있는 영문본을 수록했다.
이 시리즈는 당초 20권으로 기획했지만 10권을 추가하게 되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뿐 아니라 농화학과 경제학 등으로 영역을 넓혀 노벨상 수상자들의 대표 이론들을 추가로 다루기로 했다. 여기서 저자의 진가가 발휘된다. 국제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로, 수백 권의 교양서를 쓴 저자로,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발히 활동하는 저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선한 기획이 또 다른 새로움을 낳았다.
이론을 제대로 알고 싶은데 전공 서적을 보자니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일반 교양서를 읽자니 수준이 너무 얕게 느껴진다면 이 시리즈를 펼쳐 보는 건 어떨까? 과학의 세계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보자!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히는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새뮤얼슨의 논문 속으로!
경제학은 물가와 임금, 소비와 투자, 경기와 실업 등 경제 현상을 밝히는 학문이다. 오늘날 우리는 경제 현상을 분석할 때 자연스럽게 그래프, 수식, 통계, 성장률 같은 개념을 사용한다. 하지만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경제학은 지금처럼 과학적인 학문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학자마다 주장이 달랐고,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방식도 철학적 논쟁에 가까웠다. 그런데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폴 새뮤얼슨은 경제학을 과학처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소비와 생산, 가격과 투자, 경기침체와 실업 등의 현상들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혀냈다.
경제는 인류가 농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등장했다. 인류가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한 시기에는 얻은 식량을 바로 소비해야 했기 때문에, 남는 생산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농업이 시작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식량을 생산하고 저장하게 되자 잉여생산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모든 사람이 식량 생산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지면서, 누군가는 도구를 만들고, 누군가는 옷을 만들고, 또 누군가는 집을 짓거나 종교의식을 담당했다. 이렇게 노동이 나뉘는 분업이 시작되자 서로의 생산물을 교환하는 교환 경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물건을 교환하기 위해 모이는 시장이 생겨났다.
애덤 스미스는 시장에서 자유로운 거래와 경쟁을 하면서 경제 질서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므로, 시장은 '보이지 않는 손'이 움직인다고 했고, 리카도는 생산된 부가 어떻게 나누어지는지를 분석하며 분배에 대해 설명했으며, 케인스는 대공황 시대에 공장이 멈추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었는데 시장이 스스로 회복되지 않은 것을 경험하며,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제학자들은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경제학 이론들을 주장했는데, 폴 새뮤얼슨은 서로 충돌하던 경제학 이론들을 정리하고, 수학과 통계를 이용해 경제학을 과학적인 학문으로 발전시켰다. 그는 경제학을 단순한 철학이나 사변의 영역에서 벗어나, 과학적 체계를 갖춘 현대경제학으로 발전시켰다.
경제 현상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밝히는 현대경제학,
알프레드 마샬, 존 힉스, 폴 새뮤얼슨 등 현대경제학을 발전시킨 경제학자들
산업혁명 이후에 경제는 복잡해졌다. 경제는 수많은 기업·노동자·정부·은행·국제무역이 서로 얽혀 움직이게 되었다. 새뮤얼슨은 바로 이 복잡한 경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려 했다. 시장은 왜 움직이는가, 사람들은 어떻게 소비를 결정하는가, 정부 정책은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실업과 물가는 왜 발생하는가 같은 문제들을 철학적 이론이 아니라 과학적 방법론으로 설명했다.
새뮤얼슨 이전의 경제학은 철학적 이론으로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새뮤얼슨은 경제를 수학과 논리 그리고 데이터로 설명했다. 그는 시장의 움직임을 함수와 그래프로 분석했고, 소비·생산·투자·실업 등의 경제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대공항 이후에 케인스는 정부 지출 확대를 통해 수요가 회복되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새뮤얼슨은 여기서 더 나아가 경제가 왜 반복적으로 호황과 불황을 겪는지를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그는 경제 구조를 바꾸어야 경기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그 근거로 수학과 물리학의 개념인 '승수'와 '가속도'를 끌어들인 '새뮤얼슨의 승수-가속도 모형'을 들었다. 승수란 수학에서 '어떤 수에 곱하는 수'를 말하는데, 새뮤얼슨은 이 개념을 끌어들여 정부 지출이 경제 전체에서 연쇄적으로 확대되면서 최초 지출보다 더 큰 경제 효과를 만들어내는 '승수 효과'를 주장했다. 또 가속은 '점점 속도를 더하는' 물리학의 개념인데, 새뮤얼슨은 이 개념을 끌어들여 소비 증가가 투자를 자극하고, 투자 증가가 다시 소비를 증가하는 '가속도 원리'를 주장했다.
이러한 새뮤얼슨의 이론은 실제 사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 과거에는 경제를 직관과 경험 중심으로 이해했지만, 새뮤얼슨 덕분에 통계와 수학을 통해 분석하게 되었다. 기업은 비용·수요·시장경쟁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기 시작했고, 국가는 성장률·물가·실업률 같은 지표를 통해 경제를 운영하게 되었다. 오늘날에 정부가 경기침체 때 재정을 확대하고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 중앙은행이 물가와 실업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은 모두 새뮤얼슨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오늘날의 현대경제학은 갈수록 데이터와 기술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AI와 빅데이터가 경제학 연구를 크게 바꾸는 AI 경제학 시대가 열리고 있다. AI 경제학은 수십억 개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 패턴과 금융시장, 물류 흐름 등을 연구한다. 과거에는 몇 가지 변수로 세상을 설명했지만, 이제는 데이터 속에서 경제 현상의 패턴을 찾아내는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현대경제학의 아버지인 새뮤얼슨의 현시선호이론뿐만 아니라 미시경제학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마샬과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나타낸 'IS-LM 모델'을 발표해 197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존 힉스의 이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대경제학을 발전시킨 경제학자들의 위대한 도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전공서보다는 가볍게, 교양서보다는 묵직하게
겉핥기가 아닌 깊이 있는 과학책을 찾는다면!
이공계로 진학할 예정인가? 물리학 또는 화학에 관심이 많다고? 과학사 외에도 이론을 심도 있게 설명하는 책을 찾고 있나? 여기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가 있다.
말 그대로 노벨상 수상자들이 쓴 오리지널 논문을 통해 과학 이론을 배우는 책이다. 교과서나 다른 매체로 가볍게 접한 유명 이론을 과학자가 논문에서 어떻게 풀어냈는지 큰 줄기를 중심으로 차근차근 설명해 간다. 정교수와 물리군 또는 화학군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그 배경을 이루는 과학사는 덤이다. 이론을 완성하는 밑바탕이 된 다른 이론들도 함께 설명한다.
줄글만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과학의 언어는 수학이라고 한다. 즉, 수학을 빼고는 과학 이론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지식만 있으면 이해하도록 친절하게 설명했으니까. 그리고 수식은 건너뛰면서 보아도 이론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다. 어렴풋이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내 거가 된 느낌이다. 다 읽고 난 다음 차근차근 돌아보아도 좋다. 책은 어디로 사라지지 않으니까!
논문의 느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의 뒤편에 부록으로 실었다. 과학자들의 논문은 영어뿐 아니라 독일어, 프랑스어 등 여타 언어로 쓰였기 때문에 우리가 그나마 쉽게 읽을 수 있는 영문본을 수록했다.
이 시리즈는 당초 20권으로 기획했지만 10권을 추가하게 되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뿐 아니라 농화학과 경제학 등으로 영역을 넓혀 노벨상 수상자들의 대표 이론들을 추가로 다루기로 했다. 여기서 저자의 진가가 발휘된다. 국제 학술지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로, 수백 권의 교양서를 쓴 저자로,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로, 활발히 활동하는 저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신선한 기획이 또 다른 새로움을 낳았다.
이론을 제대로 알고 싶은데 전공 서적을 보자니 너무 어려울 것 같고, 일반 교양서를 읽자니 수준이 너무 얕게 느껴진다면 이 시리즈를 펼쳐 보는 건 어떨까? 과학의 세계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보자!
목차
목차
천재 과학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을 이해하게 되길 바라며
현대경제학을 탄생시킨 폴 새뮤얼슨 _ 모키어 박사 깜짝 인터뷰
첫 번째 만남
고대와 중세의 경제학
고대 경제의 시작 _ 농업과 잉여 생산
화폐의 등장 _ 리디아 왕국에서 등장한 최초의 화폐
고대 그리스의 경제사상 _ 경제학의 태동
고대 로마의 경제이론_경제 활동을 규정하는 법과 제도 등장
초기 기독교의 경제관 _ 부와 이익을 바라보는 윤리적 시선
고대 중국의 경제이론 _ '중농(重農) 사상'
중세 이슬람의 경제학 _ 신앙과 시장이 만난 경제
중세 경제 _ 봉건제와 자급자족의 세계
중세의 경제 사상 _ 경제는 신의 질서 안에 있다
길드의 탄생 _ 중세 후기의 경제를 되살리다
중세 금융의 탄생 _ 은행과 신용의 시작
중상주의 _ 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양으로 결정된다
자연법 경제관 _ 경제 활동은 자연 세계처럼 일정한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중농주의 _ 농업이 부를 만든다
두 번째 만남
고전 경제학의 삼총사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_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인다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 _ 『인구론』을 발표하다
맬서스의 인구론 _ 인구는 빠르게 늘지만 식량은 그만큼 늘지 않는다
맬서스 성장 모델 _ 인구변화율을 수학적으로 정의하다
리카도의 경제 이론 _ 가치 이론과 지대 이론
분배 이론과 함수적 사고 _ 수확 체감의 법칙
마르크스 경제학 _ 자본주의의 문제를 밝히다
세 번째 만남
미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의 탄생 _ 크루노의 시장균형
쿠르노의 복점 모형 _ 반응 함수와 크루노 균형
한계효용 개념의 등장 _ 재화를 소비할수록 만족은 줄어든다
고센의 법칙 _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과 한계효용 균등의 법칙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와 한계효용 혁명
_ 선택과 만족, 논리와 계산, 통계와 추론을 과학적으로 밝히다
제번스 역설 _ 효율성 향상이 자원 절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카를 멩거와 주관적 가치의 발견
_ 재화의 가치는 물건이 아니라 인간의 욕구로 결정된다
레옹 발라스와 일반균형 이론의 탄생
_ 모든 시장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는 '일반균형 이론'
알프레드 마샬 _ 미시경제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마샬의 경제이론 _ 수요의 가격 탄력성
네 번째 만남
거시경제학
시카고학파의 등장 _ 나이트, 사이먼스
대공황 _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 붕괴
어빙 피서의 화폐수량방정식 _ 돈의 흐름을 수식으로 설명하다
거시경제학의 아버지 케인스 _ 대공황 이후 주목받은 거시경제학
케인스의 경제이론 _ 정부지출로 경제를 살리는 승수 효과
힉스의 IS-LM 모델 _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래프
프리드먼과 시카고학파의 반격 _ 정부보다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프리드먼의 경제이론 _ 통화주의, 항상소득가설, 자연실업률가설
스티글러의 규제의 포획 이론 _ 규제는 특정 집단에 이익을 줄 수 있다
게리 베커의 합리적 선택 _ 경제학의 경계를 넘어 인간 행동 전체를 설명하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충격 _ 케인스 경제학과 시카고학파의 대전환
다섯 번째 만남
현대경제학
새뮤얼슨 _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새뮤얼슨의 승수-가속도 모형 _ 경기순환을 일으키는 방법
현시선호이론 _ 인간의 선택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다
공공지출의 순수이론 _ 공공재의 필요성
계량경제학과 초대 노벨경제학상 _ 경제학·수학·통계로 경제를 분석하다
만남에 덧붙여
On the Graphic Method of Statistics _ 마샬 논문 영문본
Mr. Keynes and the "Classics"; A Suggested Interpretation
_ 힉스 논문 영문본
Consumption Theory in Terms of Revealed Preference
_ 새뮤얼슨 논문 영문본1
The Pure Theory of Public Expenditure _ 새뮤얼슨 논문 영문본2
위대한 논문과의 만남을 마무리하며
이 책을 위해 참고한 논문들
현대경제학을 탄생시킨 폴 새뮤얼슨 _ 모키어 박사 깜짝 인터뷰
첫 번째 만남
고대와 중세의 경제학
고대 경제의 시작 _ 농업과 잉여 생산
화폐의 등장 _ 리디아 왕국에서 등장한 최초의 화폐
고대 그리스의 경제사상 _ 경제학의 태동
고대 로마의 경제이론_경제 활동을 규정하는 법과 제도 등장
초기 기독교의 경제관 _ 부와 이익을 바라보는 윤리적 시선
고대 중국의 경제이론 _ '중농(重農) 사상'
중세 이슬람의 경제학 _ 신앙과 시장이 만난 경제
중세 경제 _ 봉건제와 자급자족의 세계
중세의 경제 사상 _ 경제는 신의 질서 안에 있다
길드의 탄생 _ 중세 후기의 경제를 되살리다
중세 금융의 탄생 _ 은행과 신용의 시작
중상주의 _ 국가의 부는 금과 은의 양으로 결정된다
자연법 경제관 _ 경제 활동은 자연 세계처럼 일정한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
중농주의 _ 농업이 부를 만든다
두 번째 만남
고전 경제학의 삼총사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_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움직인다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 _ 『인구론』을 발표하다
맬서스의 인구론 _ 인구는 빠르게 늘지만 식량은 그만큼 늘지 않는다
맬서스 성장 모델 _ 인구변화율을 수학적으로 정의하다
리카도의 경제 이론 _ 가치 이론과 지대 이론
분배 이론과 함수적 사고 _ 수확 체감의 법칙
마르크스 경제학 _ 자본주의의 문제를 밝히다
세 번째 만남
미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의 탄생 _ 크루노의 시장균형
쿠르노의 복점 모형 _ 반응 함수와 크루노 균형
한계효용 개념의 등장 _ 재화를 소비할수록 만족은 줄어든다
고센의 법칙 _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과 한계효용 균등의 법칙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와 한계효용 혁명
_ 선택과 만족, 논리와 계산, 통계와 추론을 과학적으로 밝히다
제번스 역설 _ 효율성 향상이 자원 절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카를 멩거와 주관적 가치의 발견
_ 재화의 가치는 물건이 아니라 인간의 욕구로 결정된다
레옹 발라스와 일반균형 이론의 탄생
_ 모든 시장이 동시에 균형을 이루는 '일반균형 이론'
알프레드 마샬 _ 미시경제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마샬의 경제이론 _ 수요의 가격 탄력성
네 번째 만남
거시경제학
시카고학파의 등장 _ 나이트, 사이먼스
대공황 _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경제 붕괴
어빙 피서의 화폐수량방정식 _ 돈의 흐름을 수식으로 설명하다
거시경제학의 아버지 케인스 _ 대공황 이후 주목받은 거시경제학
케인스의 경제이론 _ 정부지출로 경제를 살리는 승수 효과
힉스의 IS-LM 모델 _ 경제 전체의 움직임을 나타낸 그래프
프리드먼과 시카고학파의 반격 _ 정부보다 시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프리드먼의 경제이론 _ 통화주의, 항상소득가설, 자연실업률가설
스티글러의 규제의 포획 이론 _ 규제는 특정 집단에 이익을 줄 수 있다
게리 베커의 합리적 선택 _ 경제학의 경계를 넘어 인간 행동 전체를 설명하다
스태그플레이션의 충격 _ 케인스 경제학과 시카고학파의 대전환
다섯 번째 만남
현대경제학
새뮤얼슨 _ 현대경제학의 아버지
새뮤얼슨의 승수-가속도 모형 _ 경기순환을 일으키는 방법
현시선호이론 _ 인간의 선택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다
공공지출의 순수이론 _ 공공재의 필요성
계량경제학과 초대 노벨경제학상 _ 경제학·수학·통계로 경제를 분석하다
만남에 덧붙여
On the Graphic Method of Statistics _ 마샬 논문 영문본
Mr. Keynes and the "Classics"; A Suggested Interpretation
_ 힉스 논문 영문본
Consumption Theory in Terms of Revealed Preference
_ 새뮤얼슨 논문 영문본1
The Pure Theory of Public Expenditure _ 새뮤얼슨 논문 영문본2
위대한 논문과의 만남을 마무리하며
이 책을 위해 참고한 논문들
저자
저자
정완상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서울대학교 무기재료공학과에 다녔고, 물리를 향한 마음이 더욱 커져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30세에 경상국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되어 학생들에게 물리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며 현재까지 국제 학술지(SCI 저널)에 3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직접 만나는 학생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과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책을 통해 독자를 만나고 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중 《아인슈타인이 들려주는 상대성 이론 이야기》를 비롯한 31권과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50권을 집필했다. 최근에는 중학교에서도 통하는 초등수학을 카툰으로 그린 [개념 잡는 수학툰 시리즈]를 출간했고, 노벨상 오리지널 논문을 쉽게 풀어낸 [노벨상 수상자들의 오리지널 논문으로 배우는 과학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쏟아져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수학과 과학의 다양한 이론부터 직접 집필한 책과 소설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네이버 카페 정완상 교수의 [수학·과학 창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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