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식물들
쌀이 만들어낸 식량혁명에서 모로코의 기적 아르간 오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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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먼 옛날, 가족 단위로 동굴과 움막에서 비를 피하고 수렵과 채집으로 배고픔을 달랬던 인류를 지구 구석구석을 지배하고 거대한 문명을 이룬 종족으로 이끌어 준 것은 농경의 힘이었다. 농경의 발전은 강력한 식량 생산 능력으로 인류를 번영시켰으며 '저장할 수 있는 자원'을 모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이를 통해서 '부와 권력'의 개념이 생기고 계급이 발생하였으며 인류 집단이 커졌다.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땅과 인구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정복과 전쟁으로 피가 흘렀으나 동시에 예술과 문화, 과학과 문명이 발전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를 인간이 식물을 이용하여 이뤄낸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사실 식물이 인간을 이용한 것이라면 어떨까? 벼, 밀, 보리, 옥수수 등의 식량작물은 인간의 경작능력을 앞세워 본래는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까지 퍼져나갔으며 인간의 손을 빌려 천적과 병충해에 저항할 수 있는 힘도 얻었다. 식물은 인간을 앞세워 번영하는 동시에, 그 대가로 인간의 세상을 격변시켰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탄수화물 혁명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벼와 밀에서부터 모로코 사회를 바꾼 '염소나무' 아르간까지, 인간 역사에 깊이 개입한 26가지의 식물 이야기를 통해 식물을 이용하는 인간, 인간을 이용하는 식물이 얼마나 긴밀히 얽혀 있는지 알려준다.
제1장 '식량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지구 곳곳에서 인류의 주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작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탄수화물 혁명의 주역인 작물이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벼, 밀, 보리뿐만 아니라 옥수수, 감자, 빵나무열매, 퀴노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물들의 재배 역사와 그에 맞추어 각기 다르게 발전한 각 나라의 문화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제2장 '경제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극소수 지역의 기호품에서 시작하여 세계 무역의 핵심이 된 식물들 및 유럽 제국주의의 표적이 되어 잔혹한 노예노동의 산실이 되고, 지금까지도 착취적인 플렌테이션 농업의 잔재로서 우리의 식탁에까지 올라오는 식물들을 다룬다. 특정 식물에 의해 한 나라의 흥망이 결정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에서 역사의 교훈과 함께 인류 공존이라는 개념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제3장 '삶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종교, 사회구조와 긴밀하게 연결된 식물들을 다룬다. 포도로 된 술 한 방울이 만들어낸 빛나는 문화에서부터 투기와 광기, 혁명의 열정이 담긴 꽃 튤립, 단순한 꽃과 열매가 아닌 특정 종교와 문화권을 대변하는 존재가 된 백합꽃과 대추야자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인문학적 지식 역시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것은 어쩌면 인간이 아니라 식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인간이 자연을 개척하고, 식물을 길들이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창남 저자의 『세상을 바꾼 식물들』을 읽고 나면 그 익숙한 생각이 뒤집힙니다. 과연 인간이 식물을 길들인 것일까요? 어쩌면 식물이 인간을 움직여 세상을 바꾼 것은 아닐까요? 작은 씨앗 한 톨이 떠돌던 인간을 한곳에 정착시켰습니다. 농경은 잉여 식량을 만들었고, 그것은 부와 권력, 계급과 국가를 탄생시켰습니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인간 중심의 역사를 식물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식물도감도, 식물에 관한 상식을 다룬 책도 아닙니다. 식물을 통해 다시 읽는 인류 문명사이자, 인간의 욕망과 선택, 번영과 비극을 들여다보는 살아 있는 역사책입니다.
이창남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에게 다시 이름을 불러주고, 그 속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역사를 세상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책에 실린 숲해설가들의 서평에서도 이 책을 두고 식물이 인류 문명에 미친 힘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인간의 서사와 식물의 서사가 맞닿아 있음을 일깨우는 책이라고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이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미래를 묻는 책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생물다양성과 환경 문제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오늘, 식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연을 공부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책을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분들에게도, 자연과 숲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도,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식물을 알면 역사가 보이고, 역사를 알면 인간이 보이며, 인간을 돌아보면 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회장
湧泉 권선복
우리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를 인간이 식물을 이용하여 이뤄낸 것이라고 흔히 말한다. 하지만 사실 식물이 인간을 이용한 것이라면 어떨까? 벼, 밀, 보리, 옥수수 등의 식량작물은 인간의 경작능력을 앞세워 본래는 자라지 못하는 지역에까지 퍼져나갔으며 인간의 손을 빌려 천적과 병충해에 저항할 수 있는 힘도 얻었다. 식물은 인간을 앞세워 번영하는 동시에, 그 대가로 인간의 세상을 격변시켰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탄수화물 혁명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벼와 밀에서부터 모로코 사회를 바꾼 '염소나무' 아르간까지, 인간 역사에 깊이 개입한 26가지의 식물 이야기를 통해 식물을 이용하는 인간, 인간을 이용하는 식물이 얼마나 긴밀히 얽혀 있는지 알려준다.
제1장 '식량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지구 곳곳에서 인류의 주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작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탄수화물 혁명의 주역인 작물이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벼, 밀, 보리뿐만 아니라 옥수수, 감자, 빵나무열매, 퀴노아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물들의 재배 역사와 그에 맞추어 각기 다르게 발전한 각 나라의 문화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제2장 '경제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극소수 지역의 기호품에서 시작하여 세계 무역의 핵심이 된 식물들 및 유럽 제국주의의 표적이 되어 잔혹한 노예노동의 산실이 되고, 지금까지도 착취적인 플렌테이션 농업의 잔재로서 우리의 식탁에까지 올라오는 식물들을 다룬다. 특정 식물에 의해 한 나라의 흥망이 결정되고 많은 사람들의 삶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에서 역사의 교훈과 함께 인류 공존이라는 개념을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제3장 '삶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종교, 사회구조와 긴밀하게 연결된 식물들을 다룬다. 포도로 된 술 한 방울이 만들어낸 빛나는 문화에서부터 투기와 광기, 혁명의 열정이 담긴 꽃 튤립, 단순한 꽃과 열매가 아닌 특정 종교와 문화권을 대변하는 존재가 된 백합꽃과 대추야자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인문학적 지식 역시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바꾼 것은 어쩌면 인간이 아니라 식물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인간이 자연을 개척하고, 식물을 길들이며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창남 저자의 『세상을 바꾼 식물들』을 읽고 나면 그 익숙한 생각이 뒤집힙니다. 과연 인간이 식물을 길들인 것일까요? 어쩌면 식물이 인간을 움직여 세상을 바꾼 것은 아닐까요? 작은 씨앗 한 톨이 떠돌던 인간을 한곳에 정착시켰습니다. 농경은 잉여 식량을 만들었고, 그것은 부와 권력, 계급과 국가를 탄생시켰습니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인간 중심의 역사를 식물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식물도감도, 식물에 관한 상식을 다룬 책도 아닙니다. 식물을 통해 다시 읽는 인류 문명사이자, 인간의 욕망과 선택, 번영과 비극을 들여다보는 살아 있는 역사책입니다.
이창남 저자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식물에게 다시 이름을 불러주고, 그 속에 감춰져 있던 거대한 역사를 세상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책에 실린 숲해설가들의 서평에서도 이 책을 두고 식물이 인류 문명에 미친 힘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인간의 서사와 식물의 서사가 맞닿아 있음을 일깨우는 책이라고 평가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이 책이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미래를 묻는 책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생물다양성과 환경 문제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오늘, 식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자연을 공부하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는 일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책을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역사를 공부하는 분들에게도, 자연과 숲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도, 교사와 학부모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과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식물을 알면 역사가 보이고, 역사를 알면 인간이 보이며, 인간을 돌아보면 우리가 지켜야 할 미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2026년 9월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회장
湧泉 권선복
목차
목차
서평 004
시작하며 006
PART 1 식량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
만약 참새가 없어진다면?_ 제사해운동 014
탄수화물의 혁명_ 벼 022
마법의 가루 밀가루_ 밀 033
우주에서 온 식물_ 옥수수 047
맥아로 삶의 기쁨을 더하다_ 보리 063
감자 역병의 저주_ 감자 072
서인도제도로 빵나무를 옮겨라!_ 빵나무 089
한(漢)나라를 구하다_ 토란 100
나사(NASA)가 인정한 작물_ 퀴노아 107
PART 2 경제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
삶의 문화를 만들다_ 차나무 114
커피의 마력이 세계를 제패하다_ 커피나무 131
팬티에서 청바지까지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_ 목화 149
흰색 눈물의 위대한 여정_ 고무나무 164
사악한 다국적 기업이 지배하는 플랜테이션 농업_ 바나나 178
흡연, 끊을 수 없는 중독_ 담배 197
세상을 바꾼 음료 코카콜라_ 코카나무와 콜라나무 207
고향을 떠나 이국땅에서 성공한 식물_ 대두 222
PART 3 삶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
신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 와인_포도나무 242
당근이지~~_ 당근 263
투기와 광기 그리고 혁명이란 두 얼굴을 가진 꽃_ 튤립 277
세상을 바꾼 천연염료_ 빅사 오렐라나 297
세상을 바꿀 미래의 자원식물_ 쐐기풀 310
올리브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다_ 올리브 321
종교를 떠나서는 말할 수 없는 식물_ 대추야자 334
부활절에 부활하여 다시 피어나는 꽃_ 백합 350
염소나무가 모로코의 세상을 바꾸다_ 아르간나무 360
마무리하며 374
참고문헌 376
출간후기 380
시작하며 006
PART 1 식량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
만약 참새가 없어진다면?_ 제사해운동 014
탄수화물의 혁명_ 벼 022
마법의 가루 밀가루_ 밀 033
우주에서 온 식물_ 옥수수 047
맥아로 삶의 기쁨을 더하다_ 보리 063
감자 역병의 저주_ 감자 072
서인도제도로 빵나무를 옮겨라!_ 빵나무 089
한(漢)나라를 구하다_ 토란 100
나사(NASA)가 인정한 작물_ 퀴노아 107
PART 2 경제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
삶의 문화를 만들다_ 차나무 114
커피의 마력이 세계를 제패하다_ 커피나무 131
팬티에서 청바지까지 인류의 영원한 동반자_ 목화 149
흰색 눈물의 위대한 여정_ 고무나무 164
사악한 다국적 기업이 지배하는 플랜테이션 농업_ 바나나 178
흡연, 끊을 수 없는 중독_ 담배 197
세상을 바꾼 음료 코카콜라_ 코카나무와 콜라나무 207
고향을 떠나 이국땅에서 성공한 식물_ 대두 222
PART 3 삶으로 세상을 바꾼 식물들
신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 와인_포도나무 242
당근이지~~_ 당근 263
투기와 광기 그리고 혁명이란 두 얼굴을 가진 꽃_ 튤립 277
세상을 바꾼 천연염료_ 빅사 오렐라나 297
세상을 바꿀 미래의 자원식물_ 쐐기풀 310
올리브유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다_ 올리브 321
종교를 떠나서는 말할 수 없는 식물_ 대추야자 334
부활절에 부활하여 다시 피어나는 꽃_ 백합 350
염소나무가 모로코의 세상을 바꾸다_ 아르간나무 360
마무리하며 374
참고문헌 376
출간후기 380
저자
저자
이창남 현재 대전·세종지역에서 숲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숲에서 숲해설을 하다 보면 소나무를 해설할 때가 있다. 이때 가끔은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벼슬을 받은 소나무 하면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이다. 정이품은 현재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높은 벼슬이다. 조선 세조 때 벼슬을 받았으니 500년이 넘는다. 현재도 정이품 벼슬을 유지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수하는 장관인 셈이다. 부인도 있다. 같은 보은에 있는 '정부인송'이다. 동갑내기 부부로 600살이 되었다. 그런데 이분이 다시 한번 새장가를 간다. 결혼 날짜는 2001년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삼척 '준경릉'에 있는 신부로 나이는 95살이고 이름은 '미인송'이다. 주례는 산림청장, 신랑 혼주는 보은군수, 신부 혼주는 삼척시장이다. 강원도 산속임에도 많은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소나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이 결혼으로 보은군과 삼척시는 사돈지간이 되었다. 현재 이 결혼은 '한국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이렇게 자연 속의 꽃과 나무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화폐와 명화 속의 식물 이야기』가 있다.
숲에서 숲해설을 하다 보면 소나무를 해설할 때가 있다. 이때 가끔은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 이야기를 덧붙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벼슬을 받은 소나무 하면 보은 속리산의 '정이품송'이다. 정이품은 현재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높은 벼슬이다. 조선 세조 때 벼슬을 받았으니 500년이 넘는다. 현재도 정이품 벼슬을 유지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장수하는 장관인 셈이다. 부인도 있다. 같은 보은에 있는 '정부인송'이다. 동갑내기 부부로 600살이 되었다. 그런데 이분이 다시 한번 새장가를 간다. 결혼 날짜는 2001년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삼척 '준경릉'에 있는 신부로 나이는 95살이고 이름은 '미인송'이다. 주례는 산림청장, 신랑 혼주는 보은군수, 신부 혼주는 삼척시장이다. 강원도 산속임에도 많은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의 '소나무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이 결혼으로 보은군과 삼척시는 사돈지간이 되었다. 현재 이 결혼은 '한국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이렇게 자연 속의 꽃과 나무 이야기를 나누며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화폐와 명화 속의 식물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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