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는 아름다웠다(작가 시인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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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기록한 유년과 60년대생 한국여성의 자화상
- 문학평론가 박진임 시인의 첫 시집 『그때 나는 아름다웠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임 교수가 첫 시집 『그때 나는 아름다웠다』를 작가 시인선 26번으로 출간하였다. 이 시집은 ‘공연히’라는 말 외에는 달리 상상할 줄 몰랐던 박진임 교수가 시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상징적 결과물이다.
그는 “나는 ‘공연히’를 내 시세계의 상징어로 삼아 나만의 세계를 가꾸어 보려고 한다. 더러 내 시가 건조하거나 딱딱하게 되더라도 나는 정확한 근거나 이유가 있는 것만을 말하려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 경험과 기억만을 표현하려 한다. 부풀리지도 덧붙이지도 말고, 우아하고 부드러운 말에 이끌리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흐리지도 말고. 안개 속을 걷듯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또 고통스럽더라도 내 시적 영토의 가장 밑바닥까지 파내려 가보려고 한다. 내 기억과 경험 속 아픈 부위를, 다시 한 번 아니 에르노의 표현대로, 칼로 도려내듯 파고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4부로 나뉘어져 총 64편의 가편을 수록한 이 시집은 박진임 시인의 유년의 기록이자 1960년대생 한 여성이 자신만의 기억과 경험을 시로 쓴,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 문학평론가 박진임 시인의 첫 시집 『그때 나는 아름다웠다』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진임 교수가 첫 시집 『그때 나는 아름다웠다』를 작가 시인선 26번으로 출간하였다. 이 시집은 ‘공연히’라는 말 외에는 달리 상상할 줄 몰랐던 박진임 교수가 시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상징적 결과물이다.
그는 “나는 ‘공연히’를 내 시세계의 상징어로 삼아 나만의 세계를 가꾸어 보려고 한다. 더러 내 시가 건조하거나 딱딱하게 되더라도 나는 정확한 근거나 이유가 있는 것만을 말하려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 경험과 기억만을 표현하려 한다. 부풀리지도 덧붙이지도 말고, 우아하고 부드러운 말에 이끌리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흐리지도 말고. 안개 속을 걷듯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또 고통스럽더라도 내 시적 영토의 가장 밑바닥까지 파내려 가보려고 한다. 내 기억과 경험 속 아픈 부위를, 다시 한 번 아니 에르노의 표현대로, 칼로 도려내듯 파고들어 보려고 한다.”고 말한다.
4부로 나뉘어져 총 64편의 가편을 수록한 이 시집은 박진임 시인의 유년의 기록이자 1960년대생 한 여성이 자신만의 기억과 경험을 시로 쓴, 한국사회의 자화상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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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엄마는 카스테라 하나를 사 주셨다.
사 남매를 데리고는 셋방도 못 얻는다고
맏이인 나를 할머니에게 떼어 놓았다.
카스테라 하나에
순순히 엄마 손을 놓았다.
부드럽고 달콤한,
엄마를 버리고 얻은 카스테라.
(중략)
지금도 카스테라를 보면
평생을 갈 설움이 보인다.
배가 떠나려고 뱃고동을 길게 울리던
그 부두에서 카스테라를 손에 쥐던 날부터
부드럽고 달콤한 것을 멀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 「카스테라를 보면」 부분
학교 갈 때 폴짝폴짝 밟아가던 골목길,
집에 올 때는 더 밝아져 커 보이던 그 길.
길모퉁이엔 냉동창고 하나,
그늘을 드리워 무섭기도 하던 곳,
적산 가옥이 있던 해저터널 앞,
우리 집 앞,
세 갈래 길 길목에는
유리문 달린 큰 집이 있었다.
다섯 살 위의 이웃 언니가
오십 권짜리 동화책 전집에서 한 권 빼내어 빌려주곤 했다.
그 집 식모살이하던 언니는
자기 방에 와서 같이 자자고 했다.
성냥갑 안 빼곡히 들어찬 성냥개비처럼
가난해서 꼭 붙어살았던 사람들.
도란도란,
둥지 속 비둘기 알 같던 동네 사람들.
- 「통영 도천동, 1970년」 전문
부둣가에서 엄마 손을 놓아버리고 해질녘이면 언덕에 올라 항구에 들어오는 배를 살피던 여자아이,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서 서울 지도를 들고 한강 이남과 이북을 버스를 타고 넘나다니던 아이, 궁핍한 자취생 노릇을 하면서도 일기장에는 "서울은 내 것이다"라고 썼던 82학번 여대생, 영어로 의사 표현하기도 어려운 실력으로 영문학 공부에 도전했던 젊은 아시아 학생, IMF 관리 체제가 시작되던 시점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아버지를 두고 미국 북서부의 우기를 견디면서 박사 학위 논문을 쓰던 유학생, 그리고 또 가부장제의 문화적 억압에 저항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던 한국 여성 등 궁핍의 60년대에 태어나, 도약의 80년대를 거치고, 이제는 기술 문명사회의 선도적 위치에 서 있다는 한국 사회, 그 구성원인 한 여성이 자신만의 기억과 경험을 시로 쓴 것이다.
그 풍경 속, 다방이 하나 있다.
나와 아버지가 커피와 우유를 마셨던 곳,
오십 년 전 어느 따뜻한 봄날,
해안선 따라 늘어선 가게들
한편, 이 층짜리 건물의 다방,
신사복 입은 젊은 아버지 따라 목계단을 올랐다
(중략)
그날 찰칵 찍혔다.
사십 년 뒤
사별하게 될 아버지의 영정 사진.
내 가슴에 영원히 남을 한 장면.
- 「딸의 가슴에 남은 아버지의 영정 사진 - 통영 강구안」 부분
아침, 저녁 산책길에서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것도 시를 외는 일이었다. 언젠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 달 걸었는데 그 때에도 시를 외면서 걸었다. 아버지가 시인이셨던 까닭에 아버지는 집에서 언제나 시귀를 혼자 외곤 하셨다. 나이 들면서 나 또한 아버지를 닮아갔던 모양이다.
- 「자전적 산문」 중에서
시인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와 가깝게 지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백일장에 나가서 장원을 여러 번 하였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상장이 백 장이 넘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글 잘 쓰는 아이로 소문난 탓에 예전보다 못한 글을 쓰면 어쩌나 하는, 모종의 불안감도 따랐다. 게다가 시인이신 아버지가 갈고 닦아 완결된 작품만 발표를 하시는 분이었던 까닭에 그런 아버지가 무서운 비평가로 보였다고 말한다. 대학생이 되면서 시를 쓰는 일도 드물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시를 떠났던 적은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나이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하나씩 닮아갔던 시인에게 아버지는 존경과 그리움의 대상이자 정면교사(正面敎師)였다. 그리고 "나와 아버지가 커피와 우유를 마셨던" '1960년대 통영 강구안'은 시인의 가슴에 "내 기억을 확정해주는 풍경" 한 장으로 영원히 살아 있다.
그리고 시인은 추억한다. 시를 생각하면 어린 시절 친구, 고 A 시인이 생각난다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처음 만나 서로 다른 중학교에 배정될 때까지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던 그 친구는 일찌감치 개성 있는 시인이 되었다고.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날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괜히'는 무엇의 준말입니까?"라고 질문하자 친구는 "공연스레"라고 답했고, 시인은 "공연히"라고 답하여 박진임 시인이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오늘에 이르러 생각하니 어쩌면 그 오답에 친구의 상상력의 근원이 놓여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개성 있는 시인이 된 친구와 달리 저자는 그동안 학자의 길을 평론가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 저자는 "마침내,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안다."고 고백한다. 시를 써서 자신의 기억을 보존하고 그 경험의 의미를 확정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기쁨은 오래 기억하려고 시를 쓴다.
기쁨은 짧고 곱고 여리다.
햇빛에 영롱한 비눗방울 같다.
금세 훅 하고 날아가버릴까 봐 얼른 시를 쓴다.
슬픔도 쓴다.
쓰는 일은 슬픔의 무게를 줄이고
쓰고 또 쓰다 보면 슬픔이 달게 느껴진다.
쑥이나
칡을
오래 씹으면 그 끝에 단맛 나듯이.
- 「나의 시」 부분
이처럼 저자 박진임 시인은 오늘도 "오래 기억하려고" 기쁨의 시를 쓰고, "오래 씹으면 그 끝에 단맛 나듯이" 슬픔도 쓴다. 그녀는 "내가 기록할 때에만, 내 기록을 밟고 누군가가 더 용감하게 일어설 수 있으리라" 믿으며, "그런 사람들로 인하여 더 멋지고 자유로운 삶, 더 조화롭고 아름다운 시대를 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거칠더라도 정직한 방식으로 자신이 살아온 나날들을 시로 남긴" 박진임 시인의 첫 시집 속으로, "아름다웠던" 그때의 행간 속으로 함께 거닐어 보자.
사 남매를 데리고는 셋방도 못 얻는다고
맏이인 나를 할머니에게 떼어 놓았다.
카스테라 하나에
순순히 엄마 손을 놓았다.
부드럽고 달콤한,
엄마를 버리고 얻은 카스테라.
(중략)
지금도 카스테라를 보면
평생을 갈 설움이 보인다.
배가 떠나려고 뱃고동을 길게 울리던
그 부두에서 카스테라를 손에 쥐던 날부터
부드럽고 달콤한 것을 멀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 「카스테라를 보면」 부분
학교 갈 때 폴짝폴짝 밟아가던 골목길,
집에 올 때는 더 밝아져 커 보이던 그 길.
길모퉁이엔 냉동창고 하나,
그늘을 드리워 무섭기도 하던 곳,
적산 가옥이 있던 해저터널 앞,
우리 집 앞,
세 갈래 길 길목에는
유리문 달린 큰 집이 있었다.
다섯 살 위의 이웃 언니가
오십 권짜리 동화책 전집에서 한 권 빼내어 빌려주곤 했다.
그 집 식모살이하던 언니는
자기 방에 와서 같이 자자고 했다.
성냥갑 안 빼곡히 들어찬 성냥개비처럼
가난해서 꼭 붙어살았던 사람들.
도란도란,
둥지 속 비둘기 알 같던 동네 사람들.
- 「통영 도천동, 1970년」 전문
부둣가에서 엄마 손을 놓아버리고 해질녘이면 언덕에 올라 항구에 들어오는 배를 살피던 여자아이, 서울이라는 낯선 땅에서 서울 지도를 들고 한강 이남과 이북을 버스를 타고 넘나다니던 아이, 궁핍한 자취생 노릇을 하면서도 일기장에는 "서울은 내 것이다"라고 썼던 82학번 여대생, 영어로 의사 표현하기도 어려운 실력으로 영문학 공부에 도전했던 젊은 아시아 학생, IMF 관리 체제가 시작되던 시점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아버지를 두고 미국 북서부의 우기를 견디면서 박사 학위 논문을 쓰던 유학생, 그리고 또 가부장제의 문화적 억압에 저항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던 한국 여성 등 궁핍의 60년대에 태어나, 도약의 80년대를 거치고, 이제는 기술 문명사회의 선도적 위치에 서 있다는 한국 사회, 그 구성원인 한 여성이 자신만의 기억과 경험을 시로 쓴 것이다.
그 풍경 속, 다방이 하나 있다.
나와 아버지가 커피와 우유를 마셨던 곳,
오십 년 전 어느 따뜻한 봄날,
해안선 따라 늘어선 가게들
한편, 이 층짜리 건물의 다방,
신사복 입은 젊은 아버지 따라 목계단을 올랐다
(중략)
그날 찰칵 찍혔다.
사십 년 뒤
사별하게 될 아버지의 영정 사진.
내 가슴에 영원히 남을 한 장면.
- 「딸의 가슴에 남은 아버지의 영정 사진 - 통영 강구안」 부분
아침, 저녁 산책길에서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것도 시를 외는 일이었다. 언젠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 달 걸었는데 그 때에도 시를 외면서 걸었다. 아버지가 시인이셨던 까닭에 아버지는 집에서 언제나 시귀를 혼자 외곤 하셨다. 나이 들면서 나 또한 아버지를 닮아갔던 모양이다.
- 「자전적 산문」 중에서
시인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와 가깝게 지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백일장에 나가서 장원을 여러 번 하였고, 초등학교를 졸업할 즈음에는 상장이 백 장이 넘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글 잘 쓰는 아이로 소문난 탓에 예전보다 못한 글을 쓰면 어쩌나 하는, 모종의 불안감도 따랐다. 게다가 시인이신 아버지가 갈고 닦아 완결된 작품만 발표를 하시는 분이었던 까닭에 그런 아버지가 무서운 비평가로 보였다고 말한다. 대학생이 되면서 시를 쓰는 일도 드물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시를 떠났던 적은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처럼 나이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아버지를 하나씩 닮아갔던 시인에게 아버지는 존경과 그리움의 대상이자 정면교사(正面敎師)였다. 그리고 "나와 아버지가 커피와 우유를 마셨던" '1960년대 통영 강구안'은 시인의 가슴에 "내 기억을 확정해주는 풍경" 한 장으로 영원히 살아 있다.
그리고 시인은 추억한다. 시를 생각하면 어린 시절 친구, 고 A 시인이 생각난다고.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처음 만나 서로 다른 중학교에 배정될 때까지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던 그 친구는 일찌감치 개성 있는 시인이 되었다고.
초등학교 4학년 어느 날 국어 시간에 선생님이 "'괜히'는 무엇의 준말입니까?"라고 질문하자 친구는 "공연스레"라고 답했고, 시인은 "공연히"라고 답하여 박진임 시인이 정답을 맞혔다. 하지만 오늘에 이르러 생각하니 어쩌면 그 오답에 친구의 상상력의 근원이 놓여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개성 있는 시인이 된 친구와 달리 저자는 그동안 학자의 길을 평론가의 길을 걸어왔지만 이제 저자는 "마침내,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안다."고 고백한다. 시를 써서 자신의 기억을 보존하고 그 경험의 의미를 확정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기쁨은 오래 기억하려고 시를 쓴다.
기쁨은 짧고 곱고 여리다.
햇빛에 영롱한 비눗방울 같다.
금세 훅 하고 날아가버릴까 봐 얼른 시를 쓴다.
슬픔도 쓴다.
쓰는 일은 슬픔의 무게를 줄이고
쓰고 또 쓰다 보면 슬픔이 달게 느껴진다.
쑥이나
칡을
오래 씹으면 그 끝에 단맛 나듯이.
- 「나의 시」 부분
이처럼 저자 박진임 시인은 오늘도 "오래 기억하려고" 기쁨의 시를 쓰고, "오래 씹으면 그 끝에 단맛 나듯이" 슬픔도 쓴다. 그녀는 "내가 기록할 때에만, 내 기록을 밟고 누군가가 더 용감하게 일어설 수 있으리라" 믿으며, "그런 사람들로 인하여 더 멋지고 자유로운 삶, 더 조화롭고 아름다운 시대를 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거칠더라도 정직한 방식으로 자신이 살아온 나날들을 시로 남긴" 박진임 시인의 첫 시집 속으로, "아름다웠던" 그때의 행간 속으로 함께 거닐어 보자.
목차
목차
1부
삼대 13
카스테라를 보면 14
수영장에서 16
꽃무늬 나일론 속치마 19
물방개 20
한자 이름 없음 22
고양이 미씨Missy 24
통영 도천동, 1970년 28
피아노 연주회에서 29
용서에 대하여 30
사이공 함락의 날 -오션 부응의「불타는 도시의 오바드」를 읽고 31
남산의 녹음 35
나의 시 36
오후 네 시 38
저녁 숲길 40
가을 사과 42
2부
비 오는 날의 강아지풀 45
남새밭의 라벤더 1 46
남새밭의 라벤더 2 47
환희의 하얀 길 -빨간 머리 앤 48
반 고흐의 편지 49
초록을 보러 오렴 50
여름 저녁, 수영장을 나서면서 52
친애하는 일기장에게 54
도둑 든 날 56
위조지폐 57
바둑알 하나 58
아들의 스물 일곱 살 생일에 60
소음을 견디는 법 62
죽음 후에 보이는 것들 63
영정 사진 찍던 날 64
딸의 가슴에 남은 아버지의 영정 사진 -통영 강구안 66
3부
오후의 산책 71
물의 기억 ?비오는날 72
물비린내 73
아침, 한강 가를 걸으며 74
말 없음에 대하여 76
아침 인사 77
여성의 일과 78
단풍 드는 일 81
흐린 날 82
빨간 구두의 기억 83
썰물을 기다리며 86
서울 지도 87
남산에서 본 서울 풍경 88
우문현답 89
여름, 해 질 녘 90
지금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안다 92
4부
성가대 합창 95
성가대 지휘자 1 96
성가대 지휘자 2 97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를 아시나요? 98
난민 철새 99
은행잎을 보며 100
저녁 무렵의 한강 102
철새 행렬 104
1973년 105
다섯 살의 소나기 106
번역 동화를 읽던 아이 108
실명에 대하여 110
눈이 솔가지를 부러뜨리니 112
강아지 천국이 114
날치의 꿈 116
나를 묻어다오Enterrez moi 118
자전적 산문
'공연히' 시를 쓴다 119
삼대 13
카스테라를 보면 14
수영장에서 16
꽃무늬 나일론 속치마 19
물방개 20
한자 이름 없음 22
고양이 미씨Missy 24
통영 도천동, 1970년 28
피아노 연주회에서 29
용서에 대하여 30
사이공 함락의 날 -오션 부응의「불타는 도시의 오바드」를 읽고 31
남산의 녹음 35
나의 시 36
오후 네 시 38
저녁 숲길 40
가을 사과 42
2부
비 오는 날의 강아지풀 45
남새밭의 라벤더 1 46
남새밭의 라벤더 2 47
환희의 하얀 길 -빨간 머리 앤 48
반 고흐의 편지 49
초록을 보러 오렴 50
여름 저녁, 수영장을 나서면서 52
친애하는 일기장에게 54
도둑 든 날 56
위조지폐 57
바둑알 하나 58
아들의 스물 일곱 살 생일에 60
소음을 견디는 법 62
죽음 후에 보이는 것들 63
영정 사진 찍던 날 64
딸의 가슴에 남은 아버지의 영정 사진 -통영 강구안 66
3부
오후의 산책 71
물의 기억 ?비오는날 72
물비린내 73
아침, 한강 가를 걸으며 74
말 없음에 대하여 76
아침 인사 77
여성의 일과 78
단풍 드는 일 81
흐린 날 82
빨간 구두의 기억 83
썰물을 기다리며 86
서울 지도 87
남산에서 본 서울 풍경 88
우문현답 89
여름, 해 질 녘 90
지금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안다 92
4부
성가대 합창 95
성가대 지휘자 1 96
성가대 지휘자 2 97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를 아시나요? 98
난민 철새 99
은행잎을 보며 100
저녁 무렵의 한강 102
철새 행렬 104
1973년 105
다섯 살의 소나기 106
번역 동화를 읽던 아이 108
실명에 대하여 110
눈이 솔가지를 부러뜨리니 112
강아지 천국이 114
날치의 꿈 116
나를 묻어다오Enterrez moi 118
자전적 산문
'공연히' 시를 쓴다 119
저자
저자
박진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석사. 미국 오리건 주립대 비교문학과 박사. 2004년 『문학사상』으로 등단. 연구서로 『비교문학과 텍스트의 국적』, Narratives of the Vietnam War by Korean and American Writers , 문학 평론집으로 『두겹의 언어』, 『세이렌의 항해』 등이 있다. 현재 평택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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